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와 짧은 산책. Submariner
예상 외의 순간에 잠깐의 여유가 생길 때가 있지요.
뭘 하지... 하다가 근처 공원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언제나 가던 뻔한 공원에 뻔한코스에 시계조차 뻔한 블랙 서브입니다.
그러나 이 뻔한 공원에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을 두른 바다가 앞에 있다는 거지요.
반반무마니 뭐 이런 걸까요. ㅎㅎ
남쪽 바다로 휴가가 가고 싶은 서브를 찍어 봤습니다.
참 뻔하디 뻔한 사진들, 배경과 구도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뻔하고 짧은 산책은 언제나 썩 나쁘지 않습니다.
서브마리너도 유명함, 흔한 이미지의 시계이지만
언제나 썩 나쁘지 않은 만족감을 주는
짙은 바다에 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나이가 들면 편하고 익숙한 것만 좋아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편안하고 익숙하다는 것은 참 좋은 건데, 라고 생각하는걸 보니
늙나 봅니다. ㅎㅎㅎ
좋은 한주의 시작들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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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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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코스가 너무 멋진데요. 집근처에 이런 산책코스 하나 있으면 섭마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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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저 공원엔 참 많은 종류의 시계를 차고 갔군요.
섭마는 없어도 될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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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멋진 산책 코스라니요 ㅎㅎㅎㅎ 엄청난 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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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원이 참 예쁘게 잘 조성해놓은 느낌이면
미국 공원은 좀 자연스레... 방치된; 느낌이라
느낌이 좀 다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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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데도 아름다운 것이 미국은 역시 축복 받은 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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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조건은 축복 받은게 맞는데, 사람은 그닥 축복받지 못한 느낌이..;
하여튼 매번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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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경에 섭마가 너무 영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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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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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데이트 섭마 꼭 실물로 보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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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중에 제일 흔한 모델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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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프로사진사신줄...잘 찍으셨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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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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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도 서브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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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흔하지만 좋은 것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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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시계
2023.04.25 14:24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 핸드폰 으로 찍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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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폰 12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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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진보고 와~ 했는데 역시 한국이 아니였네요 ㅋ
한국의 봄 하늘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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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강산의 아름다움이 사철마다 다른 좋은 나라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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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rd
2023.05.08 13:07
와 어딘가요 너무 이뻐요
공기도 좋고 쨍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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