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렸던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에 이어서 롤렉스 폴뉴먼 데이토나에 대한 집중 분석입니다~
호딩키닷컴에 올라온 것을 그냥 가져다가 번역한 것이라서 혹여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여겨지시면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보시죠~!!!
원문 링크: http://www.hodinkee.com/features/reference-points-the-paul-newman-day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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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포인트 시리즈의 2편에서 우리가 다룰 시계는 현대 시계 수집에 있어서 가장 많은 토론의 대상이 되는 시계입니다. 그 시계는 그 유명세만큼이나 악명 또한 높습니다. 아름다운만큼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희귀한 만큼 가치가 높습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시계는 바로 롤렉스의 폴 뉴먼 데이토나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이 전설적인 시계의 6가지 레퍼런스에 대해 다룰 것이며, 그 역사를 비롯한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것입니다. 그전에,레퍼런스 포인트 1편인 파텍필립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에 대해 읽어보지 않았다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포스팅에서 우리는 폴 뉴먼의 인생이나 그가 착용했던 여러 종류의 시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궁금하시다면, 우리는 제이크의 롤렉스 월드에 올라온 포스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오직 폴 뉴먼 데이토나에 대해서만 다룸으로서 이 포스팅을 읽는 독자들이 수집 가치가 높으면서도 흔히 잘못 인지할 수 있는 폴뉴먼 데이토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자 합니다.
SO, WHAT MAKES A PAUL NEWMAN A PAUL NEWMAN?
다이얼 사진을 좀더 자세히 들어다보죠...과연 무엇이 폴뉴먼 데이토나를 폴뉴먼 데이토나로 만드는지 봅시다.
사실, 이와 같은 다이얼들은 수년동안 선반 위에서 잠들어있었습니다.색깔이 더해진 펑키한 다이얼보다는, 전통적인 데이토나의 다이얼을 롤렉스의 고객들이 더 선호했지만, 현재 그런 펑키한 다이얼에 수집가들은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실제 생산 시기보다 휠씬 지난 시점에서 판매된 영수증을 첨부한 폴뉴먼 데이토나를 보는 일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역자주: 즉, 그냥 데이토나에 다이얼만 교체해서 폴뉴먼 데이토나로 둔갑시킨 것들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폴 뉴먼 데이토나를 구별한 일을 그렇게 어렵고 더럽게 만든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독특한 다이얼은 그당시 판매 성과가 좋지않았기때문에, 롤렉스는 그리 많이 만들지않았습니다. Shear Time의 앤드류 쉬어는 일반적인 롤렉스 다이얼이 20개 만들어질때, 그런 독특한 다이얼은 1개 정도만 만들어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롤렉스는 오늘날의 롤렉스처럼 수직 계열화가 이루워지지않은 상태였습니다. 즉, 외부의 회사인 싱어(Singer)에서 다이얼을 생산해서 롤렉스에 납품했었습니다. 그리고 싱어는 폴뉴먼 스타일의 다이얼을 롤렉스에게만 공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래 사진의 투카운더 크로노그래프인 Vulcain은 작년 우리의 시카고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것인데, 그런 독특한 스타일의 다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THE POWER OF PAUL NEWMAN, AND THE ITALIANS
지난 20여년간 폴뉴먼 데이토나에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면, 그 가격 상승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폴뉴먼 데이토나가 20여년간 보여준 가격 상승과 비견될만한 시계는 존재하지않습니다.
