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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ziimen 819  공감:1 2014.0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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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계들을 꺼내다 먼지도 털어주고, 정리하다보니 벌써 하나둘 채워가던 시계가 이렇게 모였습니다.

ETC동의 대단한 콜렉션을 가진분들이 많으셔서 이정도는 잴턱도 아니지만, 하나둘 모아오던 시계들을 정리하는 기념으로 한번 사진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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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소개를 하자면,

제일 왼쪽은 티셀 루미노르입니다.

어느날 루미노르 디자인이 너무 에뻐보여 하나쯤 얹어보고 싶던 차에 중국 부품이지만 한국에서 직접조립하고 검수하여

보내며 평생AS까지 보장한다는 신기한 브랜드로 알게된곳이 티셀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로 뛰어나다는점에 이견이 있을수가 없더군요.

중국무브에 한국에서 제작된 녀석입니다.

 

ETC동의 여러분? 덕분에 들이게 됬던 다가즈의 CAV-1 입니다.

여러분들이 소개해 주셔서 더이상 소개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미요타무브에 홍콩에서 제작된 녀석입니다.

 

포티스 플리거 프로페셔널 입니다.

B42라인이 아닌 40mm정도의 아담한 케이스의 항공시계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장 심플하게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입사 2년차된 기념으로 스스로한테 선물로 준 시계인데, 지금도 다른 어떤 시계보다 정이 가고 정장 캐쥬얼 어디에나

줄질만 바꾸면 잘 어울리는 팔방 미인이라 생각합니다.

전철에 앉아 졸고 있는데, 앞에 서있던 남미 여자분이 예쁜데, 어디 시계냐고 알려달라 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ETA2836에 스위스에서 제작됬습니다.

 

어쩌다보니 모든 시계가 검판들만 모여 칙칙해져 가는 마당에(?) 티셀에서

디자인을 기가막히게 뽑아낸다는 녀석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구매하게됬던 ST17 입니다. 태생이 태생인지라 디자인은 깔끔하며 외관 마무리가 이 가격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훌륭한점이 인상적인 시계입니다.(얼마전 출근길 엘리베이터 앞에서 떨어져 우울했습니다.. ㅜ)

중국무브에 한국에서 제작된 녀석입니다.

 

오토매틱과 수동 시계들만 갖고 있자니 보드를 타거나, 산에가거나

하는 험한 운동때 걱정이 되기 마렵니다. 당장은 괜찬을지라도 계속되는 충격에 무브먼트에 좋을리도 없고

방수도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들이게 된 쥐샥 5600MS 입니다.

밴드가 한참 길어서, 마치 항공시계처럼 보드복 위에 감고 차면 아주 편리합니다.

이녀석도 마찬가지로 얼굴이 시커먼 녀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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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계들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손목이 가늘어 루미노르를 제외하고는 40mm초반의 사이즈로만 모아지구요,

스틸밴드보다는 가죽이나 천 밴드가 좋아 줄질이 잘 받는(?) 시계들만 손목에 올라오게 되더군요ㅎㅎ

 

시계를 오랬동안 찬것도 아니고, 비싼 콜렉션으로 모을 재력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직업상 디자인 보는 재미로라도 저렴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시계를 돌려 차고 있습니다.

갯수를 더 늘리고싶은 마음은 없는데 그래도 하나정도 추가한다면 운모유리의 문워치 하나정도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물론 스트랩은 깔끔한 블랙 엘리게이터로 ㅎㅎㅎㅎ

이정도면 스틸밴드 알러지라도 있는줄 아시겠네요;

 

암튼, 새로운 시계를 보다보면 또 갖고싶어지고 하지만 새옷을 입은 이녀석들을 보다보면

그런 맘이 또 쑥 들어가곤 합니다.

요즘은 시계 자체보다 스트랩 제작에 흥미가 생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익숙하게 만들게 되면 한번 사진 올려볼테니 그때 좋은 의견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남은 하루 잘 정리하시고 건강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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