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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1038  공감:12 2012.04.17 18:57

 

 

 

안녕하세요..하록입니다..^^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ㅎㅎ  산으로 들로... 능력만 되면 겨울에도 뱅기타고 섬나라 여행.. 가면 되건만..시간도..돈도..ㅜㅡ

 

어쩌다 보니 국내만 전전한지도 언4~5년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마눌님이야..뭐..나랑 다른세상 사시는분이니..ㅡ,.ㅡ)

 

하여튼 이제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행..반팔..궁극의 시계 계절이 다가 왔네요.ㅎㅎ

 

이제그만 냄새(ㅋㅋ)만 나는 가죽줄들은 저~~어기 안보이는 구석으로 던져 버리시고 겨울동안 차갑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쇳덩어리들을 불러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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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미 제목에서도 짐작 하셨겠지만 제가 왜? 시계라면 적어도 어디가서 좀 차봤다고(물론 타포를 제외한..ㅋ) 목에 핏대좀 올리는 이 하록이가..왜?

 

그토록 딥씨라는 로렉동에서 알아주는 천덕꾸러기,꼴통을 찾아 소중한 시간과 피같은 총알들을 허비했는가를 또한 아직 몇몇 소수만이 알고 있는 딥씨의 위대함(?)

 

을 조금이나마 공유해 보고자 실력 없는 초보의 시선으로 몇자 기술해 보고자 합니다.

 

'역시 저 또라이 하록이의 선택엔 무언가가 있었구나!'....이것이 오늘의 1차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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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술에 앞서 딥씨의 역사,무브의 특징등은 이미 여러번 고수님들의 의해 익히들어 왔고 들어도 모르는 부분은 모두 생략하고 철저히 일반 유저의 시선으로 글

 

을 써내려 가겠습니다.(혹시라도 역사,무브쪽에 관심이 있으시면....저기...골목 돌면 시계방있으니 공책들고 가셔서 물어 보시면 됩니다...^^)

 

 

.

 

.

 

 

 

 

자..그럼 ...일단 로렉이의 상용 모델중 콤비도아닌 오직 스틸 모델만 생산하는 모델이 뭐가 있을까요?

 

뭐...에어킹부터 시작해서 익스1,2가 있겠고...그리고...밀가우스가 있겠군요.그리고...없죠?

 

또 로렉이중 유일하게 순수 혈통 검둥이만 있는 모델은 뭐가 있나요?

 

또 로렉이중 유일하게 날짜가 있긴 한데 돋보기가 없는 모델은 뭐가 있죠?

 

또 로렉이중 유일하게 돔 글라스를 사용하고 사이즈가 가장 크며 스틸중 가장 무겁고 가장 방수력이 뛰어나며 유일무이하게 시계를 풀지 않고도 길이 조절이 가능하

 

며 뒷빽에스틸이 아닌 티타늄을 사용했으며 헬륨벨브,링락 시스템...또 (뭐가 이리 많아..?ㅡ,.ㅡ)하여튼...그런 모델...

 

딥씨!  뿐입니다.

 

 

 

 

단일 모델...그 흔한 다이얼 색상도..싸이즈도..콤비도..금통도..설탕도 없는 오직 단 한가지의 모델!!

 

"내가 딥씨 모델중에 젤 좋고,젤 비싼거야!!!메롱!!"

 

이것이 바로 제가 젤처음 딥씨에 매료 되었던 이유입니다.

 

 

 

 

전 시계 브랜드 상용 모델중 이런 유일 모델은 아마 몇개 안되는 걸로 아는데.....(아님 또..시계방 가서 알아 보시고...ㅡ,.ㅡ)

 

 

 

 

또다른 이유는 실사용하면서 느끼게 됩니다.

 

젤 먼저 보이는 빅바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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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인덱스,핸즈야..뭐 섭마나,젬티..다 그게 그거고...

 

이 두툼한 세라믹 베젤....햇빛 아래서의 이 무식한 베젤은 거짓말 좀 안보태고 눈이 부실 정도 입니다.

 

콤비의 블링함 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사실 눈에 너무 띠어서 신경이 쓰임..ㅡ,.ㅡ)

 

그리고 큼직하고 두꺼운 바디..뭐 혹자들은 '무식하다.' '부담스럽다.'하지만 사실 좀 크고 두꺼운 감이 없잔아 있지만 지샥보다 작고 뉴피오크보다 얇습니다.

 

또 이 무식한 바디엔 한가지 비밀이 있습니다.(뭐 아시는 분은 넘어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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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엔드링크와 러그가 만나는 이부분 입니다.

