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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akamk 1254  공감:2 2013.01.02 10:03

1차 세계대전때도 손목시계는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이미 까르띠에에서 손목시계를 발표해서 손목시계가 존재는 했었지만

대부분은 회중시계에 다리를 달아놓은듯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때부터 손목시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2차대전이 이르러서는 

본격적으로 군인들을 위해 손목시계가 보급되었습니다.

본격 필드워치시대가 열리게된것이었습니다.

2차대전은 아무래도 연합군(미국 러시아 영국)VS독일 이탈리아 일본군의 대립이다보니

시계도 같은편끼리 닮은부분이 있습니다.(일본은 아무래도 거리때문인지 좀 형태가 많이 다르기는합니다)

그중 독일군의 시계입니다.

독일군 파일럿시계로 유명한 B-uhr은 특별한 계획하에 제작된 시계이기때문에 확실하게 정형화가 되어 있지만

육군이나 해군의 경우에는 딱 정해진 디자인은 없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해군은 배위에서 생활하는 군인들과 다이버부대는 또 다른 시계를 착용하였고

배위에서 활동하는 군인들의 시계는 찾기도 힘들고 예상컨데 육군과 별로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장많이 등장하는 형태만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육군입니다.


g006639-2.jpg


3848057877_f9c48f0939_o.jpg

Felcos.JPG


stowa등이 보급하였으며 대부분 이렇게 화살표모양이 빠진 마크시리즈같은 디자인이 많이 발견됩니다만

대부분 손목시계는 병사들이 주로 이용했으며 장교들은 아직까지 회중시계를 주로 이용한듯 보입니다.

b-uhr같은경우에는 무로고가 많은데 육군해군시계는 로고가 있는것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스토바나 미네르바등을 제외하면 지금은 없는 브랜드들도 굉장히 많은데...글쎄요 글라슈떼연합으로 묶여서 그런걸까요?


다음은 해군 시계입니다.


g006766-7.jpg d190b008ed30c9d9ee5a3f1fd9c1d727.jpg


KMHanhart009.jpg


Kriegsmarine

독일 해군을 지칭하는 이니셜 KM이 박힌 시계들입니다.

물론 모든시계가 저 이니셜이 박힌것은 아니니 KM이 안박혔다고 2차대전 오리지날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현행 마린워치들이 배에 박힌갑판시계나 회중시계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고 알려져있지만

손목시계의 모양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저 손목시계가 마린워치의 원형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리고 해군에서는 크로노그래프시계를 많이 사용한것 같습니다.

공군에서도 사용했지만 KM이니셜이 박힌 한하르트나 튜티마의 크로노그래프도 많이 발견됩니다.


공군 시계 B-uhr은 워낙 유명하니 그냥 넘어가도록하겠습니다.


54d6e7ec30344ddc13f720229fa449a6.jpg

mil01_bf.jpg




그래도 섭섭하니 사진은 올려야죠


그리고 해군중에서도 잠수부대원들은 위의 시계들을 착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전부 방수가 보장되지 않는 시계들이니까요

그렇다면 무엇을 착용했을까요


NAZI-kampfschwimmer-Frogman-Panerai.jpg


kampfschwimmer로 유명한 독일의 잠수부대는 굳이 방수가 잘되는 시계를 개발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까운 우방국에 이미 훌륭한 잠수시계가 발명되어 있었기때문에...

그냥 파네라이찼습니다..


zlatoust-kampfschwimmer.jpg


파네라이만 찬것은 아니고 

다른나라에서 잠수부대원들을 위한 시계형태로 현행 유보트시계같이 용두를 스크류가드로 감싸는 형태의 시계가 많이 등장했는데

독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런형태의 시계도 착용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100%맞다고 할수도 없고 여기 소개된 시계는 극히 일부에 지나질 않습니다.

검색해본결과 외국에는 밀리터리워치와 각나라별 2차대전의 시계들을 소개한 책들도 많은데

(꽤 두껍습니다 사진상으론...가격도 비싸고...한권이면 사겠는데 한권이 아니라 시리즈라....)

국내에서는 찾아볼수도 없고 어디 소개해놓은 곳도 없다보니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

원래 2차대전과 밀리터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계때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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