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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포트폴리오 조언 부탁드립니다. GMT master
시계는 그냥 옷에 코디 맞추는 정도로 착용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예물시계는 오메가 드빌이었고, 뭔가 커플 시계가 아쉬워 까르띠에 롱드 장만했고, 히말라야 갈일이 있을때 고도가 나오는 티터치를 쓰는 정도였네요.
개인적으로 몽블랑 브랜드를 좋아해서(남성용 브랜드로는 스탠다드죠... 만년필부터 명함지갑, 벨트 등등) 크로노 모델 구입해서 즐겁게 착용했는데, 로렉스 들이면서 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무척 좋아하더군요.
각설하고, 와이프가 직장 사람들 죄다 로렉스 하나씩은 차고다닌다는 얘기 듣고 보니 반성이 되더군요. 그래서 와이프는 스탠다드한 데이저스트 별다이아 콤비를 장만해주고, 저는 로렉스에 대해 너무 모르다보니 이것저것 알아봐서 드디어 데이저스트 텐포 쥬빌리로 장만을 했습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가 고민 많이 했는데, 드레스 워치(주로 콤비를 입어요)로 적당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게 차다보니 너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청판을 하고싶었는데 너무 튈 것 같아서 다크로듐으로 했거든요. 아쉬워서 중고로 iwc 어린왕자를 기추했습니다. 근데 뭔지 1% 부족한 느낌.
와이프를 설득해서 데일리 워치 혹은 툴워치 개념으로 이번에 나온 루트비어를 장만했습니다. 만족감은 정말 높고요.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은 부담인데 제가 바라볼때마다 흐믓하더군요. 근데 루트비어 전에 배트맨을 예약했던 것이 있어요. 아마도 8월 전에는 나올듯 싶네요.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GMT 라인을 두개나 갖고 있을 필요가 있는지. 차라리 스카이드웰러 청판 혹은 흑판을 구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구하기쉬운 데이토나 콤비로 바꿔볼 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니 배트맨까지 받아서 데일리는 텐포, 여름에는 배트맨 나머지 계절 루트비어로 시계 포트폴리오 마무리할 지 고민되네요.
경험많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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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18.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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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듐은 데일리 원톱으로 쭈~욱 가져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월급쟁인한테 콤비는 튀고 바나 로만은 너무 심심하니 적당한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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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chin
2018.06.22 10:34
루트비어 있으시니 배트맨 보다는 서브마리너 추천 드립니다
포인트가 필요하심 그린섭으로 들이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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썹마는 조금 젊은 느낌이 강해서 피하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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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스드. 데이토나 콤비, 배트맨 중 택일이라면 배트맨 추천합니다. 라인업에서 제일 캐쥬얼하니 쓸모가 많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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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성인님 말씀대로 배트맨 받아서 기변없이 쓰면 되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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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us
2018.06.22 11:47
베트맨 받으시면 루트비어랑 비교해보고 둘중에 하나 정리하시고, 스드 하나 더 장만하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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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음이 가장 기우는 곳은 그쪽입니다. 근데 부띠끄에서 스드 예약을 받아줄 지가 문제네요. 흰판은 받아준다고 하던데. 스드 흰판도 괜찮을까요? 청판이나 검판은 예약이 될지 알수 없는 분위기라서요. 그리고 18인치면 스드 맞을까요? 그것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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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불러
2018.06.23 23:24
스드 흰판 괜찮습니다. 투톤느낌이라 고급스럽고...
지금 다크로듐 텐포, 루트비어라면 스드 흰판까지...멋진데요? ^^
단, 스카이드웰러 손목에 올려보면 무게감에서 차이가 확실히 나더군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애이 로듐 원탑으로도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