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6610) Submariner
계획에 없었는데 상태가 정말 좋은 물건이 장터에 올라와서 일단 득템부터 했습니다. 계산해보니 무려 아홉번째로 구입하게 되는 섭마더군요. 그 동안 계속 사고 팔기를 반복했던겁니다.
신속하게 이루어진 구매 과정에서 드러난 저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겠죠. 그래서 제 자신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마음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
마음의 고향(?) 같은 타포에 이렇게 넋두리라도 해봅니다. ㅎㅎ
저랑 같이 정신과 상담 받아보실 분은 쪽지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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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3.11.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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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23.11.03 07:03
백번 잘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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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2023.11.03 15:28
ㅋㅋㅋㅋㅋ 탁월하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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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리
2023.11.04 19:23
16610은 정말 그냥 말이필요없죠~ 개인적으론 116610 126610 보다 훨낫다고 봅니다^^ 훠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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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무브
2023.11.09 18:52
축하드립니다.
가볍고 좋죠.^^
요즘은 옛날 모델들이 더 이쁜것 같아요.
잘 어울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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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2023.11.20 21:09
저도 16610이 정말 마스터피스라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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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o
2023.11.21 19:04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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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푸스
2023.11.27 22:06
저도 구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요즘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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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2023.11.29 00:25
쪽지 보냈습니다. :)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SG님 비합리적인 신념 아주 많이 공감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아주 비합리적인 자기 합리화' 인것 같네요. 어떻게든 사려고 스스로를 속이고 또 속이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해놓고 좋은 매물 보이면 또 사고 ㅠㅠ 그나저나 제가 딱 사고싶은 90~00년대 섭마네요! 저라도 고민없이 질렀을 듯 합니다!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