과거를 돌아보면 늘 시계가 함께했네요. Portofino

아버지는 카시오를 선물했고 난 돌핀을 원해었고 아버지는 롤렉스를 원하셨지만 나는 불효를 선물했고.

티소를 보고 아.. 저런시계한번 차봤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아르바이트라는걸 시작해서 

응? 밧데리없이도 가는시계가 있었어? 그러면서 프레드릭이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군대간다고 타이맥스를 선물했지만  난 지샥을 원했고 그래서인지 여자친구는 도망갔고

와이프는 나에게 로렉스를 선물했지만 나는 iwc를 원했었고 그래서인지 난 와이프에게 뭐가 좋아를 꼭 물어봤고 그래서 샤넬을 선물했고 그렇지만 와이프는 로렉스를 내 손에 줬고 결국엔 예물은 팔지 못하기에 서랍속에서 공기한번 못마시고 잠자고 있고

비자금 모아가며 내 시계취향의 시계들을 몰래몰래 하나씩사서 차며 그렇게 시계생활을 하고 있네요.ㅎ

돌아보면 늘 시계라는게 어떤 의미가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하루하루에 치여 아련한 추억속의 그 시계들이 그리워 질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