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을 제작하면서 느끼는 고민 Custom
안녕하세요 쩜하나군입니다.
요즘 커스텀 시계를 제작하면서 느끼는 고민이 있습니다. 예전에 커스텀이 시작될 때부터 있던 논쟁이지만, '다이얼에 브랜드를 어떤걸 새겨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통 무브먼트의 경우
(1)제작사와 판매 브랜드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만(touchon이 제작하여 touchon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
(2)두 회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지요.(meylan이 제작하여 gruen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
(1)과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하나의 브랜드를 새기게 되며
(2)와 같은 경우에는 제작자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표시하도록 암묵적인 합의가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암묵적인 합의라는 것도 굉장히 애매하고 우스운 표현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혹자는
브랜드가 직접 제작한 것도 아닌데 ap의 무브를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 어떻게 다이얼에 AP를 새길수가 있느냐, 커스텀이란건 모두 짝퉁에 불과하다.
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주장이지요. 어떻게 보면 모든 커스텀 제작자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고요. 결국 할 수 있는 말은, 커스텀 와치의 다이얼에 어떤 이름을 새기냐는 것은 아주 민감한 주제라는 것 뿐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다이얼에 브랜드를 새기는 것에 대해서 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딱 잘라서 말할 수도 없지만요.
이전에는 한번 아주 특별한 무브먼트를 얻게되어 커스텀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1> 커스텀 라트라팡테
August Golay의 라트라팡테 무브먼트였죠.
이 무브먼트를 받고 시계를 제작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golay는 이정도 상급의 무브먼트를 제작할 기술력은 없었고, 그렇다면 그 뒤에는 분명 우리가 아는 이름높은 하이엔드 제작사가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갖고 제작사를 찾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허나 결국 그 정보를 저는 찾을 수 없었고, 다이얼에 그냥 golay라는 이름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예로는, 해외 포럼에서 벌어진 tiffany-patek의 논쟁이 있습니다.
보석, 시계 리테일러인 티파니와 파텍필립의 관계는 상당히 친밀했습니다. 파텍 필립에서 티파니를 위해 무브먼트를 공급한 예가 다수 있지요.
그렇다면 과연, 티파니의 이름이 각인된 파텍의 무브먼트는 어떤 브랜드를 다이얼에 새겨야 할까요? 이는 정말로 민감한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빈티지 무브먼트는 파텍과 파텍이 아닌걸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 제작사와 판매 브랜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제작자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표시하도록 한다 - 라는 말이 맞다고 본다면 제작자는 자신의 입맛에 따라 티파니, 혹은 파텍의 브랜드를 다이얼에 새길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티파니의 어떤 무브먼트가 파텍이 제작한 것인지, 혹은 타 브랜드에서 제작한 것인지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대부분의 경우 이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무브먼트를 조금만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티파니의 타 무브먼트 공급사들(대표적으로 론진, 코헨)과 파텍을 구별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닐테니까요. 게다가 회중시계 시대에도 파텍의 무브먼트에는 파텍의 아이덴티티가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그 예로 아래와 같은 무브먼트들이 있습니다.
<사진 2> Tiffany-Patek 18ligne movement - 신기하게도 파텍 필립의 certification까지 받았습니다. 저런 타사공급 회중 무브에 대한 인증서는 원래 발급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를 더욱 복잡하는 이유가 아래의 주장입니다.
-파텍으로부터 양도받은 설비를 이용하여 티파니에서 자사 제조된 최고급 무브먼트들이 존재한다!
라는 것이지요. 만약 그런 무브먼트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 무브먼트들은 티파니에서 제조되어 티파니의 각인을 달고 있는 무브먼트들 일 것입니다. 이 무브먼트를 이용한 시계들의 경우 명명백백히 다이얼에는 티파니라고 써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파텍에서 제작한 티파니의 무브먼트'와 '티파니에서 제작한 티파니의 무브먼트'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이는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 티파니의 각인이 있어도 그 디자인으로부터 파텍의 무브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정체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무브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 무브먼트들입니다.
<사진 3> Tiffany-Patek?
각각 12리뉴, 16리뉴의 무브먼트입니다. 저 또한 저 무브먼트들의 정체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파보는 노력을 해 보았지만, 저들의 정체를 밝히기는 커녕, 심지어 '파텍으로부터 양도받은 설비를 이용하여 티파니에서 자사 제조된 최고급 무브먼트들이 존재한다.' 는 말이 사실인지조차도 알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어떤 사람들은, '저 무브먼트는 애초에 티파니에서 제작되었으며 파텍에서 저 무브먼트들을 구매해 에보슈로 사용했다.'라는 정 반대의 주장을 하는 상황이니 이래서야 엉망진창에 앞뒤를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실제로, 몇몇 커스텀 시계 제작자들은 저 무브먼트들의 출신이 정확하지 못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싸게 구매한 무브먼트들을 케이싱해 파텍 필립의 이름을 달고 비싼 값에 팔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무책임하며 비열한 짓입니다.
