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9/95/Rolex_logo.svg/220px-Rolex_logo.svg.png)
개인적으로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무브먼트를 볼만한 수동 크로노면 모를까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동 크로노 시계는
제 관심사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로노 기능을 쓸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필요 없는 기능과 복잡해진 디자인의 시계를
굳이 돈을 더 주고 살 이유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브레이슬릿 시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디자인이 이쁘다는 이유로,
인기가 좋다는 이유로,
온갖 비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프리미엄 엄청 주고 세라토나를 들였습니다 ㅋ
삶이 이런거겠죠? ㅜㅜ
오늘은 세라토나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제품 구성과 디테일한 부분을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1.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57a12dd7d0954c5e3ee6aa3c48d30277.jpg)
롤렉스의 대표 색상인 초록색.
별거 없지만 저 왕관도 느낌 충만입니다.
이제 구성을 보실까요?
![2.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c68d50c70feaac34197ebcbfb0b4f89e.jpg)
![3.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b6c0eaec1c4b93e599b380e42391abcb.jpg)
![4.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3a9408b959e3e672ae26aad2d78703f8.jpg)
![5.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e8ac2784fff4a9903e387789c803290d.jpg)
![6.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be9b95322f50ed6b30cb2bdfadd0f36f.jpg)
![7.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데이토나도 나름 롤렉스에서는
오래된 플래그십인데 박스나 구성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얼마 전부터 초록 메달로 바뀌고
워런티가 5년으로 연장되었고
나머지 큰 변화가 없습니다.
![8.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749c9bdb357b3276d3c14e0a11442de9.jpg)
세라믹 베젤의 데이토나는
16년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인데
이전 스틸 베젤에서 세라믹 베젤로 바뀌었고
다이얼 디테일이 조금 바뀐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유저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9.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3d6455c9ea6d96f3d7296a6269cb0eae.jpg)
무브먼트는 4130인데
7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함께
+2/-2 범위의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명기입니다.
실제로 크로노를 구동해도
진동각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안정성을 가지고 가는 좋은 무브먼트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서브마리너, 데이져스트 등이
가끔 두께로 공격을 받기도 하는데
데이토나는 자동 크로노그래프로는 준수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착용감도 상당합니다.
![10.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e425c8b8b1032c63794f8457400876f7.jpg)
크로노를 구동하려면
2시 방향과 4시 방향의 스크류 용두를 풀어야 합니다.
![11.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e97ba75da3628d75f86bea624bbdde43.jpg)
이렇게 양쪽 다 풀어진 상태여야만
푸시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더 크로노 구동할 일이 없다는 ㅋ
![12.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9b0e9600a31ad9d2ee9c1d9b3fb9169d.jpg)
![13.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863f3683adb6d92c52e13eccddbaabff.jpg)
이 세라믹 베젤이 뭐라고...
신품인지라 곳곳에 래핑이 되어 있습니다.
한 번 잘 찾아보세요~
![14.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217a752021d690682ba13bcc67185841.jpg)
![15.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d6ee5b07adeb038deae09a48bf608119.jpg)
![16.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f3d530cee9c0c5447b07d9d46b625a60.jpg)
![17.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75db8e5e1652ffeb6598a4926fc6e2f2.jpg)
![18.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b01b316477f2f3ee33e1131f90901a03.jpg)
![19.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de4a60f100bba6abb711ecb8c8d4ab35.jpg)
![20.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6501911618232f8d59af7882a70c2805.jpg)
이번에는 브레이슬릿이 몇 코로 되어 있는지
한 번 세어볼까요?
![IMG_1586.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13052dbb1f158eff8077d2c58b2b55fb.jpg)
전체는 12개 반 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분은 12 코라고 이야기하시던데
구체적으로 보면 반 코가 더 있기 때문에
12개 반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세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를 빼지 않고도 조정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IMG_1603.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53fc99b093b7b522b7b2394f7371d4ed.jpg)
![IMG_1607.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e97ad4f664f4c944f95f2c18e924e361.jpg)
솔직히 이쁘긴 합니다.
가볍고 편하고 착용감 좋고.
하지만 리테일가가 아닌
이 가격을 주고 사야 하는지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ㅎㅎ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ㅋ)
![IMG_1610.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3c80d9dede60e53e7de9bb5bbc67ccb9.jpg)
세라토나.
출시부터 수많은 예약자들을 불러 모으더니
롤렉스의 물량 조절, 정책 변화 등과 맞물려
현재는 구하기도 힘들고 구하더라도
엄청난 프리미엄을 주어야 하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구형 스틸 단종으로 인한
매물 부족 및 프리미엄으로 인해
세라토나는 더더욱 날개를 달았습니다.
요즘 롤렉스는 배가 불러서
아예 예약도 안 받고 금통, 콤비 시계를
몇 개 구입해야 겨우 세라토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준다고 한다던데...
정말 그 정도인가라는 물음은 늘 있습니다.
그래도 시계 가치가 적어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경험,
그리고 시계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세라토나를 롤렉스에서 가장 프리미엄 높은
시계로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중에는 사용기가 좀 쌓이면
리뷰도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 페니 드림
![26.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64/833/307/016/adf469fae6848eff0c52c262159d7ef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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