 

다른 로렉이와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네..엔드링크가 러그보다 높습니다....왜? 바로 두꺼운 바디가 손목에서 놀지 않게 하려는 세심한 계산 때문입니다.

 

브레이슬릿을 좀더 펼쳐 지게 하려는 겁니다. 

 

뭐..이정도로 크게 착용감이 달라지겠냐..하시겠지만 실제로 손목위에서 안전감이 있고 다이버 수트 착용시엔 더욱 펼쳐저서 수트속에 시계게 묻히게 합니다.

 

그리고 바디 케이스의 브러시워싱이나 모서리 앤드 마감은 이 시계가 거칠기로 유명한 로렉이가 맞는지 의심하게 할만큼 완벽에 가까운 마감을 보여 줍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바디가 커지면서 면이 넓어져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실제로 신형섭과 비교시 확실한 마감의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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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돔글라스와 인사이드 링락 시스템....

 

아주 이쁘고 고급스럽습니다. 링락은 심해잠수용이니 사용될일도 없지만 돔그라스는 시안성도 우수하고 아주 견고해보입니다.

 

뭐..다른 브랜드는 이미 다가지고있는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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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가장 말많고 탈많은 브레이슬릿 입니다.

 

필자도 예전 포스팅에서 언발런스한 브레이슬릿을 단점으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착용하며서 자세히 파고들면 이 크고 두꺼운 시계에 브레이슬릿 마저 키워버리면...

 

"그게..어디 사람이 할짓이야?..ㅡ,.ㅡ"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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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사돌님의 댓글처럼 그 많은 돈과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는 로렉이가 그런 실수를 할리가 없죠.

 

적당한 계산에서 만들어진것임은 몇칠간 착용해 봐야 알수 있습니다.(첨 올려 보시고 포기하시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실제 착용 결과도 브레이슬릿이 이정도 두께와 너비가 아니라면 이시계는 불편해서 찰수가 없습니다. 특히 실전 다이빙에선 더욱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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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인 버클..(아직도 이름을 못 외웁니다..<===바보!) 버클이 열리며 미세 조정이 시계를 풀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부 부품은 물론 부품 하나 하나 마감이 얼마나 좋은지 버클의 열림을 유관으로 짐작할수 없을 만큼 미세한 유격,틈 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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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섭과 젬티를 격어본 유져로써 무브의 수동 감기가 느낌이 좀 다릅니다.(왠지는 이제 어딜가셔야 하는지 아시죠?...모르시면 스크롤 올리세요~)

 

젬티와는 다른 무브를 써서 그럴수 있다지만 같은 심장인 섭보다도 훨씬 부드럽습니다.<===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 느낌입니다.

 

(섭마와 딥씨를 모두 가지고 계신 유져분들 한번 꺼내셔서 감아 보시고 댓글 달아 주세요.^^;;)  

 

오차야...뭐 로렉이니...삼일 실착용 현제 -2초 나내요.

 

 

 

 

 

용두로 시작해서 사미로 끝이 날것 같지만 위의 언급한 내용은 순수 아마츄어 유저로 써내려 간것 입니다.

 

모검색 사이트에 올라온 글중에

 

"딥씨야 말로 가장 로렉의 기술력이 많이 묻어난 시계이며 또한 인정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로렉스이다!"라는 글을 본적 있습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선 요트2,스카이드 윌러가 더욱 진화한 모델이지만 아직 그어떤 검증과 역사 또한 없는 간난쟁이니..비교하긴 좀 이르지 싶습니다.(가격이야..뭐ㅜㅡ)

 

 

 

왜?   이런...인기도 없고 금도 안들어가서 수익성도 없고 손도 많이 가야하는 딥씨를 단종이 아닌 진화로 끌고 가려는 로렉이를 100%이해 하진 못하지만 로렉이를 믿고있는

 

많은 유져들에게 시계하나쯤은 수익이 아닌 진정 매니아를..프로를..다이버역사를 위한 상징적 모델로 가지고 가려는건 아닌지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필자의 필력이 딸려 이정도로 마무리 하지만 아직도 많은 매력이 남아있는 시계입니다.(좀더 사용후 깔일있으면 냉정히 까겠음!!ㅋ)

 

 

 

남이 보는 시계가 아닌 내가 보는 시계로..어디든 믿고 차고갈수 있는 시계로...아직은 진정한 성공을 이루지 못한 갈길이 많이 남은 진짜 남자의 시계로...

 

딥씨.....강력 추천드립니다.

 

긴글 모두 읽으신 분들만(?) 감사드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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