이쯤되면 커스텀 시계에 그닥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커스텀 시계의 다이얼에 브랜드를 새기는 일이 얼마나 민감한 사항인지 대충은 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따라 이런 일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이유는 얼마전에 국내 시장에서 비슷한 일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옆장터의 물건들을 보던중, 한 커스텀 와치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판매자는 물건을 아가시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시계의 다이얼에 각인된 브랜드명도 아가시즈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그 커스텀 시계에 사용된 무브먼트는 paul ditisheim이었습니다.
<사진 4> Paul Ditisheim과 Agassiz
사실 저는 그 시계의 제작자분이 누군지도 알고 있고, 그 시계가 제작될 당시의 일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제작자분이 무브먼트를 agassiz로 알고 구매를 했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알고난 뒤에는 이미 다이얼이 완성된 후였고 어쩔수 없이 그냥 그대로 완성해 두었다- 라는 것입니다.
헌데 그런 시계가 전혀 설명없이 아가시즈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것은, 중간에 착오가 있어서(어떤 종류던 간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그렇기에 저는 관련글에
'그 시계는 아가시즈의 무브먼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어떤 종류의 무브먼트를 사용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대로 판매될 경우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사항입니다. 이런 잘못된 정보, 잘못된 판매글이 아무런 문제 없이 받아들여질 경우, 그것은 곧 커스텀 시계 가치의 폭락으로 이어지니까요. 비유하자면 위조지폐가 시장에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요. 그렇기에 저 또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었습니다.
헌데 그 리플 때문에 저는 상당히 곤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쓴 문제를 지적하는 리플을 보신 제작자분과 많은 네티즌 분들이 논점에 맞지 않는 말로 저를 비난하는걸 보고는 상당히 당혹스러웠죠. 제 과거 장터 기록을 검색해서, ‘비싼 값에 파는 장사꾼이다.’라는 글까지 쓰시면서요. 저는 그저 잘못된 판매글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러한 일을 겪다보니, 커스텀에서 브랜드명을 새기는 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의견은 수없이 많을 수 있습니다.
커스텀 시계의 브랜드에는 제작자명만을 새겨야 한다,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제작자 마음이다, 커스텀시계에 브랜드명을 쓰는 것은 모두 다 짝퉁이다, 등등..
과연 어떤 말이 정답일까요? 또한, 어떤 정답이 나온다 해도, 누가 그 정답을 커스텀 메이커들이 지키도록 관리하고 감시할까요? 이 질문에는 정답을 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막상 정답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그걸 지키게 할 방도가 딱히 없는 만큼 우리들 스스로가 커스텀 시장을 정화하고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수많은 커스텀시계 제작자들과 구매자들 모두 스스로가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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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09.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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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1.09.14 19:04
실상 커스텀이라는 것은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각 브랜드에서 제작하지 않았는데 다이알에 브랜드 이름을 새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니까요. 회중시계의 다이알이나 다른 시계의 다이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요. 물론 그 나름대로 시장에서 용인되는 것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만약 무브먼트의 브랜드와도 다른 어떤 브랜드를 다이알에 직접 새겨서 만들어 사용한다는건 저는 개인적으로 커스텀의 영역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주제를 잘 다뤄주셨네요. -
fert32
2011.09.14 19:18
로키// 참으로 애매하기도 하고 결정하기도 힘든 문제인거같습니다. 혹여 이번 일 때문에라도 커스텀에 안좋은 시각이 생길까봐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建武// 다이얼과 메이커가 다른 부분이나, 판매글에 문제가 있던것 모두 충분히 실수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실수를 수정해야한다는 제 말이 그런식으로 비난을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던지라 상당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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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수익체증
2011.09.14 19:32
'불특정다수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야 자기가 만든 시계에 어떤 이름을 넣든 문제가 없겠지만,
최근 회중 무브를 손목시계로 제작한 시계들이 장터에서 거래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제작자에게서 나온 시계가 2차, 3차 재판매된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아는데, (비록 작은규모지만)이들 나름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터를 통한 불특정 다수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행 제품들도 중고시계 거래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빈티지 회중무브를 사용한 손목시계는 사람 손을 거치면 거칠수록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본인이 선택과정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차후의 문제들을 책임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가해자 없는 피해자가 생기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제작 및 판매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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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t32
2011.09.14 19:39
확실히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 않죠.
자신이 시계로 제작하고자 하는 무브먼트의 자세한 정보를 잘 모를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커스텀 시계를 제작하시는 분들은 몇분 있지만 어디까지를 전문 제작자로 해야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커스텀 시계를 만드는것도 상당한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하지만, 시계를 제작하는데에 있어 최고난도의 부분인 무브먼트 제작에 필요한 능력이 없어도 커스텀 시계는 제작할 수 있으니까요.(물론 국내에 무브먼트를 제작할 수 있는곳은 없지요.)
저도 대부분이 시계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제작하는 아마추어분이 대부분인걸로 압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예지동에서 대부분의 제작과정을 처리하지만요..
