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분한 시계를 받아서 첨엔 잠도 못자고 집에 두고 나올수도 없고...
가방에 박스채로 넣고 들고다니다가 최근에 차보고 있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나니 기스 날까봐 아데로 가리고 다니기도 하고 ㅋㅋ
그래도 생활 실기스 나는건 어쩔 수가 없나 보네요 ㅠㅠ
나중에 오버홀 받을때나 정 모하면 케이프코드 사서 폴리싱해야할거 같아요 ^^
워낙 물건에 기스나는걸 결벽적으로 싫어해서~
데이토나의 크로노가 계속 도는걸 보고 싶어서 (특히 긴 초침의 흐름을 보면 빠져드는 것 같아서)
계속 켜 놓으면 시계 무브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막 미국 포럼들도 찾아다니다...
데이토나는 크로노가 버티컬 클러치 방식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파워 리저브만 좀 빨리 닳을 뿐. (72 -> 66 시간)
앰프도 바늘만 더 돌려주는 정도라 시간 오차가 생기는 것도 거의 없답니다.
(이미 항상 시계판 뒤에서 크로노 기어들은 돌아가고 있다는 거죠 ㅎ)
검판이 첨엔 끌렸는데... 점점 흰판에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하얗지도 않고 살짝 아이보리 같은 게 점잖고 이쁘네요 ㅠㅠ
지금에서 또 변덕부리지만 않는다면 첨에 계획했던 (몇년 후) 검판 다이얼 교체는 안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물건)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돈에 욕심도 없고 차에 욕심도 그닥 없고...
다 관심 없었는데... 시계 너무 이쁘네요 ㅎ
장모님과 제 아내될 예비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모든 축복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그래도 아내될 사람에 비교하면 시계를 향한 맘은 암것도 아니겠죠? ㅋㅋㅋㅋㅋ
팔불출은 그럼 이만...
롤렉 완전 초짜의 첫 포스팅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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