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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로렉당 회원님들 잘 지내셧지요......

 

굉장히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괜히 어색하기도 하고 처음 입대해서 들어간 내부반에서 신병 첫인사 드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2011년 가을.... 타임포럼이라는 지옥문을 연 후..............

 

약 1년간..정말 정신없이 달렸었지요....

 

 

콤비로 시작한 시계생활이라 그런지.... DJ콤비4가지, DJ2콤비 3가지,서브흑콤, 청콤,데이토나콤비 등등등....이제는 기억도 잘 안나네요.. ^^;;;

 

빠른 진행 만큼 급격하게 찾아온 주화입마로 인하여 강호를 떠난지 꽤 오랜시간이 흐를것 같습니다..

 

 

화성인에서 지구인으로의 귀환은 많은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았습니다..

 

온리 콤비만 외치며 늘 왼쪽손목을 지켜주던 콤비는 어느새 지구인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졌고.. 

 

그 부담이 저의 시계생활과 취미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주게 되더군요..

 

로레수객잔 문지기의 최고 기본병기인 서브스틸마져도 두번의 입양과 반출의 되팔이(남기는 되팔이가 아닌 손해보는 되팔이라는 것이 문제..ㅋㅋ)가 되었구요..

 

 

몇달간의 로렉스가 아닌 노~~렉스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제 피에 흐르는 다섯개의 개구리발에 대한 미련은 끝내 떨쳐 지지가 않더군요...

 

그 미련을 버리기 위해 다른브랜드로 일탈도 해보았지만....역시 돌아오는 것은 로렉스에 대한 미련뿐..........

 

 

그 미련을 떨쳐버리기 위해 어제 두개를 다시 들였습니다..ㅠ.ㅠ

(궁금해 하실까바 미리 알려 드리자면..

작년 드라마 '빅'에서 나왔던 공유 때문에 꽃혔던 데이토나 힌판과..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을 가지고자 세번째 들인 로레수객잔 문지기 최고 병기는 서브 스틸입니다.. ^^)

 

 

하지만...그동안의 시계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컬렉션을 구상을 했지만..... 본인 스스로 불치병인 지름신과 기변병이 치유되지 않은것을 알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에 무릅을 꿇었네요....ㅠ.ㅠ(기변병이 치유되었다고 확신이 들때..최종 컬렉션은 완성될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원히 떠났을거 같던 이곳 로렉당....

 

하지만  노~~렉스가 로렉스가 되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이곳..."로레수객잔"이네요.. ^^

 

 

언듯 훌터보니...예전 분들의 닉넴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역시 "장강의 뒷물을 앞물을 밀어낸다"는 무협지 고사성어가 떠올리는 아침입니다..

 

 

예전 화려했던 "로레수객잔"의 활기 넘치던 모습을 떠올리며... 

 

복 귀후 첫 포스팅을 강호를 떠나 방황하고 계시는 옛 전우들께 바칩니다.. ^^

 

 

별로 재미없을것 같은 긴 글 읽어주신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사진이 없으면 섭섭하니...오늘 처음찍은 따끈한 찻샷 올려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P.S : 오랫만의 주먹샷....정말 어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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