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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201117_004245_354.jpg : 16610LV 구그린을 바라보며 생각해 본 '제가 구형을 좋아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좋은 한주 시작 하고 계신지요^^


아시다시피


저는 "구형 매니아" 입니다 


근데 '왜 구형을 좋아할까'에 대해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밤에 이미 한잔 했습니다만


감성은 기술이 많이 발전한 지금보다 90년대가 최고였다 생각합니다 


당시엔 세상이 정말 눈에 보이게 발전, 성장하던 시대라 

개인적으로 '대학만 나오면 잘 살거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비록 돈이 없어도 뭔가 자신감 있었고, 생기 넘치고, 앞으로 잘 살거라는 꿈이 있었고, 주말이면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에 각자 다른 개성을 표현하곤 했었는데요 

(휴대폰도 없이 다니며 '강남역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잡던..^^)



그러니 대중문화 쪽의 가수들만 해도 정말 끼있고 개성있는 '기인' 또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도인' 같은 개성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기획사에서 상품을 찍어내듯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이 있었나요


그런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었죠


시간이 지나 기성세대가 되고 중년이 되어보니


저 마저도 아이들에게 개성이나 꿈 등의 자아실현 보다는 경제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쪽으로 진로를 강요하고 있네요


이것 참 논점이 없는 글이 되어 가는데요


무튼 당시의 희망있고 불안하지 않았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의 대체제로 빈티지 로렉스에 점점 빠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글은 다른 곳 어디 쓸 곳도 없을 뿐더러

한 번 쯤은 써보고 싶었기에


존경하는 타임포럼의 회원님들 이시라면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해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구형이 이쁘고 좋다' 입니다 ^^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셔요 ^^


<사진은 외출하면서 저희 집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어 본 구그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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