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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burg 1973  공감:15  비공감:-2 2018.07.03 18:47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멋부리는것 좋아하는 일반적인 43살 서민 입니다.


젊었을때는 노티난다고 생각했던 브래드인 로렉스였고 10년전 결혼할때만 해도 내주제에 무슨 1,000만원짜리 시계야 하면서 오메가를 구입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고 싶은 욕망만 넘치고 포기는 안된 시절이 7~8년 지난것 같네요~~~  그사이 아이도 생기고 들어갈 돈은 많지만 정신 못차리고 로렉스 살려고 모은돈이


600정도 되고 근 몇년동안 로렉스 노래를 부르니 와이프가 불쌍했는지 1,000 주면서 600 보태서 가지고 싶은 콤비 모델 사라고 하네요~~~


막상 돈도 생기고 나니 지금 제 상황이 빛도 많고 주제에 맞지 않는 시계라고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손목에 꼭 얹고 싶다는 강력한 욕망 때문에 그래 사자하고 웨이팅을


걸러 오늘 명동 신세계, 롯데를 갔는데, 콤비 모델 조차도 웨이팅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판매자분 말씀이 기약이 없다. 매일 매일 매장을 오실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모든 사치품들이 자기 만족이라지만 이렇게 소비자 와 판매자가 바뀌는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에 (현실은 성골로는 구매 불가) 정신 차리고


접기로했습니다. 


로렉스여 이제 안녕~~~~~ 내 현실이 너를 품을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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