물론 전문적으로 시계를 공부하시면서 제작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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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2011.09.14 20:03
제가 생각 하는 커스텀은 버클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다던가.. 빈티지 무브먼트를 구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새로이 개조? 변경? 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 이라 생각 했는데 이게 아닌가요?..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자기 취향에 따라 론진 무브먼트에 파텍이나, VC를 새긴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계가 판매가 될 때, 저같이 빈티지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면 그 무브먼트가 아가씨즈인지 Paul Ditisheim(어떻게 읽는 줄도 모르겠네요;;)인지 모르는 사람이 구매하게 된다면.. 문제가 생길것도 같습니다.. 그로 인한 손해배상? 보상? 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지도 애매한것 같구요.. 문제의 소지는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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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계묵
2011.09.14 20:32
커스텀의 불편한 진실(?)을 애정남처럼 잘 다루어 주셨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커스텀이라고 불릴수 있는걸 정할수 있는 애정남(애매한 사항을 정하여 주는 남자) 이라면
fert32님의 작품을 기준으로 라트라팡테 이상으로 정하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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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1.09.14 20:55
외국은 모르겠지만...한국의 커스텀문화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타임포럼에서만은 규제할 예정입니다.
자기가 자기스타일로 시계를 만드는 것이 커스텀이고...
내가 만드는 시계이기에...다이얼에...아무 브랜드 이름을 새기고..무브먼트사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 자유라고 한다면..
그것은 혼자만 보는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포럼에 올리고...판매를 일삼고 하는 것은 제 기준엔 옳지 않네여..
어쨋든...하고싶은 말을 돌려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신듯한 fert32님의 글..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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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t32
2011.09.14 21:30
SpeciaL// 커스텀에 관심이 있는 무고한 입문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계묵// 무브먼트를 막상 손에 넣었을 때는, 그냥 좋은 무브먼트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38mm의 칼럼휠 라트라팡테 무브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요즘 상황을 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노// 저 또한 커스텀 시계를 만드는 입장이지만, 만약 외부 장터가 아닌 타임포럼 장터 내에서 같은일이 생긴다면 더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규제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서 커스텀시계가 제작되고 있는 만큼, 모든 제작자들이 책임을 갖고 결함없는 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오마쥬
2011.09.14 23:06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애거시즈 커스텀이 국내에서 180만원, 이베이에는 3500불에 판매되는 것은
고민이 많이된 아주 적절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fert님이 책임을 갖고 결함없이 만든 것이니 커스텀에 관심이 있는 무고한 입문자들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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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스
2011.09.14 23:56
그냥 가만히 계시지.ㅋㅋㅋㅋ
직접적으로 뭐라고 할용기는 안나셔서 꼭 세컨 아이디 같은분들이 이렇게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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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티시에
2011.09.14 23:58
또 이런사람 나올 줄 알았습니다. 논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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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수익체증
2011.09.15 09:46
비꼬는 말투, 편가르기는 개인공간에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봐도 글에서는 판매가에 관한 내용은 없는데...
예전부터 포럼을 통한 "커스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누가, 언제 제기했듯) 포럼의 발전을 위해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이런식으로 감정싸움으로 몰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오마쥬님의 이런 말투가 싸움을 만들고 당사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음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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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1.09.15 11:17
뜬금없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왜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위아래로 여러 의견이 많군요. 흠. -
simon
2011.09.15 13:32
본인도 이 짧은 글에 졸렬함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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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
2011.09.15 00:08
워 ㅎㅎ 갑자기 서로 이렇게 비꼬지 말자구요. 건전한 논의로 발전할 수도 있는 기회인데 이러지들 마세요.
오마쥬님 말은 해외에서 국내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파는 것이 도덕성 결여기 때문에 커스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죠?? 이건 fert32님께서 이미 충분히 설명을 하신 부분입니다. 이베이에서는 대체적으로 50% OFFER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buy it now로 올릴 때는 보통 2배 가격으로 올린다구요. 다른 물건들의 buy it now 가격을 봐도 실제 낙찰 가능한 가격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히리기우구 님께서도 너무 자극적인 단어는 조금만 참아주세요 ^^;;
왕고리라님께서 오셔서 깔끔하게 답을 주시면 오해도 풀리고 상황종료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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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치
2011.09.15 09:12
많이 답답하셨나 봅니다...
이런 유사한 글들이 옆장터 플라이xx,왕고리라블로그,시겔, (제가 본글)등 또 제가 모르는 다른곳에서도 있겠지요...
누군가를 옹호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많은 분쟁들이 오고갔고 어느정도는 타협점에 다다른 느낌이었는데...
이리저리 다니시면서 이러한 유사한 글들이 올라오는것에 좀 유감이 있네요... 이제 링크거는 것두 힘듭니다..
암튼 글 올리신거 잘 봤구요 http://blog.naver.com/naya7509/100137577653 왕고리라님 대답은 이렇게 끝난줄로 압니다...
정보의 공유로 글 쓰신줄로 알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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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1.09.15 09:35
특정인을 지칭해서 대화의 내용을 진행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커스텀이라는 비정상적인 형태는 타임포럼에서는 제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으로 마켓이 작아서 벤더사에서 전혀 간섭이나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것들이 다분 합니다.
