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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664 2012.12.08 17:28

제 와이프는 학교에서 일하는데, 가끔씩 학교에 같이 따라가서 와이프 사무실이나 학교 근처 카페에서 같이 일을 하곤 합니다.

이제 가을 학기가 다 끝나고 와이프도 가르치는 수업이 없어서, 오늘 몇 달만에 같이 학교에 나갔습니다.


와이프가 잠깐 나간 틈을 이용해서 사무실에서 혼자 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알덴의 코도반 부츠를 신었는데, 끈 매는 것을 보고 와이프가 무슨 스케이트냐고 하더군요.

시계는 오늘도 시간도, 날짜도 맞추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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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오기 전에 이런 저런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다리가 정말 길어보입니다!

IMG_2262.JPG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와이프가 자기 바쁘다고 점심을 저보고 혼자 먹고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차를 타고 떠납니다 (운전 중에 사진을 찍을 수는 없으니 사실은 음식점에 다 와서 주차장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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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제가 좋아하는 일본식 회덮밥 지라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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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혼자 밥먹게 한 와이프가 미워서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고 근처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일을 대충 마치고는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봅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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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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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는 이렇게 괴상하게 생긴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와서 보고는 뭐 이렇게 흉측하게 생긴 나무도 있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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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무가 캠퍼스 전체에 많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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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종이 치는 시계타워도 보입니다. 제가 다닌 대학교도 수시로 종을 치는 시계타워가 있었는데, 종소리를 들으니 대학 시절 생각이 납니다.

저는 사실 고등학생때까지는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는데, 대학 들어가서 공부를 너무 못해서 (정말 겨우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 생각을 하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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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이들을 픽업하러 가기 전에 와이프에게 사진을 한장 찍어달라고 해봅니다. 순전히 타포 포스팅을 위한 사진입니다. 역시 사진찍기에 익숙하지 못한 차렷자세 참 보기 안좋습니다. 죄송합니다.

IMG_2289edited.jp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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