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2로 입당 신고합니다! Datejust

평소 시계에는 문외한이었다가 예물시계 준비로 타포 롤렉당을 드나들며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롤렉당의 절대지지를 얻고있는 섭마를 보러 현대백화점 본점에 갔는데

논데이트가 마침 있더라구요.

올타꾸나 하고 손목에 올려봤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일까요..

생각보다 조금 작고 예물로 하기엔 너무 평범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옆에 있던 이녀석에게 꽂히고 말았네요. 

데이저스트2 슬레이트 로만 이라는 녀석입니다. 

롤렉당에서는 크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하는 녀석이지만

제가 좀 통뼈라 손목이 굵어서 그런지 DJ1보다 훨씬 잘 어울리더라구요.

손목 사이즈 재는법을 몰라서.. DJ2 모델 줄조정 안하고 풀코로 잘 맞습니다.

저는 타이트하게 차는걸 좋아해서 브레이슬렛 모델은 처음이지만 한코 빼달라고

하니 점원분이 이게 딱 저스트 같다고 줄이면 불편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냥

줄여달라고 해서 한코를 뺏거든요, 다시 가서 늘려달라고 할 계획입니다. 

너무 조여서 불편하네요..

사진은 퇴근길 셔틀버스에서 찍은거라 조명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네요. 

일 중간중간 시계 한번씩 쳐다보면서 씰룩씰룩 대고 있습니다. ^.^

평생 이쁘게 아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