다이얼에 특정 브랜드를 새긴다는것은 절대로 무브먼트나 다이얼이 특정회사의 제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이얼에 새겨진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시계 자체가 특정브랜드의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면밀하게 따지만 브랜드의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의 의미와는 다른 지금의 커스텀 형태는 지양되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더욱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모두 카피한 정체 불명의 무로고 제품 또한 지양되어야 하며 제지가 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Fake의 파츠들로 제작된 제품이 커스텀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적용한다는것이 어불성설이 아닌가 합니다.
Fake 파츠가 들어간 제작품 역시도 당연히 제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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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0:06
저도 논란의 글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커스텀다이얼에 브랜드 네임인쇄는 지극히 커터머의 자유라고생각 합니다 굉장히 개방적이죠... 사실 퍼트32님께서 커스텀하신 티파니 파텍필립이라고 인쇄하신 커스텀도 명백히 상표권 침혜이죠. 그런 관점에서 어짜피 태생적으로 다이얼에 브랜드를 인쇄하는 행위자체가 문제가 되는 상태에서 그 브랜드를 인쇄하나 내이니셜을 인쇄하나 모두 커스터머의 자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만 커스터머가 해당 제품을 판매시에 허위정보로 속여 판매하는것은 사기가 되겠지요. 반대로 커스터머가 다이얼에 인쇄된 브랜드나 어떤 정보에대해 구매자한테 정확한 사실을 전달했다면 전 개인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부분에서 퍼트32님과 저와견해 차이가 있어보이네요. 누구의 말이 맞고틀리고 할것없는 개인의 견해로 보는것이 맞겠요. 그런관점에서 퍼트32님은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갖고계신거고요.
그런데 제가 하나 반문하고싶은것은 다이얼 인쇄에관해 그렇게 엄격한기준을 가지고계시면서 다른 기준에는 왜그리 너그러우신지요? 본인의 커스텀을 판매함에있어 가격이라든가 판매자의 정보 생산지 등을 허위기재하는것은 본인의 그 엄격한기준에 비추어 볼때 문제가 없는지요? 커스텀도 분명 생산이라고 본다면 생산국 허위기재는 다이얼의 브랜드 표기보다 더 큰 문제거리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뉴욕에서 생산하셨습니까?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어 문제제기하고 본인에게는 너그러운 그런 모습이 퍼크32님이 아가시즈다이얼 논란때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한 행동자체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홰손하고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지요? 본인 스스로가 남에게 들이덴 엄격한 기준에 벗어남이 없으셨다면 모를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리고 오퍼할것을 예상해서 그런거라는 얼토당토안한 변명과 엄현히 한국에 계시면서 생산국을 뉴욕으로 표기하는등의 문제가생길만한 행동을 하시면서 또 이렇게 본인을 정당화 하려는 혹은 타인을 비방하려는 글을쓰시는 의도가 참 궁금할 따름입니다. -
규모수익체증
2011.09.15 10:46
"논란의 글"에 대한 이야기는 끌어들이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적인 문제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당사자들이 해결해야지 제3자가 이런 공간에서 제기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논란"의 당사자가 지금 글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이 게시물에서는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잖아요.
이런 리플 남기시면 (당사자든, 본인이든, 포럼이든) 오히려 더 나쁜 쪽으로 흐를 수 있음을 한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커스텀"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시계 즐기기에 대한 논의, 이러한 취미를 포럼을 통해 공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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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0:53
커스텀의 다이얼에 무슨 브랜드나 정보를 적던 그건 커스터머의 자유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윗글의 퍼트32님은 무브와 다이얼의 정보가 같아야한다는 입장이시고요. 그렇게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자기기준으로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이부분에서 퍼트32님이 먼저 아가시즈 다이얼에 문제제기를 했기때문에 "논란의글"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것이고 거기서 끝나지않고 타임포럼에서도 다시한번 문제제기를 하심에 위 리플을 남긴 것입니다. -
이히리기우구추
2011.09.15 11:00
혹시...... Item location 설마 상품위치를 생산국가로 착각하시는것은 아니시겠죠 ?? 상품위치가 뉴욕인 이유도 읽어보지 않고 이런 리플을 다는 것이겠죠 ??
그럼 같이 팔고 있는 호이어 포켓워치도 뉴욕생산이 되버리는건가요? 스위스제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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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1:08
커스텀의 특성상 최초커스터머의 국가가 상품의 생산국이 되는것이지요 호이어 라트라팡테는 커스텀 제품이 아님으로 해당사항이 없지요. 같은 물건이어도 스위스 장인이 만들었냐 중국 장인이 만들었냐에따라 가치가 다른게 현실입니다. 그런면에서 퍼트32님음 한국장인이면서 뉴욕장인인척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
규모수익체증
2011.09.15 11:18
("커스텀"에 대한 논의가 개인적인 문제로 번지게 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더 이상 이런 곁다리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지금 게시글의 내용과 댓글들을 보면,
"자기의 기준"으로 "남을 비난"하는건 kenyip님이십니다.
