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 득템과 13 형제의 가족사진 Yacht I, II
안녕하세요, 롤렉스 포럼 회원님들..... sargaso 입니다.
이 겨울, 잘들 지내시는지요?
작년 봄 이후로 처음, 간만에 득템이란걸 했습니다.
역시...득템하고나니 좋네요.
그 감정을 잊고 살다가 새삼 다시 맛을 보니 좋긴 좋습니다^^
구형 요마1은 예전 차다가 보낸 후로, 계속 끊임 없이 생각이 나더군요.
언젠가는 들여와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더 미룰 수 없어 이번에 그냥 지르긴 했습니다만...ㅎ
이제 스틸 롤렉스는 모두 13 형제가 됐습니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모두 제가 원하는 구성이어서 당분간 추가 득템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사람 일은 모르죠?).
콤비나 금통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욕심이 나질 않는군요(실은 돈이 없...).
롤렉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에도 관심이 없고요.
하지만 롤렉스의 화골은 그 독특한 아우라도 엄청난데다가...스틸처럼 보여서...많이 끌리긴 합니다.
화골부터는 돈의 단위도 달라지는 무서운 세계라서...가능하면 피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결국 제 애정의 무게와 지갑의 두께가 결정해주겠지요?
제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예쁜 놈들을 안살 수가 없어서 사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어떤 의미에서 저에게 롤렉스의 갯수는 처첩(妻妾)의 숫자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올해엔 꼭 좋은 디카를 하나 사서 시계 사진도 많이 찍고싶습니다.
딸아이 폰을 빌려서 찍는 것도 좀 지겹네요^^
폰 화질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찍은 DSLR 사진엔 못따라옵니다.
우리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상쾌한 2014년 출발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댓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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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4.0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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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4.01.23 16:17
펩시를 좋아하시지만 코카는 어떠신가요?
사실 둘 다 비싼 시계들은 아니죠^^
축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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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4.01.23 17:29
코카도 볼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로렉스에서 지엠티 펩시 새로 발매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네요. 사실 평범한 직장인에게 로렉스를 신품으로 구입한다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어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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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4.01.23 17:36
롤렉스의 생각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신형 펩시는 나오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시기가 문제겠죠.
나온다 해도...구형의 느낌과는 아주 많이 다를 것 같고요.
훨씬 더 반짝거리고 숫자도 커지며 존재감이 돋보이는 외형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구형을 더 좋아하지만...신형 나오는거 봐서 생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차면서 느끼는건데...펩시는 매니악한 시계라는 느낌이 강하고, 코카는 진중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맛이 섞여있는 느낌?
베젤의 색 중에서 반만 다른데도 느낌은 완전히 달라지더군요.
저는 이 예쁜 놈들을 둘 중 하나만 고르는 것이 너무 싫어서...무리를 해서라도 둘 다 사버린 경우입니다.
CS 에서 베젤만 바꾸기도 싫었고요.
근데...둘을 사고 보니...검판도 땡겨서...그만 삼총사가 되어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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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4.03.02 12:13
언제봐도 멋집니다. 오버홀 가격이 만만찮겠는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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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4.09.22 07:12
저도 오버홀 금액이 무서워서 죽겠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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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수달
2014.09.16 12:52
컬렉션이 후덜덜덜합니다^^
패밀리샷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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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4.09.22 07:13
가족은 계속 늘어날수록 좋은 것 같더군요^^
점점 관리가 힘들어지긴 합니다만...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뭐 말이 필요없는 멋진 컬렉션입니다. 진짜 로렉스매니아가 뭔지 보여주시는 듯 합니다. ^^
제 드림와치인 지엠티 펩시도 가지고 계서서 더 부럽습니다. ㅎㅎ
득템 축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