2013 $75,000 (Christie’s, New York, June 11, 2013)
2008 $66,000 (Antiquorum, October 17, 2008)
2003 $39,434 (Antiquorum, October 11, 2003)
1998 $17,296 (Christie’s, London, March 18, 1998)
1992 $9,257 (Antiquorum, April 11, 1992)
하지만, 폴뉴먼 데이토나와 일반 데이토나 사이에 기계적 차이가 존재하지않다는 사실때문에, 빈티지 롤렉스 시계를 다루는 사람들 중 추악한 일부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경험많은 노련한 수집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진품 폴뉴먼 데이토나 다이얼보다 가품 다이얼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적어도 폴뉴먼 데이토나의 구입에 있어서 나는 시계뿐만 아니라, 그것을 판매하는 사람에 대한 것까지도 꼼꼼히 살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진품 폴뉴먼 데이토나 다이얼이 가품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않을 것입니다. 그건 마치 토끼구멍처럼 너무나 넓고 깊어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전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그 차이점을 설명함으로서 진품에 가까운 가품 다이얼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주고 싶지않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폴뉴먼 데이토나의 6가지 레퍼런스에 대한 차이점을 다룸으로서 각각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REFERENCE 6239
최초이면서 가장 흔하고, 가장 저렴(?)한 폴뉴먼 데이토나는 사실 가장 정통인 모델입니다. 바로 폴뉴먼이 직진짜 착용한 실제 레퍼런스 모델입니다. 6239는 펌프푸셔, 스틸 베젤, 그리고 롤렉스 벨쥬 722 무브먼트를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1960년대 중반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화이트 다이얼과 블랙 다이얼 두종류가 발견되었습니다. 1963년에 나온 MK1 데이토나 직후에 생산된 것으로 확실시됩니다. 다이얼은 3가지 컬러를 사용했는데, 블랙, 화이트, 레드로 구성되었고, Daytona로는 글이 6시 방향 서브 다이얼 위에 새겨져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REFERENCE 6241
폴뉴먼 데이토나 6241은 6239와 모든 면에서 동일합니다만, 오직 하나의 차이점은 블랙 아크릴 베젤입니다. 벨쥬 722 무브먼트, 3 컬러 다이얼, 그리고 펌프푸셔는 동일합니다. 이 모델은 6239보다 더 희귀하며 더 갈망하는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인 6239에 비해서 6241은 약 10~15%의 프리미엄이 더 붙습니다.
TRANSITIONAL REFERENCE 6262
위의 사진 속에 있는 폴뉴먼 데이토나가 6262입니다. 사진을 보면, 6239와 많이 닮아보이죠? 실제 그렇습니다. 사실 외적으로는 완벽하게 동일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6262의 안쪽은 벨쥬 727 캘리버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6239에서 발견되는 벨쥬 722의 진동수는18,000 vph이지만, 새로운 727 캐리버는 21,600 vph로 바뀌었습니다. 6262는 스틸 베젤, 3 컬러 다이얼 (가끔 2개의 컬러를 사용한 다이얼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펌프 푸셔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오직 1년동안만 생산되었는데, 1970부터 1971년 사이였으며, 당연히 상당히 희귀한 레퍼런스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6239와 동일하기 때문에, 희귀성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은 프리미엄이 붙지는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나와 비슷할 정도(롤렉스 빈티지에 미친)의 오덕후(^^)이라면, 6262는 진짜로 슈퍼 쿨한 시계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TRANSITIONAL REFERENCE 6264
OYSTER REFERENCE 6265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수동 무브먼트가 들어간 2개의 데이토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레퍼런스 6265는 두꺼운 오이스터 스타일 케이스와 스크류다운 푸셔가 특징입니다. 6265는 스테인레스 스틸 베젤과 (3 컬러 다이얼이 아닌)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한 전통적인 팬더 스타일 다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6시 서브다이얼 위에는 더이상 데이토나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지않습니다. 더욱이, "Rolex Oyster Cosmograph"라고 새겨진 블랙 다이얼이 장착된 6265 폴뉴먼 데이토나는 없습니다. 블랙 다이얼에 스크류다운 푸셔를 지닌 폴뉴먼 데이토나는 반드시 "Rolex Cosmograph Oyster"라고 되어있어야합니다 (역자주: 즉, 오이스터와 코스모그래프의 순서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 시계는 정말 정말 희귀합니다. 아래에 소개할 모델보다 더 희귀합니다.