문제제기가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든, 게시글만 놓고보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을 뿐, 누군가에 대해 판단하고 공격하는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이 댓글에서 "로케이션이 생산국이다"는 자신만의 의견을 바탕으로 "뉴욕장인 인 척했다"는 식으로 공격적인 발언을 하셨네요.
왜 당사자도 아닌 분이 섣부른 감정싸움을 만드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더 이상은 이런 댓글 안다셨으면 합니다.
싸우고 이기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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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1:23
로케이션이 생산국이 아니어도 뉴욕이라 기입하신건 명백한 허위사실은 맞지요. 만약 퍼트32님이 먼저 자신의기준으로 다이얼 브랜드 표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않으셨다면 저또한 로케이션이나 가격을가지고 퍼트32님한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겠지요. 제3자인 제가 봤을때 퍼트32님의 행동이 이중적이고 그 진위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이렇게 다소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된겁니다. 그리고 토론을 방해하신다 하시면 저 역시 이전 논란은 무시하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커스텀 제품의 적정가격과 커스터머의 생선국 허위 기재에 관해 토의글을 쓰면 문제가 없겠군요? -
규모수익체증
2011.09.15 11:32
토론은 인신공격이나 피장파장의 논리로는 아무것도 진행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객관적인 진위조차 확인되지 않은 것들로는요.
상식적인 행동을 알고 계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적정가격이나 생산국에 대한 글을 따로 작성해주시면 그 곳에서 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발 그렇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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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1:23
로케이션이 생산국이 아니어도 뉴욕이라 기입하신건 명백한 허위사실은 맞지요. 만약 퍼트32님이 먼저 자신의기준으로 다이얼 브랜드 표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않으셨다면 저또한 로케이션이나 가격을가지고 퍼트32님한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겠지요. 제3자인 제가 봤을때 퍼트32님의 행동이 이중적이고 그 진위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이렇게 다소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된겁니다. 그리고 토론을 방해하신다 하시면 저 역시 이전 논란은 무시하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커스텀 제품의 적정가격과 커스터머의 생선국 허위 기재에 관해 토의글을 쓰면 문제가 없겠군요? -
이히리기우구추
2011.09.15 11:28
로케이션이 미국인게 왜 허위사실이 되는걸까요? 퍼트님이 전에 글 적은걸 보신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한인 배송대행업체에 발송과 반품 등을 모두 위탁했다고 들었습니다. 꼬투리 하나 잡고 늘어지며 인신공격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이히리기우구추
2011.09.15 11:25
로케이션이 생산국이 되어버린다는건 정말 황당한 주장이네요 ㅎㅎㅎㅎ 스위스제가 아닌이상 뉴욕생산이 되서 어떤 이점이라도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선 배송과 반송이 편리하다는것 이상으론 없을것 같네요 -
로로코
2011.09.15 12:03
"커스텀의 특성상 최초커스터머의 국가가 상품의 생산국이 되는것이지요"
여러분은 지금 판매국가가 생산국가가 되는 마술을 보고 계십니다...
Kenyip 님 진심으로 묻겠는데 미국에서 스위스 시계를 판매하면 그건 어디 시계인가요?
중국에서 미국제 시계를 판매하면 그건 어디 시계인가요?
한국에 있으면서 스위스 시계를 스위스제라고 마크하면 허위기재인가요? '생산국은 아니고 판매처만 한국이며 스위스 수입 시계' 라고라도 기재하야 할까요? 이베이 location 은 그냥 판매 지점이고...물품 생산국하고 전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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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2:20
여러분은 지금 완제품과 커스텀을 구분 못하는 현실을 보고계십니다. -
로로코
2011.09.15 12:25
판매국이랑 생산국이랑 상관없다는 이야깁니다...어디서 팔든 스위스제 시계는 스위스제이고 파는 위치가 다르다고 해서 그게 미국시계 중국시계가 되지 않습니다.
