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AZ A.R.A 커스텀 Custom
커스텀 배경은
우선 DAGAZ의 BB 다이얼 핸즈로 커스텀을 하고싶었던점이 첫번째고.
16Cm 둘레의 얇은 제 손목에 부합하는 작은시계이길 바란것이 두번째이며,
쉽게 접하는 블랙배이 컨셉은 싫으나 뭔가 고증의 의미도 담겨있으면 좋겠다 것이 세번째 였습니다.
사용된 파츠는
. Dial : DAGAZ BB
. Hands : H/M - DAGAZ BB , S - M benz second hand
. Movement : ETA 2824-2
. Case : 37mm Vintage type Bigcrown case
. Crystal : Clark's Tropic 19
. STRAP : HR Cordura dust sand
오래전 빈티지모델의 재생품 및 호환품등(일종에 fake) 를 판매하는 에프터마켓 부품판매처에서 구입한 케이스 입니다.
참고로 해당부품은 특정 브랜드 Logo 나 각인이 제거된상태입니다.
이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십시오. 게시물을 삭제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조립전 손본게 몇가지 있는데요.
. BB다이얼 인덱스제거-> 다이얼 리사이징(28.5mm->27.8mm) -> 매트피니쉬 마감스프레이-> 인덱스 원위치
. BB다이얼 다이얼FEET 제거 -> Repair feet ETA2824 리포지션
(BB다이얼은 SEIKO 7S26무브먼트 용이라 이작업 또는 DAGAZ에 양면테이프닷을 쓸수밖에 없더군요)
목표했던 모델은 TUDOR 7924 A.R.A 였습니다.
아르헨티나 해군에 공급되었던 Tudor 빈티지 모델입니다.
스노우 플레이크 시분침에 버블 초침. 아담한 케이스직경에 빅크라운.
글라스는 아크릴릭 글라스중에 돔형태인 T19로 에프터마켓중에서도 가격 및 품질이 우수한 CLARK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럭저럭 준수한 야광
PS. 이런켄셉을 구상하신다면,
다이얼 핸즈 : www.10watches.com/
무브먼트 : ebay 또는 국내
케이스 : 1. ebay raffles time
2. rouhelena@yahoo.com http://www.helenarou.com/6538-homage-connery-bond-sub-watch-with-eta-2836-elabore-65382836.html
* (두 제품 모두 제가 제작한 케이스와는 다르며 다가즈BB다이얼 사이즈 수정없이 호환이 됨)
방수성능과 글라스등 helenarrou 케이스가 우수함. 부품 별도주문은 이메일 컨텍이 필요.
댓글 32
-
말씀처럼 BB커스텀의경우 이너베젤 부분이 다소 넓어서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BB다이얼에 호환되는 케이스는 추가로 알아보고 있으니 몇개더 알려드릴수도 있을듯합니다.
알아본뒤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
-
그 전에 주문하신 파츠로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사진상이지만 제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잘 나온 거 같아요.^^
SKX용 다이얼과 핸즈라서 어떻게 작업하실까 내심 좀 기대했는데, 멋스럽게 잘 완성시키신 것 같습니다.
다가즈 BB다이얼과 핸즈가 상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커스텀 파츠치고는 기본 중급 정도는 한다고 봅니다.
특히 WUS 멤버들과 조율해 완성한 이번 BB다이얼은 퀄리티가 썩 좋다는 평이에요. 야광도 나쁘지 않구요.^^
저는 빈티지 타입 빅크라운이 정말 맘에 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고증에 어느정도 더 충실해졌구요.
멋진 커스텀 완성하심을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담에 핸즈 세트랑 레드 베젤만 따로 구매해 호환시켜볼 생각입니당.
PS: 그나저나 다가즈가 어제부터 약 2주간 휴가를 간다고 해요. 혹시 다른 회원님들 지금 주문 넣으시면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
네. 저도 커스텀 부품은 꽤나 만져봤던지라... DAGAZ의 품질은 제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품질이 MKII가 파츠 판매할당시수준보다 조금 아래정도라 생각되구요. 하지만 가격이 워낙 준수하다보니
가성비가 매우 좋은 파츠라고 봅니다.