OYSTER REFERENCE 6263
THE FUTURE OF THE PAUL NEWMAN DAYTONA
THE ULTIMATE ULTIMATE DAYTONAS
지금까지 우리는 각각의 레퍼런스의 핵심적인 차이점을 이해함으로서 기본적인 폴 뉴먼 데이토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레퍼런스 안에서조차 더욱더 특별한 모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금통 폴 뉴먼 데이토나입니다. 6264와 동일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 14K와 18K 금통 데이토나는 수집가들이 엄청나게 찾고 있는 시계입니다. 일반적으로 금통 폴 뉴먼 데이토나는 블랙 혹은 샴페인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더블 사인된 폴 뉴먼 데이토나는 1년전 크리스티 경매에서 판매된 시계로서 파리의 에르메스에서 판매된 6241 폴 뉴먼 데이토나입니다.
그리고 레몬 다이얼을 가진 폴 뉴먼 데이토나가 있습니다. 이 시계는 작년 안티쿼럼에서 84만달러 (8억4천만원)에 팔렸는데, 오이스터 케이스와 이전까지는 발견된 적이 없는 다이얼이 장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좀더 특이한 시계가 있습니다. 사실 이 시계는 폴 뉴먼 데이토나 계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데이토나라기보다는 오리지널 요트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이 다이얼은 프로토타입으로서 오직 3개만 있는데, 하나는 롤렉스가, 다른 하나는 에릭 크랩톤이, 그리고 세번째는 존 골드버거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QUICK REFERENCE GUIDE
FINAL WORDS
한마디 하자면, 폴 뉴먼 데이토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으며, 진정한 시계 애호가에게는 전율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시계는 전정한 레전드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향을 갑자기 변할 것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SPECIAL THANKS
이 포스팅에서 선보인 7개의 폴 뉴먼 데이토나를 우리에게 제공해준 앤드류 쉬어 (Andrew Shear)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앤드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빈티지 롤렉스 전문가이자 딜러이기에, 빈티지 롤렉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소호의 샵을 제공해준 실버라이닝 옵티션에게 감사드립니다. 실버라이닝 옵티션은 92 탐슨 스트릿에 위치한 빈티지 & 독립제작 아이웨어 샵입니다.
By 호딩키닷컴
번역 외로운나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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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나그네
2014.09.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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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딘
2014.09.23 01:44
사진이안떠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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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나그네
2014.09.23 02:10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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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9.23 01:44
사진이 엑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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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4.09.23 02:57
배움이 짧아.. 구글 번역만으로는 읽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번역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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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2014.09.23 04: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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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2
2014.09.23 07:29
멋진글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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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4.09.23 07:52
이건 뭐...추천을 안드릴 수가 없네요.
빈티지 데이토나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제일 먼저 포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폴뉴먼 데이토나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도무지 오리지널인지를 아무도 보증해주지 않는다는 부분도 한 몫 하더군요.
제 생각과는 상관 없이, 계속 가격은 올라가겠지요.
그래서 그나마 현실과 타협한 것이, 6263 입니다.
이건 그래도 웬만큼 노려볼 만 한 것 같아요.
롤렉스 화골의 리테일가와 비슷하니까...조금만 무리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요마의 프로토 타입이 3개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에 사진을 보고, 범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그런 무시무시한 수량일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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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4.09.26 08:43
6263 아님 6265 로 가자는게 제 지론이기도 합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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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
2014.09.23 09:18
정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빈티지 시계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지만 시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저와 같을 듯 합니다.
훌륭한 번역으로 좋은 글 감상하게 해주신 외로운나그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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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무브
2014.09.23 09:40
데이토나를 격하게 좋아하는 1인으로써 초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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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4.09.23 11:50
잘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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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아빠
2014.09.23 12:58
멋진글 감사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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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pert
2014.09.23 23:46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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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zan24
2014.09.24 16:44
잘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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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개봐라
2014.09.24 18:24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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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9.24 20:39
요놈이나 복각으로 나왔음 합니다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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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폭풍설
2014.09.27 17:11
좋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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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뉴
2014.10.13 15:05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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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kyu
2015.10.22 03:31
잘보고 갑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저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을 그대로 긁어서 올렸는데, 혹시나 사진이 엑박으로 뜬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