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주문하고 장장 7개월만에 받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지른 젠 신형 넌데이트는 웨이팅기간 일주일만에 받았는데... 너무 길긴 기네요.
하지만 사라사테님 말씀 처럼 실물을 받아보니 그 긴 기다림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습니다.^^
소장용으로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할 정도로 완성도가 아주 높은게 오히려 품질 대비 가격이 싸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이미 Nassau에 대해서는 사라사테님과 Eno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긴말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예전에 사라사테님께서도 신형 서브 넌데이트에 관심을 가지다 나쏘를 득하시고는 유혹을 뿌리치실 수 이었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는 거꾸로 넌데이트를 이미 득하고 나쏘를 받고나니 나쏘가 있는데 넌데이트를 팔아야하나... 조금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나란히 놓고 보니 둘다 분명히 다른 매력이 있어 같이 보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쏘를 지를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바로 지금 지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만큼 행복한 순간도 빨리 오니까요.^^
마지막으로 나쏘보다 먼저 제품에 들어온 고참 신형 넌데이트입니다.
확실히 나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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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컴
2014.03.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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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4:28
감사합니다.^^ 먼저 득하신분들 말씀이 잊고 살다보면 온다고 하시지만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7개월이나 되니...ㅠㅠ 하지만 그만큼 기쁨도 컸던건 맞아요.
저도 아직 득한지 이틀밖에 안되어 많이 살펴보고 자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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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오
2014.03.18 12:51
끼악~~~~이게 그 나쏘군요. 블링블링한 녀석을 둘이나 들이시다니 부럽부럽~ㅎ
사진상에서 가공품질을 말하긴 어렵지만 얼핏 봐도 브러슁과 폴리슁이 적절하게 믹싱된 것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득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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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4:36
감사합니다.^^ 진짜 완성도는 기대이상입니다. 신형서브 같은 반듯한 맛은 없지만 빈티지섭의 느낌을 확실히 살리면서 단단한 느낌의 높은 완성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묵직한 중량감도 서브와 거의 대등해서 조금 놀랐는데 야광 또한 전혀 서브에 밀리지 않는게 이건 확실히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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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
2014.03.18 12:56
득템 축하드립니다^^ -
sig
2014.03.18 14:37
축하 감사합니다.^^ 나쏘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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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3.18 13:00
나쏘 정말 물건입니다.
저 또한 보고 지를까 말까? 했더랬죠. 지금은 저도 서브논데이트가 있는 관계로 안보고 있네요.
만약 섭마를 안샀으면, 벌써 질렀을지 모릅니다.
정말 매력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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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4:40
저는 사실 서브가 있었다고 해도 아마 실물을 봤다면 무조건 질렀을 것 같습니다.
이게 서브와는 확실히 다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게 오히려 서브를 득했을때보다 더 마음이 흡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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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4.03.18 13:27
득템 축하드립니다 ^^
나쏘 정말 이뻐 보입니다.
강력한 두 녀석을 보유하게 되셨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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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4:42
축하 감사합니다.^^ 신형과 빈티지 오마쥬를 득하니 구형섭을 가지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일어나는게 큰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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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4.03.18 14:20
친구가 나쏘 가지고 있는데 브레이슬릿을 제외하곤 시계자체는 제맘에 쏙들더라구요
물론 친구는 빈티지한 브레이슬릿도 매력있다곤 하는데 저는 처음 찰때 털이 빠져서 그런지 그닥..
지금은 007나토로 줄질했는데 정말 대박입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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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4:45
저는 브레이슬릿도 참 마음에 드는데 버클부에 유일한 단점이 있네요. 버클에 구멍은 4개가 있으나 실재 사용가능한건 2개라는 것...
저같이 손목이 가는 사람은 길이 조절이 참 애매합니다.ㅠㅠ
그래서 조만간 그동안 모아놓은 나토로 줄질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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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용
2014.03.18 15:22
축하드립니다. 인고의 시간 끝에 득템하셨군요. 이 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 주문해서 아직 올려고 하면 한창~~~ 많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입니다. ^^
기다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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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6:35
기다리는 방법은 받을때까지 계속 다른 시계를 질러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만...ㅠㅠ
사실 제가 이방법을 본의 아니게 썼습니다. 나쏘에 대한 갈증이 커질때마다 뭔가 대체품을 찾게 되더군요.
하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하나 더 살껄 그랬다는 생각이 후회가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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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2014.03.18 16:45
부럽네요. 전 10월에 주문했는데.......ㅠㅠ -
sig
2014.03.18 17:54
그래도 저보다는 빨리 받으실 겁니다. 제가 주문할때 웨이팅 기간이 27주였으니까요.^^
저는 거의 꽉채우고 예정보다 한 일주일 빨리 받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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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2014.03.18 17:04
축하드립니다~^^ 실제로 보고 싶은 모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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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8 17:55
감사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아마도 반드시 주문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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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4.03.19 01:43
득템 축하드립니다~!!! 브레이슬릿이 제 16센티 손목에도 잘 맞는데, 그것 참 이상하네요... ㅜㅜ
물론 저는 요즘 정장 차림이 아니라면 나쏘는 거의 나토로 착용합니다~
저도 신형 세라믹 섭은 전혀 안땡기는데 나쏘 들이고 나서 오히려 구형섭 (14060)이 더 땡기네요~^^
혹시 다른 브레이슬릿을 시도하고 싶으시면 Hadley-Roma의 MB4016W 브레이슬릿을 재치 end link를 사용하여 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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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19 10:31
축하 감사합니다.^^ 저는 손목이 16.5센티정도인데 너무 딱 맞는 느낌이라 한코를 더 넣고 버클부에서 미세조정을 하려면 아주 미세하게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나쏘가 보기와 달리 신형서브와 대등한 중량감을 갖는데 서브에 비해 뭔가 시계와 브레이슬릿 무게의 밸런스가 잘 안맞는 느낌이 드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인듯 해요.^^
그래서 일단 가지고 있는 다니엘 장리차드 브래이슬릿으로 교체해서 쓰고 있는데 조금 편안해지네요. 앤드링크와 약간의 유격이 있지만 오히려 빈티지 스러운것도 좋구요.
저도 사실 서브를 하나 갖는다면 구형 넌데이트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나쏘를 주문하고 보니 너무 겹치는 느낌이고 이왕이면 신형 한번 경험해보고자 구입한건데 신형 나름의 확실한 매력이 있는지라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구형도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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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뿅
2014.03.20 08:32
nassau 너무 멋져요^^
근데 저도 구매해보려는데, 국제배송을 ups랑 fedex 중 어떤걸로 하셧는지요? 해외사이트에서 구입은 처음이라.. 너무어려워요 영어 ㅠ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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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03.20 12:13
저는 ups로 했습니다. 영어는 저도 젬병인데 가지고 싶은 욕구가 크다보니 어찌어찌 주문하게 되더군요.^^
목마르면 우물을 파게 됩니다. 지레 겁먹어서 그렇지 사실 주문하는데 어려운건 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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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뿅
2014.03.20 13:44
감사합니다^^저도 도전해보려구요ㅎ nassau 정말가지고싶어요 ㅎ 주문해야겠습니다 많이기다리기는하지만... 끈기있게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ㅎ -
오키도키2
2014.03.30 14:25
정말 얇고 예쁘네요. 여름맞이 뽐뿌가 옵니다.
정말 대박 축하드립니다~ 7개월이라니 사리가 생겼겠습니다 ㅋㅋ 포스팅 자주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