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계곡물에 요마를 담궜습니다(2) Yacht I, II
이제는 비봉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문수봉에서 우회하지 않고 비봉능선으로 통하는 길은... 암벽입니다. 아래 사진에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허옇게 보이는... 이 암벽길을 제가 내려왔습니다... 물론 철봉난관이 있긴 했지만... 끔찍한 곳이죠... 이 사진과 그 아래 사진을 이으면 의상능선입니다... 바로 아래 중앙 최정상은 문수봉이고... 왼쪽이 나한봉.
나월봉 왼쪽으로 증취봉이 보이네요...
더 왼쪽으로 증취봉과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까지 보입니다. 마눌님이 모자위로 쓴 햇빛 가리개도 보이네요...
어느덧 승가봉을 지나 사모바위까지 왔습니다..
사모바위에서 본 비봉입니다. 해를 가려서 어둡게 나왔네요... 진흥왕 순수비가 보이는데... 알아보실 수 있겠죠? 사실 저 순수비까지 가는 길에는 위험한 절벽길이 있습니다. 한사람 간신히 통과할 정도죠... 미끌어지면... 어휴... 끔찍합니다... 그 길을 통과해서 그 옛날 저 순수비를 어떻게 저기까지 옮겼는지... 아마 여러명이 생명을 잃었을 거 같습니다... ㅠㅠ...
비봉으로 가는 길 도중에 왼쪽으로 빠져 하산하였습니다. 아직은 계곡이 실개천 수준이네요...
보이시나요? 요마를 조그만 폭포 아래 목욕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더 아래쪽 계곡에서도... 다시 한번 시원하게... 요마를 담궜습니다...
더 내려오니 이제 계곡이 본격적으로 제 모습을... 여기서 다시 한번 요마를 입수시켰습니다... 아주 시원했을 듯합니다^^ 아니, 추웠을까요? ㅎㅎ... 물이 많이 차긴 했지만.. 시원했을 거라고 멋대로 생각해 봅니다...
또 용량의 한계로... 다음편으로 넘겨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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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포럼홀릭
2013.03.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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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7 21:00
물은 찼지만... 등산이 원래 그렇듯... 겨울철에도 땀이 납니다... 제 손목에 나는 땀때문에 더웠을 요마한테 시원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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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boy
2013.03.17 20:40
아직 날도 추운데 저런샷 정말 쉽지않으셨을것같습니다 요마가 계곡물에 몸을담궈 더욱 시원해했을거같네요 노마님 반갑습니다 방출하시려다 보유하기로 하셨나봅니다^^ -
noma
2013.03.17 20:59
예, 럭스보이님... 미안했었나봅니다. 방출할 뻔 하다가... 다시 이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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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3.03.17 21:33
다시 찼을때의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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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7 22:20
타이거강님, 반갑습니다^^ 다시 찼을 때... 저도 시원했습니다. 땀이 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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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텤
2013.03.18 01:06
손목에 채워져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퐁당 담궜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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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8 01:39
예, 파텍님... 롤렉이의 방수능력이 탁월하니까... 맘놓고 담궜습니다. 롤렉이가 누리는 일종의 특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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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3.03.18 08:39
헉...노마님, 푹 담구셨군요~ 이거 물살이 세보이는데, 잠시 한눈파시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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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8 12:34
젬마님 말씀대로 물살이 세서.. 시계가 떠내려가지 않을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
yeshim
2013.03.18 10:54
물이 맑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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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8 12:36
예 물이 진짜 맑고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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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03.18 11:36
요마를 시원하게 목욕시켜 주셨군요..^^
다시 차실려면 손목이 무지 시리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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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8 12:39
벌뜨님, 시리다기보단 시원했습니다.. 날씨가 좋고 운동도 해서.. 좋아습니다^^ -
쭌파파
2013.03.18 14:39
요마가 정신 번쩍 차렸겠네요 ^^
날씨 좋았는데 야외에서 기분 좋으셨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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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8 17:03
쭌파파님 오셨네요.^^ 예, 날씨가 너무 맑고 밝아서 완전히 어릴 적 소풍 간 것처럼 설레고 들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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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니스트
2013.03.19 00:22
아.. 물속 사진은 여깄었군요^^ 시원해보입니다. 이제 슬슬 물놀이 갈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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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9 17:58
실제로 아주 시원하더군요... 저는 바다보다는 계곡을 더 좋아해서... 앞으로 종종 산에 갈 생각입니다. 자주 요마를 데려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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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79
2013.03.19 14:45
사진만으로도 시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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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3.19 17:58
실제로도 시원했습니다^^ 빨리 다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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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e
2013.03.20 14:02
주어 가고 싶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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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
2013.04.04 12:18
멋지네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배경도 정말 시원시원하고, 요마도 정말 시원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