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없는 나날들... Submariner
7년째 함께 해온 그린섭이 맛이가 오버홀을 보내고
8년동안 장롱속에 박아놓고 눈길 한번 안주던 DJ마져 옷갈아입히러 보낸지 어언...열흘...
작년에 출장길에 면세점에서 구입한 60불짜리 티쏘는 시침이 휘어 분침에 걸려서 그런지... 일오차 한시간...
워런티 카드도 없고 고치고자 할 의욕도 없네요...--;
있을땐 아무 생각없이 이리 저리 굴려 찾다보면 화장실, 자동차 다시방, 침대밑, 자켓, 바지, 심지어는 트렁크에서 발견되기도
했던 그린섭마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ㅜ.ㅜ
손목이 허전하니 옷을 입어도 뭔가 빠트린듯한...이 허전함...
그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아침마다 타포에 들려 익스2흰판을 살까..데이토나흰판을 살까 고민에 고민을 합니다.
아니 고민만 합니다. ㅋ
JLC도 보고 IWC도 보고 PAM도 고민해 보지만 자꾸만 로렉스만 보이네요 ㅋ
그린섭만 돌아오면 이런 고민도 고만할텐데 하루 하루가 열흘같아요...ㅠ.ㅠ
이제 어느덧 4주가 지나 찾을 때가 된것 같아 확인하니 이제 열흘 지났어요...ㅠ.ㅠ
횐님들 모두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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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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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2012.06.15 16:57
시계 구성이 비루하니 이런 문제가 또 있네요...이참에 마누라 앞에서 청승좀 떨어야 겠습니다..ㅋㅋ 울 와이프가 또 저 어디가서 기죽는 꼴을 못보거든요...시계 찾기전에 언넝 진상좀 피워야 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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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2.06.15 13:59
휴대폰도 as를 맞기면 임대폰을 주는데
왜 시계는 안될까요~?
그런 제도 필요 한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렌트해주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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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2012.06.15 16:59
좋은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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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6.16 06:54
현실로이루어지면 좋을듯합니다 ㅎㅎㅎ -
양대리님
2012.06.15 15:23
음....만약 렌트해주면 혹시 반납할때 기스난 곳을 체크해서 금액을 청구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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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2012.06.15 17:01
그렇담 저 같은 사람은 렌트 못해요...ㅠ.ㅠ 시계 보기를 워낙에 돌같이 보기 땜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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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6.15 16:25
ㅎㅎ 또 사업 아이템 하나 나옵니다...ㅋㅋㅋ 시계 렌탈샵... 괜찮을 것 같은데요....오호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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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2012.06.15 17:00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을 초 틈새시장일 걸로 예상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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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6.15 17:44
시계렌탈샵 괜찮은대요~~ㅎㅎㅎㅎ
리테일가의 3~5프로 하루 대여비용으로 잡고~
그럼 섭마는 대략 3~5만원 이네요~~한달이상 장기대여는 3프로 3만원 으로 빌려주고~~
5만원 잡고 섭마 시계값 빼려면 200일 풀대여 해주면 섭마 값은 빠지는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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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6.15 20:35
전 아직 이런경우는 없었지만 정말 서브를 잠시 보낸다면 얼마나 허전할지 왠지 알것같네요..
요즘은 하루라도 빼놓지 않고 착용하다보니 제 몸의 일부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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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6.16 06:57
저도 이런경우를 대비해서 최소시계는 5개이상가져가자주의입니다 완전말도안되는논리로 자기합리화시킨다고와잎한테 욕많이들어먹었네요 -
일억맨
2012.06.17 10:02
공감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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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3.04.01 13:06
저도 기변이 심한편인데 항상 기스를 조심하며 차니까 그런듯합니다. 얼른 귀속을 들여야 이런 기변도 사라질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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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정말 잠깐이라도 A/S로 떠나보내게 된다면 너무 허전하게 될것 같습니다ㅠ_ㅠ
조금 더 참으셔야겠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