제 댓글만 제대로 읽어보셨어도 이런 댓글은 안 다셨을텐데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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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2:35
무슨말씀인지는 아나 제가 주장하는 부분 또한 이해 못하시는것 같군요. 커스텀의 특성상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왜 그부분은 무시하시고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하시는지요? 일반적인 경우에는 판매위치와 생산위치는 하등의 관계가 없겠지요. 하지만 커스텀의 경우는 커스터머의 위치가 결국 생산 위가되고 커스터머가 제3를 통해서 판매하지 않는다면 결국 판매위치가 생산위치와 같다고 볼수 있는겁니다. -
로로코
2011.09.15 13:52
커스텀이 양산시계와 다른 점이 뭡니까? 커스텀은 무슨 일반시계의 열화품이기라도 해서 판매처가 꼭 만들어진 원산지여야 하나요? 커스텀의 특성상이라고 하신 거 보고 말씀드린거니까 kenyip 님이야말로 오독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구요, 이베이를 모르시는 모양인데 seller location 이 location 으로 나오는 것이지 물건의 품질, 원산지, 제작자하고 아무 상관 없습니다. 위탁판매도 가능한거고 여러군데에서 흘러들어오는 시계들도 있는데 그럼 그런건 위치를 어떻게 매겨야 하죠? 일반시계처럼 부품산지와 시계 조립산지가 다를 경우 이를 %로 따져서 지정하는 iso 라도 있나요? 아니면 국내기준이라도 있나요? 판매위치가 생산위치라고 넘겨짚어서 판매처 보고 만든곳 아니라고 사기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건 처음 들어봅니다 ㅋ 리테일러 없는 독립제작시계 또는 공방들 타국에서 소규모 2차 아울렛등을 통해 시계 파는 거 보면 다 사기라고 하실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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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1.09.15 11:43
오늘도 당사자가 아닌 서로를 옹호해 주신 분들끼리 대리전을 벌이고 계시는군요..ㅋㅋ
보기 좋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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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2:18
당사자들끼리 해결할문제라면 굳이 포럼에 게시물을 올리는 형태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메일, 전화, 쪽지등 가능한 수단이 많은데 말이죠 -
토끼발
2011.09.15 15:45
로코코님의 마지막댓글에 대한 답변이 듣고싶어요~
개인적으로도 커스텀은 시계의 최종생산지가 아닌 각 파츠별 부품의 브랜드와 생산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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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ip
2011.09.15 16:26
로코코님의 댓글과 같이 답변드리자면 이베이에 판매글을 올린 사람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애시당초 문제제기도안했을겁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올렸고 본인의 로케이션을 뉴욕이라 하지않았습니까? 그리고 파츠의 원산지가 중요하다구요? 커스텀에 사용된 케이스의 원산지는 어디인가요? 스트랩의원산지는요? 버클은요? 제가 지금 사용하고있는 아이폰의 핵심 부품들의 원산지를 보면 디스플레이 한국, AP 한국, 메모리 한국 그럼 아이폰도 국산인가요? 아니죠 팍스콘에서 조립했기 때문에 명확히 메이드인차이나라고 표기되어있죠. 결국 최종적으로 거래되는 형태를 어느나라에서 갖추었냐가 생산국을 결정하게 되는겁니다. 퍼트32님의 커스텀은 한국에서 최종 이베이에 올린 형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산이죠. 그리고 퍼트32님이 판매자이면서 생산자이기때문에 판매자의 로케이션이 최종 생산지가 되는겁니다. 절대 뉴욕 아니지요. -
建武
2011.09.15 20:15
item location 하고 seller location 하고 많이 헷갈리시는듯 하네요. 그리고 item location하고 manufactured location of the item 하고도 헷갈리시는듯 하고.. manufactured location of parts 하고 manufactured location of the item 하고도 헷갈리시는듯 하군요.
하지만 그보다 본문과 전혀 관계없는 이런 말씀들은 왜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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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코
2011.09.16 00:40
전자제품=시계?
야 신난다!!!
판매자이면서 생산자이기 때문에 판매자의 로케이션이 최종 생산지가 된다?
이건 듣도보도 못한 발상입니다! 근데 지금 다시 이베이 옥션 보고 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판매자가 자신이 직접 제작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있던가요? 없어보이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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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2011.09.15 12:32
이글 자체가 정보공유 차원에 쓰여진 글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댓글들이 쓰여지는거겠지요,알분들은 이미 다알고있으니..한곳의 작은 불씨를 여기 저기 큰불씨로 만들어봐야 별 내용도 소득도 없으니 열받아 할사람보입니다. 세컨 아이디들의 논쟁~~이런 밑도 끝도 없는 논쟁은 딱 옆동네 시~무슨 겔러리인지에서 막말하며 해야할 논쟁꺼리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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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1.09.15 12:38
주제 넘게 한 말씀만 드리고 그냥 떠나겠습니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좋은 방법이지요..
처음 플워에서의 문제재기는 개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였다고 봅니다만,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의도가 무엇이냐라고 저는 봅니다..
쩜하나군님이나 왕고리라님 두분다 커스텀 시계 만들어서 파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나쁘게 이야기 하면 두분 시계 파시는 분들끼리의 싸움이라 봅니다..
물론 두분은 지금 안보이고 대리인들만 보이네요....
서로가 않좋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이렇게 대리전을 벌이는 건 두 분의 이미지에 다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 여기에 댓글 다는 분들도 모르고, 논란의 두 분도 모릅니다...ㅎㅎ
여하튼 상대방에게 기분 나쁠수 있는 행동은 여기에 댓글이나 계시물로 올리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두 분이 해결하시는게 예의 있는 행동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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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1.09.15 14:20
다른곳에서 논란이 있었나 보네요...
보지 못했고..사실 전 관심도 없습니다.
커스텀은...순수한 개인적인 취향을 통해...원제품에서 변형을 하는것을 말하는거겠지요...
그것이.. 최근제품이던..빈티지이던, 이것저것 합쳐지던간에...개인적인 취향이 담겨서...더 좋아질수도 더 추해질수도 있을 거구요...
그 결과물이 좋게 평가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호평받고 거래도 될수있습니다.
다만...커스터머로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인정받기 위해선...그것들을 소유할때라고 생각합니다.
