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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있었던 딥씨 시착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는 서브마리너 스틸 블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많이 서둘러서 산 감이 없지않습니다~  제 성격이 좀 급하고 뭔가에 꽃히면 바로 전력질주 하거든요 ㅎㅎ

 

서브마리너를 사기위해 이곳 저곳에서 게시물도 많이 보고 백화점도 몇번 가보았죠~ 물론 기본 웨이팅이 6개월 이상인 서브마리너를 볼 길은 없었지만요~ㅜ.ㅜ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어쩌면 쉽게.. 서브마리너를 구하게 되었고 정말 퍼펙트한 시계구나..하며 감탄을 했었고.. 지금도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심플하면서도 야무지게 생겼고.. 적당한 무게감 그리고 세련미와 터프함을 동시에 지닌... 정말 퍼펙트한 시계인거 같습니다~ 내구성과 안정감도 두말 할 것 없구요~

 

 

 rolex.jpg

 

 

근데.....

 

서브를 찿아헤메일 때는 눈에 차지도 않던 딥씨가...ㅜ.ㅜ 어느날부터 갑자기 눈에 들어오더니 아주 그냥 제대로 꽃혀버렸네요 ㅜ.ㅜ

 

찬찬히 살펴보았더니... 다이버인 저에게는(물론 절대로 물에 차고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ㅋ) 정말 이상형인 시계이더군요~

 

쉬는 주말에 압구정 현x에 시착을 마음먹고 나갔습니다~

 

2층에 있는 롤렉스 매장에 들어서서 시계 좀 보려구요~ 하면서 안쪽까지 쭈욱~ 들어갔더니... 그 곳은 온통 금장시계들이 ㅡ.ㅡ;;

 

어익후~ 여기가 아니구나 하고 돌아서서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스포츠라인 쪽으로 잽싸게 돌아왔습니다 ㅋㅋ

 

 

 

항상 시계매장들을 들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눈이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요트마스터와 서브마리너 검판콤비 청판콤비 나란히 광채를 뿜어내고 있고 블링블링하게 웃고있는 지엠티까지 ㅋㅋ

 

시선을 요리조리 옮기다보니 제일 위쪽에 딥씨가 떠억~ 있더군요~

 

그 포스에 ㄷㄷㄷ

 

이 제품 좀 보여주세요~ 딥씨요~

 

 

 

노신사같은 매장점원분(?)께서 딥씨를 이리저리 보여주셨습니다~

 

소문대로 두께가 상당하더군요~

 

사실 제가 물질 할 때 그리고 필드용으로 차는 씨티즌 다이버워치가 48mm에 두께 18mm라서 웬만큼 크고 무거운 시계가 아니면 별로 움찔하지 않는데...

 

딥씨는 실제로는 제 다이버워치 보다는 작고 덜 무겁지만 정말이지 그 포스가.... 

 

정말 터프하게 생겼습니다 딥씨..

 

세련되고 깔끔하게 생긴 요트마스터 옆에 있어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장분께서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을 보여주셨는데... 철컥~철컥~ 소리가 나면서 줄이 막 늘어나는데 스타크래프트 시즈탱크같은 느낌?? ㅋㅋ

 

시착도 해보았습니다~

 

제 팔목에 딱 맞더군요~ 제가 덩치가 좀 큰 편입니다~ 체중이 많이 줄었지만 지금도 182에 91 정도 나갑니다~

 

매장분이 이 시계를 자신이 한 7명 정도한테 채워줘 봤는데.. 저한테 가장 어울린다며..ㅜ.ㅜ ㅋㅋ

 

물론 파실려고 하신 말인거 알지만 그래도 순간 으쓱하며 제 구매욕구가 불타오르더군요!!! 지갑은 얼마전 서브구입으로 한없이 얇아져 있는데 ㅜ.ㅜ

 

 

 

 

암튼 어떤 재해가 와도 어떤 험악한 상황에서도 견뎌낼 시계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왔습니다~

 

물론 외관상의 터프함과 로렉스다운 포스는 말 할 것도 없구요~

 

당장은 어려워도 내년에는 꼭 구매하고 싶은데... 제 서브마리너가 하필 또 스틸블랙이라 많이 망설여지네요~ 같은 색상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비슷한 모양으로 보여서 ㅜ.ㅜ

 

만약 서브를 그린으로 장만했다면... 고민하지않고 바로 다음 목표로 잡았을텐데요..ㅜ.ㅜ

 

 

 

 

암튼 딥씨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정말 멋진 시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시계를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정말 멋지고 터프하며 평생 차도 잔고장

 

한번 없을거 같은 신뢰감을 주는 시계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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