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손재주 뛰어난 분들 부러워요 Submariner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회원님들 ^^
이제그만입니다

평생 소원이 제가 쓸 스트랩 한번 직접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사실 옛날에 하나 만들긴 했었어요 아모 나토.  덜덜 떨면서

근데 안 찹니다.. 산 거면 뭐 임마? 하고 웃었을 텐데
줏었냐는 친구 말에 상처 받아서
오~ 어서 샀어? 소리 들을 스트랩 만들기 전엔 밖에 안 차고 나가겠다 결심했죠
(그렇게 그것이 제 유언이 되었..)

어릴 적 한때는 옷 리폼, 가방 리폼에 빠졌었는데..
인생은 열정에 눈이 가려 인지하지 못하는 삽질의 연속  ㅎㅎ
생각해보면 아마추어 DIY는 실력보다 장인 정신이 먼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저의 진지함이란..
그래도 가방은(가죽 빼고) 제가 염색했다 그럼 애들이 거짓말~ 그럴 정도로 잘했었어요 ㅎㅎㅎㅎ

저야 손재주보단 끈기와 시간 준수가 핵심인 염색 등의 간단한 DIY였고
손재주 뛰어난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롤렉동 회원님들 중에도 난 이것만큼은 내 손으로 직접 한다 하는 게 있는 분 계신지 궁금하네요
전 진짜 너무 멋지시더라구요~  '내가 산'보다 '내가 만든, 내가 고친'

이런.. 잠이 안 오네요 ^^;
학교 후배들이 연휴를 맞아 이 먼 길 보러 온다는 걸
대목이라고 나중에 보자고까지 했는데
대.목.은. 무.슨! ㅎㅎ  긴 연휴 다들 놀러들 가셨는지
장사는 생각보다 그냥 그렇고..
큰 소득 없이 긴장의 나날만 이어지다 보니
맥이 좀 빠진 듯합니다 다시 마음 다잡아야지요

내일도 좋~은 휴일 되시구요~^^
유부 선배님들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정 잘 마치시고 자영업 회원님들 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