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중의 덕은 양덕이니라...더니 정말인가 봅니다 으흣 GMT master

젬티콤비 처음 봤을때 다른 시계는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이뻤던 그린섭마조차 투박하게 느껴졌으니...

전 이미 기울어 있는겁니다! ^^;;;

다행스럽게도...31살 입니다.

근데 문제가 한가지... 제가 좀 많이 동안이라서(헛???) 그래서 중후한 느낌이랑은 거리가 좀....... 그런데 젬티2콤비는 뭔가 화려한 느낌이 젊은 감각도 살아있는 것 같아서.... 호감이 가더군요.

스틸은 이제 맘 떠났으니 ... 콤비의 세계로 제 나름 화끈하게(?) 가보렵니다^^~ 네, 제 맘에 드는게 최고죠. 맘에 들면 남의 시선 상관안하던 사람인데 갑자기 왜 눈치보는지....^^;;

뭔가 살때... 대세를 따라서 대세의 무엇을 구입했던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은데... 어찌보면 지난번 그린섭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필카도 SLR은 콘탁스, RF는... M도 아닌 스크류마운트의 골동품라이카만 즐겨 썼었는데... 아..역시 안하던 짓(?)을 하니 탈이 났었던 것일까요?

결국 제가 좋은게 제 대세인건데^^... 요즘 좀 소심해졌나봅니다. 항상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방수는 섭마가 갑인지라~^^ 라지만 다행히 GMT도 트리플락채용되어서 왕관밑에 점이 3개 있더군요. 해외포럼찾아보면 방수도 100미터 훨씬 이상일 것이라는 글이 다수인걸 보고 안심하고 지르기로..했습니다^^

그리고... 롤렉스 홈피에서 받은 GMT마스터2 인터랙티브 메뉴얼에서 GMT기능 시뮬레이션 하고 놀다보니... 전 이미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하네요^^

해외포럼에서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cannot go wrong~이라고^^ 뭘 골라도 좋은게 롤렉스라니... 참 대단한 브랜드 같기는 합니다 :) 

제가 팔목이 좀 두꺼웠으면 서브도 고려를 했을텐데... 확실히 신형서브는 좀 손목에 부담스럽긴했어요. 넌데이트는 안그런데..........................

그래도 매일매일 차려면 편한것을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고....^^

하지만 여러모로 둘다 너무너무 좋은 시계인 것은 분명한듯 해요^^ 기회가 된다면 구형 서브 그린을 한번 질러보고 싶습니다!

베젤의 큼지막한 숫자가 반짝이는게 마음에 드는것을 보니~ 역시 시계는 개인 취향인가봅니다^^ 전 오히려 블랙섭콤비의 베젤이 심심해서.... 나이들어 보인다 생각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