판매를 위해 커스텀하고 상표권을 위반하고..때로는 속이기도 하면...제 기준엔 취미로서의 커스텀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순간...순수성은 사라지며..마니아로서의 모습은 상실하게 됩니다.
이글을 작성하신...fert32님도...커스텀 제품을 판매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나니...이 글 또한 순수하게만 보이지 않는군요...
타임포럼 안에서는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타임포럼 안에서는 커스텀 제품 관련 글들이...환영받지 못할 겁니다.
커스텀 제품은 장터에서도 판매도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회원분들의 다른생각들이 많을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순수한 희생자분들도 생길수 있을테니까요...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을것이며...회원분들의 의견도 수렴할겁니다.
이왕 이런 토론이 벌어졌으니...이후에는 타임포럼안에서의 커스텀 시계 정책에 대한 토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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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계묵
2011.09.15 16:18
커스텀에 대해
타포 관리자측면에서 본다면 ( 제가 언급할 입장은 아니지만 )
여러 브랜드로 부터 스폰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커스텀으로 관련브랜드의 상표권을 침해 한다면 이는 타포 자체가 이율배반적인 모순에 당착되지않을까요?
해당 브랜드를 스폰하면서 이와 같은 상표를 가진 커스텀을 용인한다면.........
그리고 개인적으로 항상 생각한건데
빈티지/기타 게시판이 순수 빈티지들로만 구성되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타임포럼이 국내 시계동호회로서 크기나 포지션에 비해 빈티지에 대한 이해는
해외포럼에 비해 열악한 것 같습니다.
물론 유저들의 많은 참여가 우선이겠지만
Vintage/etc = 잡시계 게시판 이란 인식이 드는건 ....ㅜㅜ
물론 운영진의 노고를 폄하 드리려는건 아니고,
그냥 빈티지를 사랑하는 일인으로 의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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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t32
2011.09.15 17:12
안녕하세요 쩜하나군입니다.오늘 일이 많아서 이제서야 리플들을 제대로 읽어보고 답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주제가 주제인 만큼,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리플이 달린 것 같습니다.지금 다는 리플은 그런 의견들과 관련해서는 아니고, 저와 제가 쓴 글에 대한 오해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에 쓰는 글입니다.몇몇 분들께서 이전의 일과 관련하여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혹은 불씨를 키워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이런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는데요,이 글은 이전 사건이 있기 전부터 쓸 준비를 하던 글입니다. 정확히는 해외 이베이 등지에서 파텍필립-티파니 무브먼트를 이용한 해외 커스텀 제작자들의 사기행각을 보고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며 포스팅 할 준비를 했었지요.그러다 요즘 여러 일을 겪고 나니, 주제가 어느정도는 일치하는 것 같아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글을 올리게 된 것이지요.또한 쩜하나군이 커스텀 시계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람이라, 타 제작자들을 음해하여 자신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 라는식의, 마치 제가 커스텀 시장의 흑막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거같은데요..사실 이 얘기를 듣고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베이 일 때문인지 어느순간부터 쩜하나군이 커스텀 시계 제작을 좀 하는 사람이고, 그걸 갖고 이윤을 꽤나 남겨먹는 장사치다, 라는 그런 인식이 퍼진 모양인데요.애초에 저는 커스텀 시계를 그닥 많이 만들지 않습니다. 많아봤자 한달에 두세개정도 많드는 수준입니다.(물론 아예 만들지 않는 분들에 비하면야 많이 만드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정기적으로 무브먼트를 매입해서 뚝딱뚝딱 하루에 몇개씩 제작하고 판매하는, 그런종류의 제작자는 아니라는 말씀이지요.또한 옆 장터에 올린 국내 가격은, 이윤을 남기기는 커녕 제작비보다 싸게 팔고있는 수준입니다.(못믿으시는 분께는 내역도 제출 가능합니다. 다만 직접!)또한 직접 제작한다고 하여서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던게, '제작 비용이 얼마얼마 들었다 해도 그게 다 자기 공임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그저 시계를 디자인만 하고서 예지동에서 케이스/다이얼/오버홀 등등을 부탁드려 제작합니다.결국, 제가 산출하는 판매비용은 "케이싱비용 + 다이얼비용 + 오버홀비용 + 무브값 - 본인이 시계를 사용하는데 대한 가격" 정도인 것이지요.제가 커스텀 시계를 즐기는 다른 많은 분들과의 차이점은, '직접 제작해서 차느냐.' 와 '제작된 시계를 차느냐.' 정도의 차이일 뿐, 시계를 제작(=구매)하는데 돈을 들이고, 자기가 사용한 만큼 값이 깎이고, 차던 시계를 중고장터에 내보내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쩜하나군이 커스텀 시계 생산자의 입장에서 다른 매니아분들을 자신의 돈줄로 본다거나 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다시말씀들리자면, 제가 오해받는 '다른 커스텀 제작자를 비방하여 자신의 물건을 판매하려 한다.'라는것에 대해, 제가 다른 제작자분들을 깎아내려서 하등 이익볼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분들의 시계가 얼마에 팔리건, 얼마나 인기가 있건, 그런것들은 저랑은 그닥 큰 상관이 없는 일들입니다. 저는 그저 다른 분들이 커스텀 시계를 구매하고, 경험하시는데 피해보거나, 마음 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부디 오해를 풀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노
2011.09.16 06:23
예전에 어떤 분도 윗글과 거의 같은 이야기를 내게 한적이 있습니다. 본인을 업자취급 했다면서..화도 내더군요..
