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 요마2 콤비 Yacht I, II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아리랑 레이스

작년 이맘때쯤 야마하 페스타 31 중고 요트를 직접 일본에서 사가지고 왔었고 첫 대한해협을 저와 함께 건넜던 시계는 티소~^^

위의 사진은 최근거긴 합니다만...

3년 이라는 요트생활에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첫 요트대회라 비장한 각오로 참가했지요~^^

혹시나 부산 요트 세일링 클럽 회원님들의 사진은 이쁜 물방울 처리....ㅎㅎ

최근에 구매한 프레드랑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원래는 우측에 차는데 일부러 같이 차서 찍었건만 보기는 안좋네여.... 프레드가 요트 계류줄에 영감을 얻었다기에 좋아하는 팔찌입니다

대회를 위해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나가는 모습입니다

10분전 카운트 다운을 누를때 사진 찍고 싶었지만 긴장감으로 미리 찍었습니다 일요일은 유독 바람이 강했거든요...

파도치는 모습을 담아내느라 고생했습니다..... 파도와 함께 동시에 찍을 수는 없기에 두 사진을 이렇게 합쳐 보았습니다

바닷물이 약각 튀긴것 같지만 실제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경기시작 하자마자 바닷물로 샤워했을 정도니깐여

대회 영상은 고프로로 찍긴했지만 실제의 느낌은 반도 나지 않더군여 실제 대회에선 핸드폰은 한계가 있었구여 강한 바람으로 사진 찍을 여지도 없긴 했답니다 

엄청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성적으로 3차레이스를 최상위권으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좁은 피니쉬 라인으로 인해....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요트들이 충돌하고 파손이 되었답니다

작년에도 피니쉬 라인에 충돌이 있었던걸루 알고 있는데... 아마 좋은 영상을 담기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나 싶구여.... 사고난거 전적인 참가선 책임이니 어떻게 할 수도 없지만여

우리와 충돌한 요트는 이름난 요트이고 프로와 아마츄어로 나눈다면 이번에 프로에서 1등했답니다!~^^

괜히 기뻤죠ㅎㅎ but 우리는 4차 레이스 포기 하기로 결정하고 돌아오기로 했답니다(후쿠오카왕복해야하는 아리랑 레이스 참가를 위해 요트를 정비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우리는 아마츄어이자 첫 출전에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하기로 했거든요ㅎㅎ

앞에 바우 펄핏 & 세이프티 라인이 엉맘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배경으로 한장 찍어봅니다ㅎㅎ

영광의 상처들.... 찢겨진 번호뿐만 아니라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봉과 헐 파손까지....

우리는 정비를 맡기지 않고 스스로 다한답니다~^^ 그래서 세계 최저의 경비로 요트클럽을 운영하는 비결이지요ㅎㅎ

타포에 이렇게 길게 올리기는 처음이네여

요마2로 좋은 경험 남기고 싶어서 같이 나갔구 이렇게 한 번 올려봅니다~^^

한 여름에 섭마 차고 프리다이빙 사진 한 번 올려볼까 하네요

사진술도 없고 표현도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