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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734  공감:6 2017.07.09 00:43

7월 7일 금요일 7시에 열린

"IWC X Timeforum 777 위스키나잇"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장마철이고 다들 비가 올때는 살짝 알콜이 땡기지 않겠습니까?

적절한 시기에 아주 멋진 이벤트를 IWC와 타임포럼에서 마련해 주신 것 같습니다.


이벤트 장소로 가는 도중에 한 컷 찍습니다.

술마시는 행사다 보니 차는 집에 세워두고 가느라 좀 일찍 나왔네요.

큰시계 차는게 익숙하다보니 38미리는 이제 좀 너무 작은 듯 하여 에르메스 스타일의 두겹 스트랩을 채워 시각적으로 좀 커보이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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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청담동에 있는 "메종 페르노리카"라는 바였습니다.

테이블에 오늘의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이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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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로 발렌타인 위스키 17년산을 베이스로한 트로피컬 칵테일을 줬는데 여름에 마시기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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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드디어 시작입니다. (식사 메뉴에 있는 오늘의 이벤트 타이틀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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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나잇인 만큼 발렌타인 위스키의 역사와 시음과 관련해서 발렌타인 코리아의 위스키 마스터 분께서 나와 30분정도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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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브랜드와 함께 하는 행사다보니 시간과 역사라는 주제로 시계와 위스키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이 있었네요.

발렌타인 위스키사도 상당히 오래된 (조선왕조 순조때) 회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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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테이블에 세팅된 위스키입니다. 왼쪽부터 증류된 원액, 17년산, 21년산 그리고 30년산입니다.

색상이 점점 진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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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말씀으로는 17년산은 버번캐스크에서 21년산은 쉐리캐스크에서 숙성시킨다고 하네요.

그래서 17년산은 스위트하고 21년산은 스파이시 하다고 합니다.

각각의 캐스크 샘플도 테이블에 있었는데 향은 잘 분간하기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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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3대원료가 물, 맥아, 효모라고 하는데 맥아 샘플도 있어서 향을 맡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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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맛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증류기의 재질인 Copper 조각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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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증류기는 이렇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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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위스키를 살짝 물을 첨가해서 향을 비교하며 시음을 했는데 이렇게 하니 실제 미세한 향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스키 블렌드 마스터는 절대로 얼음을 첨가해서 위스키를 마시지 않는 다는군요.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위스키의 황금빛 색상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Aqua Vitae" 생명의 물이라는 칭호를 들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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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00만원이 넘는다는 발렌타인 40년을 눈으로(?) 맛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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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포함해서 병을 실버로 도배를 해놓았습니다. 일련번호도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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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나름 인상적인 위스키 시음을 끝내고 식사로 들어갑니다.

식사는 스프를 포함해서 5가지 코스였는데 깜박 스프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맛은 훌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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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운좋게 제가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는데

올해 IWC의 메인테마였던 다빈치 라인업과 관련된 상품을 받았습니다. 마데인이탈리아 실크 포켓치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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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수학적으로 분석했던 패턴인 Flower of Life 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IWC 다빈치 프로모션 동영상에도 나오죠.

iwc_video_still-W1000.jpg


식사를 마치고도 계속 위스키가 공급되면서 시계 동호회 모임이다보니 다들 삼삼오오 시계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만

특이하게 브랜드에서 오신 IWC 관계자 분들께서 시계소개나 그런 것이 없었다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독특한 특징이었다고 생각하는데

IWC 브랜드의 위상에서오는 자신감의 표출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빅파를 포함해서 매니아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파일럿 라인에 좀 더 드라마틱하고 멋진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튼 불금에 이런 멋진 이벤트를 기획해서 초청해 주신 IWC와 타임포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장마철을 대비하라고 주신 멋진 IWC 장우산도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



- L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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