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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홍바 767 2011.02.18 18:31

참 멋진 녀석이었는데 보냈습니다.

 

 

전날 장터에 글 다 써놓고 팔까 말까 망설이다 안 팔려고 지웠는데 어제 아침에 들어 갔더니 자동 저장된 글이 남아 있더군요.

 

그래서 자동 저장된 판매 글을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말 충동적으로 올리고 09시 출발 KTX타고 울산에 출장을 갔습니다.

 

 

돈이 필요한 건 아니었으니 2~3일 내에 안 팔리면 그냥 내가 간직한다고 생각했고 글을 올린 후 팔기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 좌우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KTX안에서 몇 분의 문의 전화를 받았고 울산에서 어제 저녁 구매하신 분과 1차로 판매 예약을 했습니다.

 

그 후 2~3분 간격으로 구입 하시겠다는 분이 연락을 주셨고.........

 

2.JPG

 

5.JPG

 

저도 사실 높은 가격대의 시계라 이렇게 빨리 판매가 이뤄질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구입하신 분은 저보다 많이 젊으신데 참 사람 좋아 보이더군요.

 

새로운 주인에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제가 판매한 시계가 새 주인에게 사랑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데 이리 저리 주인이 바뀌는 걸 보면 조금 마음이 안 좋더군요.^^

 

 

그럼 회원님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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