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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타포에 글을 쓰지 못했네요.

회사에 큰 행사가 있어서 준비하다보니 아무래도 시간도 없고, 마음에 여유도 없었네요.

 

루트비어만 써보기는 그래서 그 사이에 좋은 분에게 분양하고, 서브마리너 흑콤을 써봤습니다.(딱히 사용기를 올릴 정도의 감흥은 아니고, 롤렉스다운 간판 스타라는 생각도 있고 나도 섭마를 한번 써봤다는 정도의 느낌을 받고) 요트마스터 초코콤비 추천이 많아서 백화점에 기웃거리고 있는데, 들어올 기미가 없어서 마침 이곳 장터에 중고로 나온 신동품을 받았네요.

 

일단 사용감이 거의 없어서 집에 남은 여벌의 지엠티 콤비용 필름을 대보니 버클부터 배젤 주변까지 비슷하게 맞아서 붙이고 시착에 들어갔습니다.

플래티넘이 주는 고상함이 우선 마음에 듭니다. 섭마 배젤은 글자체가 전통은 있어보이지만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지엠티 콤비는 배젤의 숫자가 너무 커서 오버사이즈로 보이는 부분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느낌이었네요.(루트비어는 로즈골드색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느낌이었죠)

그런면에서보면 요트마스터1의 배젤은 완벽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다이얼의 색상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일단 썬레이 다이얼로 보이는데, 빛에 따라 블랙부터 다크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합니다.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아서 착용감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백금 배젤의 블링함과 고상함이 롤렉스의 '상징'을 잘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트마스터1 콤비는 블랙보다 초코 다이얼을 선택하라고 조언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현재까지는 잘 쓰고 있습니다. 딱히 루트비어로 돌아가서 영구 귀속을 할지 새 제품 요트마스터 초코콤비를 성골로 구할지 연말까지 편하게 쓰면서 고민할 생각입니다. 무게감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경험을 몇번 했네요.

얼마전 예거 울트라씬 화이트골드를 들여서 착용한 다음 착용하니 무겁다는 느낌이 크네요. 시계는 '얇고 가벼워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저만의 스타일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다만 데일리 워치가 아닌 시계 중에 듀얼타임의 기능이 필요해 바쉐론 오버시즈 듀얼타임이나 롤렉스의 기함 스카이드웰러 블랙 또는 블루를 써볼지 말지 고민하고 있네요.

 

아무튼 지금 현재까지는 가벼우면서 디자인적인 완성도와 무브먼트의 신뢰도, 희소성을 겸비한 예거 울씬문 화골이 가장 마음에 들고 고 다음이 요놈이네요. 루트비어와 동급.

여전히 바쉐론 패트리모니는 관상용이고. 데일리 워치는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익스플로러1 성골로 구입했습니다. 다음에는 요놈 착용기도 써볼 생각이고요.

 

요마의 카밀레온 색감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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