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기) 튜더는 스위스동이 맞지요? Tudor

바야흐로 3년전, 와이프께서는

“주식이 오르면 시계를 하사하겠노라~”

하셨지요. 

트럼프 정권이 몇년 되니 주식이 마구 오르는데

그 와중에도 헛발질을 연발하시면서

“그거 기다리느니 그냥 제가 사겠어효 ㅎㅎ”

포기+놀림거리가 되고 만 와이프님은

드디어, 2020년에 이 국제 불경기 상황에

드디어 실적을 남기고 맙니다!

“이제 시계를 하사하겠노라~”

하여, 저는 고개를 조아리며 감사하며

시계방에 전화를 하였고

Blnr, root beer, dssd 를 제시하더군요

와이프는 blnr 이 예쁘다 했지만

저는 다 안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다 됐고 혹시 펩시는 없냐 했더니 없다더군요

그럼 할수 없구나 하는데, 튜더 GMT가 하와이에 있는데

그걸 당겨줄 수는 있다고 하더군요

해서 사흘만에 하와이 마우이에서 뉴욕으로 날아왔습니다

전에 16710, 116710 을 둘다 가진 적이 있어서

영 아니면 그냥 리턴하고 blnr이나 해볼까 했는데

이거 너무 마음에 듭니다; 지엠티 들하고 다름 매력이 있군요

와이프도 여태 지엠티 본 것들 중에 제일 예쁘다 하네요 ㅎ

묘하게 6542를 리뉴한 느낌이 든달까요

두께나 무게가 좀 걸릴지 모른다 했는데

평소 차는 물건이 씨드웰러라 오히려 가볍고 좋군요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 하와이 갈 때는 이녀석을 차고 가면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