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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 우리 포럼회원 분들 피해는 없으신지 걱정이네요.

장마가 길어져서 사람들이 루즈해져서 그런지 요즘 좀 한가하네요^^

예전에는 다x에 있는 이종 카페를 많이 갔었는데 요즘에는 매번 타포에 들러 여러가지 좋은 정보와 소식 얻어갑니다.(이곳에도 이종회원님들 계신지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목걸이 귀걸이 팔찌 시계 반지 발찌 성형에 이르기까지 수십까지 악세서리가 있는 반면 남자들의 악세사리는 오직 시계 뿐이라고들 하죠.

물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시계 외에도 자동차 슈트 구두 벨트 안경에 이르기까지 물론 여러가지 신경 써야 할게 많기도 하지만요.

오늘 문득 서류가방을 정리하다가 평소 잊고 지냈던 악세서리들이 나와 심심한 마음에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물론 역시 발로 찍은 사진이네요...

예전에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이 휴가 복귀 때 사가지고 온 잡지에서 남자가 부릴 수 있는 사치(?) 아이템으로으로 라이터도 들어간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까렌다쉬부터 잘 알려진 듀퐁에 이르기까지.. 학생시절에는 저거 만지면 어떤 느낌일까.. 진짜 '핑' 소리가 날까 여러 호기심이 있었는데 막상 애연가랍시고 여러가지 라이터를 모으다 보니

이것도 꽤 큰 도박이더군요. 결국 가장 대중적인 놈 3개 정도 남기고 모두 처분했지만 말이죠. 사진에 있는 모델은 영화 작전에서 박희순씨가 사용한 모델로 유명한 놈입니다. 일명 손예진 라이터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히 일치하는 모델은 아니구요. 어쨌든 이 라이터들을 핑계로 금연은 매년 미뤄져만 가네요 ㅋ 슬프게도 내년에는 정말로 금연자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말이죠.

또 하나는 저같은 악필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제 생각을 종이로 옮겨주는 만년필입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선물받은 녀석인데 그리 많이 쓰지는 못했네요.

원래 쓰던 만년필 촉이 기분 좋게 닳아 그 녀석만 쓰는 이유도 있지만 나름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받은 거라 아낀다는 마음에 거의 장식용이 되 버렸지만 그래도 항상 가방에는 넣고 다니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데이토나콤비입니다.

어렵게어렵게 구한 블랙ss 모델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올해 콤비를 선물받고 나서는 계속 콤비에만 눈길이 가네요. g단위라 맘에 들고 블링블링해서 맘에들고 콤비라 그런지 스틸에서는 그렇게나 신경쓰이던 생활기스 조차도 분위기있어 보인다랄까요.. 결국 ss 모델은 지금 저희 아버님도 아닌 어머님이 가끔 착용하십니다. (어머님께서 저랑 손목두께가 같으시다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음 타켓 역시 데이토나 젤 큰형으로 달려가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월급으로는 희망사항이고요.. 결국 결혼신공밖에는 ㅠㅠ

빈곤하여 카메라가 후진 저로서는 이 정도 수준의 사진이 한계인가 봅니다 ㅠㅠ

이제 금요일입니다. 폭우와 업무스트레스도 오늘만 잘 버티시면 행복한 주말로 날려 버리실 수 있겠네요^^

물론 저는 이번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주말에 하는 출근은 나름 맘이 가벼워 기분 좋습니다.

주말에는 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된다는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지친 심신을 타포와 함께 달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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