다가즈에서 프리미엄 쪽에 있는 다이얼들중 다른커스텀을 시도해보고 싶게 만드는 경험이었습니다.
여유가 생길때 SKX로 또다른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Eno님의 기분전환 MOD 를 기대하겠습니다.^^
-
와...
아주 탐나는 커스텀제품입니다.. 저도 하나 갖고싶어지네요! -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되십쇼
-
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커스텀 시계네요~!!! 이런 커스텀은 저는 상상도 못해 봤는데, 정말 너무 너무 예쁩니다~
다이얼 리싸이징에 매트 피니싱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
그나저나 방수는 어찌 처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
방수는 제가할수있는건 조립시 크라운튜브와 케이스빽 가스켓에 방수오일을과 Tropic 글라스 피팅시 오일링 하는것이 다였습니다.
역시 커스텀워치는 방수라는 불안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드레스워치류나 파일럿워치류의 커스텀대비 기본적인 오이스터케이스 구조는 방수에 충실한 구조이다보니
내심 생활방수정도는 안심합니다. 참고로 무브먼트와 내부부품조립없는 상태로 샤워기 방수테스트정도는 무사히 통과했구요.
다만 그래도 조심스러운것이 크라운구조가 트리플락 보다는 낮은 트윈락 구조이다보니 방수보장을 받지못하는 커스텀워치한계로
물속에 같이 들어가지 못하는 불운한 녀석입니다.
-
kasandra
2013.05.13 13:24
정말 이쁜데요..ㅎ 돔글라스 덕분인지..아니면 다이얼 때문인지..빈티지한 멋이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하게 잘 표현된거 같아요..ㅎ 정말 탐이 납니다..ㅎ
그건 그렇고 혹시 기억하실런지 모르시겠지만 제가 호딩키의 빈티지 스트렙을 주문했었는데요..
결국 환불 조치를 했습니다..ㅎ
주문하고 계속 연락이 없어서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니까..곧 배송한다는 연락을 두번 정도 받았는데..
주문한지 한달이 다 되어도 계속 배송이 안되서 몇 일전에 물어보니까 재고가 없다네요..ㅎ
그래서 그냥 환불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재고가 없다는 말도 안했거든요...이번 계기로 호딩키는 영원히 가까이 하고 싶지 않는 이름이 되었어요..ㅎ
-
호딩키 요놈.... 몬된놈이군요 ㅎ
전에 알려드린곳중에 좀 낮은 레벨의 녀석은 어떤가요? ㅎㅎ
저도 이번커스텀워치에 가죽스트랩도 고려해보는 중입니다.^^
-
짝짝짝... 오마이갓 <-- 이걸 최고의 찬사라고 받아주시길....^^
브레벳 용두와 클래식 튜더 초침 (스노우플레이크의 네모 초침이 아닌) 까지 고증이 확실하고요.
블렉베이 베젤의 깊은 와인색을 제대로 내는 애프터마켓 샵이 없으니 튜더 서브로 가신 게 현명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ㅎ OMG 찬사까지 날려주시구요 ^^
블랙베이의 인서트베젤색감은 오너들도 표현을 명확히 못하는 그런 와인색이라는데 참 국내에선 실물을 못보는 현실이니 안타깝네요 ㅎ
-
히데오
2013.05.13 13:54
익숙한 손목샷이네요... ㅎㅎ 베젤이 파란색이라 붉은색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적당히 faded되면 더 좋을거 같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블루 인서트로 여름되기전에 교체해볼까요? ㅎㅎㅎ 간만에 민소희 애교점 샷입니다.
