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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오짱짱맨 2199  공감:2  비공감:-1 2015.11.18 13:55


안녕하세요?^^ 날이 여전히 좀 더워서 그런가 11월 중순인데 아직까지 모기가 날아다니네요.

오늘 비 끝으로 낼부터 기온이 떨어진다는 건강들 유념하시길...


각설하고 오더한지 7개월정도 됐는데 9개월정도 걸릴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물건이 조금 빨리 나왔네요.


사실 화이트골드 가죽줄은 두번정도 구입해봤는데 무게감도 적당하고 로렉스가죽줄=ONLY금통이라는 인식때문에 남의 시선부분이나 무게감등 여러부분을 고려했을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다만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에 비해서 착용감이 너무 안 좋았고(듣기로는 주빌레밴드가 착용감이 갑이라는 이야기는 몇번 들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줄 늘어짐 현상때문에 데이저스트 모델은 이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는 기피하게 됐습니다)


앞전에  브레이슬릿부분까지 금으로 되어있는 로즈골드 모델을 한번 구입했었는데 무게가 엄청나다는 부분은 사실 일주일정도 지나면 적응이 되기때문에 괜찮은데


로즈골드역시 사실 금이란게 많이 티가 나는 부분이라서 직장생활하면서 임원들 및 CEO들 눈치를 안 볼수가 없는 입장이라서 맘 비우고 방출할수밖에 없었습니다ㅜㅜ


지방이긴 하지만 제법 큰 회사인데다가  '돈이 있어도 외제차는 회장외에는 탈수 없다'는 굉장히 보수적인 면이 있는 회사라서


30대중반에 과장급인 제가 금통시계를 찬다는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사실 이 운석데이토나 구입하기전까지도 많이 망설였습니다.사실 누가 알아봐주는 부분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고가의 시계를 구입해야 되는게 맞는건가...


그렇다고 누가 알아봐주는 부분때문에 샀던 로즈골드 데이토나를 알아본다는 이유때문에 방출했으니까  알아봐준다는 부분이 되려 저번과 같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하구요.


한번 센텀 신세계백화점에서 자문을 구했을때 아직까지 우리지점에서는 운석판 브레이슬릿 모델을 오더한 경우가 없어서 희소성은 있을것이다라는 말과 약 10여년전부터 운석판에 로망이 있었던 부분으로 스스로 세뇌 아닌 세뇌를 하고 각고의 기다림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금이라고는 해도 스틸과 동일한 색상이라서 금이라서 기스가 나면 티가 많이 난다는 부담감도 없고 회사에서 누가 금통이라고 알아볼 사람도 없고


아주 편하게 데일리시계처럼 착용할수 있을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정리할려고 하는 시계가 있어서 정리하고나면 찰려고 아직 개봉도 안하고 있지만 다른 화이트골드의 토나나 스틸토나들과 재질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손으로 만져보고 이것이 금인지 스틸인지 안다면 장인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무게가 체감상으로는 거의 스틸두배정도 되는 느낌이고..


운석다이얼자체가 굉장히 오묘하고 깊이감이 있네요...되려 팬더다이얼이나 챠콜다이얼처럼 한번에 눈에 확들어오는 임펙트있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깊이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구매로 인한 만족감을 배제하고서라도 굉장히 훌륭한 초이스였던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또 방출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손에 있는동안은 최대한 그 가치를 만끽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조만간 시착하고 다시 사진과 감상평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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