오해라는 것은 그냥 받기는 어렵습니다.
타임포럼 회원분들이 fert32님을 오해했다면...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쩜하나군으로 활동을 원하시면...탈퇴후 재가입하시기 바랍니다.
fert32이면서..쩜하나군입니다라고 말하는것도..내눈엔 불편합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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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9.15 19:13
감정적인 리플이 있지만, 제3자로서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파택 부품 가지고 한국 사람이 일본사람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제작을 했다고, 이게 한국제냐, 중국제냐...일본제냐...가 중요 할까요?
단지, 어떤 부품, 커스텀 제작자가 누구, 이정도만 '명확' 하게 해준다면 시계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참 고마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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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2011.09.15 22:09
지노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소견을 적자면 시계를 제작하는 메뉴팩처나 독립 제작자 정도의 프로가 구입자의 주문에 의해서 제작하는 결과로 생각됩니다.
커스텀제작이라는 미명 아래 판매를 하면서 존경과 순수함을 얻기에는 어려운 생각이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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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86
2011.09.16 01:26
댓글을 다 꼼꼼히 읽지는 않았지만 일단 저도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생각한 점을 말씀드리면...
커스텀 메이킹(빈티지회중무브), 개인이 케이싱하는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이미 어떤면에선 가까이는 50년 많게는 100년된 무브들인데 뭔가 워런티나 저작권을 염려해야될 이유가 크게 없어보입니다.
뭐 다들 잘 알고 계신 뒤포르옹도 무브제작자이지 케이싱은 케이스 전문제작자들로부터 납품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건 개인제작자나 상당수 소규모 회사들은 이런방식으로 제조하고 또 반대로 무브만 납품받아서 다이얼과 케이싱만해서 자사 제품으로 판매하거나 판매했던 시계회사는 스위스 유명제조사 거의 대부분일 겁니다...
일단 커스텀이 흥하는 이유는 결국 무브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기때문이고 무브들의 아이덴티티 역시 유명제조사들을 기준으로 거의대부분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편입니다. 그 때문에 해외에서도 점점 커스텀제품이 흥하는 추세이고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릴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전혀 개연성 없는 뜬금없는 경우는 거래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커스텀 다이얼에 뭘 새기든지 그것 역시 제작자 마음이지만 그게 판매목적으로 전혀 설명도 없이 타인을 속일 목적이 있다면 질타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메일란을 파텍으로 팔거나 위에 거론한 Paul Ditisheim을 Agassiz로 판다면 그건 당연히 사기겠죠. 반대일 경우는 절대 없을테니까요...상식적인 문제일 듯 싶습니다.
음...짧은 소견으로 글 쓰려니 힘드네요...ㅎㅎ
같은 취미를 가진 회원들끼리 조금 여유를 가지고 봤으면 좋겠습니다...위의 글은 이해가 되지만 일련의 사건은 좀 더 관심있게 확인해본바로는 상당부분 오해가 있었고 쉽게 해결될 문제인데 다들 너무 한두사람을 타겟으로 불필요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빈티지나 커스텀에 대한 이해도 상대적으로 걸음마단계고 온라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국내에선 타포말고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빈티지 시계도 물론이거니와 커스텀 쪽도 좀 더 활성화 되어서 더 많은 회원들끼리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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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2011.09.16 21:32
커스텀의 경우..앞서 말씀하신 분들과 같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이 안목이 미천한 사람은 알아보다가 포기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도 커스텀/빈티지시계를 마음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세하게 정리한 글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커스텀이라는 분야에는 여러가지 의견과 이론들이 충돌할 여지가 많지요. 사실 커스텀이라는 말자체부터가 그 자체로 문제점이랄까 모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독립 시계 제작자가 주문자의 취향을 반영해서 하나 하나 제작하는 시계를 제외하고 과연 커스텀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옳으냐부터 제 다이얼과 비조를 사용하지 않은 시계의 다이얼에 메이커의 이름을 넣는 것은 짭과 어떻게 차별화 되는가 까지 말이죠.
보는 사람마다 여러가지 의견과 생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쉽사리 이거다 저거다 \말을 하기엔 힘들지만 보고 있으면 감탄스러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시계도 있고 한편으로 이력을 모르고 샀다가는 낭패겠구나 싶은 물건들도 간혹 보이기 때문에 역시 초보자가 가격대만 보고 접근하기엔 여전히 힘든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계를 대하는 자세나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고 계시고 또 그런분들에게 좋은 물건을 받아서 애지중지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여전히 저에게 커스텀은 다가가기 힘든 영역인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도 과거에 소장한 전력이 있습니다만..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