-
핌프대디
2013.05.13 15:16
오~~ 커스텀이 정말 이쁘게 잘된거 같아요
완제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요
근데 지금도 충분히 이쁘지만 제 취향대로라면 베젤만 다른색으로 바꾸고 싶네요 ^^
-
^^* 인서트 베젤이야 간간히 교체하며 변화를 줄수있으니 착용하다가 깔별로 바꿔보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ㅎㅎ
-
왕고리라
2013.05.13 18:06
멋진 커스텀입니다^^부럽습니다,타미야 스프레이 모델넘버좀알수있을까요?여러모로 사용할일이 많을것같습니다,매트피니쉬 스프레이.꼭좀알려주십시요~~
-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왕고리라님 ^^*
타미야에 TS-80 MATT FLAT 입니다.
반무광도 있으니 참고하세요ㅎ
-
아프리카
2013.05.13 22:21
능력자십니다~!! 머리속에 생각을 현실화 하실수있는 ..부럽고 부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 현실화 가능한 구상이었기때문이겠죠 ㅎ 좋은하루되세요!
-
그레이트세이코
2013.05.13 22:53
고수도 보통 고수가 아니시군요...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머리속에 그림그리는것만도 보통이 아니신데 그걸 만들어내시네요..
참 많은거 배웁니다... 이런 글은 강추죠..
-
진정한 고수분들이 보시면 민망합니다. ^^* 감사합니다. 그레이트세이코님
-
http://www.helenarou.com/6538-homage-connery-bond-sub-watch-kit-raf-strap-for-eta-2836-65382836.html
Helenarou에 무브 없이 케이스만 팔기도 하는군요.
다만 사파이어에 100m, ETA 무브용 링까지 포함하니 가격이 좀 있습니다.
-
링크해주신 세트는 무브먼트를제외한 세트입니다. (케이스,다이얼,핸즈,무브먼트링,스트랩 등등)
온리케이스파트는 $228 에 이메일로 별도구입이 가능하죠
-
neosfool
2013.05.14 12:10
오 정말 신기합니다. 정말 예쁘네요. 시계로 이래저래 할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기준을 세워서 거기에 맞춘다는게 보통 고생이 아닐텐데. 물론 시계를 좋아해서 하시니 작업할때는 행복하실꺼라 생각됩니다. 작업 마쳤을때 뿌듯함도 클거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
^^* 사실 부품을 조사하고 구입하는데 까지가 가장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거고 부품이 모두 도착한다음에는
몇시간이면 완성이되죠. 물론 모든부품이 문제없이 호환이되었을때말이구요. 조립완성하면 뿌듯함과
허무함이 동시에 들더군요, 왜인지 모르지만 부품을 주문하고 기다리며 하나하나 도착할때가 기쁨에 최고점인듯
합니다. ㅎ
-
커스텀 결과물이 넘 예쁘게 나왔네요~
글라스의 느낌과 스트랩 색상까지 잘 어울립니다. ^-^ -
^^* 감사합니다. ㅎ
요즘 마이크로 브랜드 다이버 너무나도 멋진녀석들이 많은데....
저같은 얇은 손목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제발 40mm 미만의 이쁜녀석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과감히 큰놈을 차는수밖에 없는거겠지만...
-
ziimen
2013.05.20 09:59
정말 멋지네요. 헉소리가 나왔습니다. ^^b
-
^^* 감사합니다.
-
구뚜루
2013.05.21 18:01
완젼 멋져요~~~진짜 탐나네요~
-
^^* 감사합니다.
제 머릿속 구상을 현실로 이끌어내시는 spear님,
저 또한 Tudor의 black bay 모델에 상당한 호감을 가진 터라....ㅎ
다만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아서 커스텀을 할 수 있을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다가즈에서 BB 커스텀을 한 시계를 봤는데 다이얼과 케이스 매칭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너베질이 있던 자리가 비어있어서 그런지 뭔가 휭한 느낌?
저 또한 빅크라운 케이스를 구해서 시도해보려 했으나 과연 다이얼, 무브 호환성이 절 망설이게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호환되는 파츠까지 추천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