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강림하사 입양한 오리스 TT1 다이버 레귤레이터 시계입니다.
티타늄 케이스, 1000m 방수, 레귤레이터, 광선검 야광, 내 평생 쓸일 없을 것 같은 헬륨 배기구...
첨엔 이 가격에 이런 스펙의 시계를 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스펙보고 호감이 갔지만,
실물을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아무 생각없이 질렀습니다.
몇 달 조심스럽게 사용했습니다만, 티타늄은 기스에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유광처리된 러그와 브라이슬릿의 유광부분은 옷깃만 스쳐도 기스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차는 하루에 10초씩 빨라집니다....첨에 1분 늦게 맞추어 놓고 약 2주에 한번씩 시간조정합니다.
뒤 뚜껑따고 -방향으로 돌리면 된다고 하지만, 뒤뚜껑따기부터 얼마나 돌려야 할 지 자신이 없어서...
시계 케이스는 베젤과 러그만 제외하고는 무광입니다.
러그는 티타늄 브라이슬릿과 한 몸처럼 보이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티타늄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크기와 두께에 비해 무게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먼저 티타늄 브라이슬릿 착용 시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양해 바랍니다.)
담은 러버밴드.
옆 모습입니다. (줄 교체하다가 기스 났습니다...유유~....)
탕부르처럼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둥그스름하게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시계 스펙상의 지름은 44mm이지만 맨 아래지름이 44mm, 베젤쪽은 40mm, 베젤은 41mm입니다.
두께는 15mm입니다.
야광입니다... 광선검..^^
페이스 확대 및 무반사 코팅
기타...밴드는 고무와 티타늄 2개를 번갈아 찰 수 있게 배려했고,
혼자서 줄질할 수 있는 고정 드라이버와 여분의 브라이슬릿 고정 핀과 나사,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는 후레쉬.
그리고 이 시계 시험한다는 무슨 호수 지도..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저와 와이프...와이프는 거꾸로 착용했네요....--;)
제 와이프도 시계가 맘에 드는지 줄 줄여 달라고 난리이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서 퍼온 그림과 설명입니다.
Tested to the extreme
This watch has passed the test of the German Federal Military (Wehrtechnische Dienststelle für Schiffe und Marinewaffen WTD 71). Water-resistant to 1000 m. It has a titanium case, special regulator movement, unidirectional rotating diver’s bezel, helium valve, and thick sapphire crystal with anti-reflective coating. It looks good too, with its sports styling and rubber strap.
This watch has passed the test of the German Federal Military (Wehrtechnische Dienststelle für Schiffe und Marinewaffen WTD 71). Water-resistant to 1000 m. It has a titanium case, special regulator movement, unidirectional rotating diver’s bezel, helium valve, and thick sapphire crystal with anti-reflective coating. It looks good too, with its sports styling and rubber strap.
Reference: 01 649 7541 7164-Set
Case: Multi-piece titanium case, minutes scale top ring
Dial: Black dial printed wave structure
Strap/Bracelet: Black rubber strap, Titanium security folding clasp with extension
Movement: Automatic winding regulator, developed by oris.
Size: 44.00mm, 1.732 inches
Top Glass: Sapphire, domed on outside, anti-reflective coaring inside
Case Back: Titanium, screwed
Operating Devices: Titanium screw-in security crown and Helium valve
Luminous Material: Indices and hands Superluminova C3
Water Resistance: 100bar (1000m, 3300ft)
Movement Number: Oris 649, base ETA 2836-2
Movement Dimensions: Φ 25.60mm
Movement Winding: Automatic winding, bi-directionally rotating red rotor
Movement Power-Reserve: 38 hours
Movement Vibrations: 28,800 A/h, 4Hz
Movement Jewels: 27
댓글 15
-
시월의눈
2007.06.05 23:59
첨엔 사용기 쓴다고 사진부터 이것 저것 찍었는데, 결국엔 사진의 나열만 되고 말았네요...사용기 잘 쓰시는 다른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
Kairos
2007.06.06 00:10
정말 강건해보입니다............... 와우............... 사진도 내용도...잘보고 잘읽었습니다!!! 멋져요 ^^;; -
Tourbillon
2007.06.06 01:37
야광사진이 완전 부럽네용..근데 오메가와 같은 ETA무브 쓰는데 왜이리 가격차이가 나는지 뭐르겠습니당..ㅡ.ㅡ -
알라롱
2007.06.06 11:28
같은 ETA 베이스라도 오리스와 오메가는 다른점이 있습니다. 허허허허. 리뷰의 오메가 씨마스터 GMT를 참조해주세용. -
알라롱
2007.06.06 18:49
우헐헐. 위의 댓글 다느라 본래의 기능(?)을 홀랑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멋진 사용기였습니다. 쌍콤하게 사용기 뽀인뜨 15점 드리겠슴당~~~ -
지노
2007.06.07 01:28
여름이 다가오는데 이번 여름은 멋지게 팔뚝 걷어붙이고 다니셔도 될것 같습니다!!!! -
cr4213r
2007.06.07 01:52
저는 레귤레이터하면 크로노, BC(ㅋ), 오리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정말 시간보기가 편한가요? 궁금하더라구요~ -
묵티
2007.06.07 09:14
제 시계보다 업글모델인가봐요. 제꺼에는 문자판 물결무늬가 없었는데ㅜㅠ 손목 얇은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40mm로 나와준다면 또 구입하고 싶은 멋진 시계인거 같아요~ -
4941cc
2007.06.07 12:39
물결무니 멋지네요. 팔이 아름다우십니다. -
시월의눈
2007.06.07 13:04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시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눈으로 읽은 후 시간의 개념을 인지하는 데 잠깐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후 1시는 쉽게 읽어지지만 1시가 주는 느낌은 잠시 후 듭니다. 제가 둔해서 그런지도...^^ -
헌터
2007.06.07 13:35
거꾸로 착용샷! 귀엽습니다. ㅋㅋ -
디자이너
2007.06.08 23:21
제가 구입하고 싶었던 시계 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녀석이네요. 참 이쁩니다.~ 사이즈가 커서 더 좋아요~ㅎㅎㅎ -
그레이트병철
2007.07.19 01:22
이렇게 보니 더욱 멋진 시계군요~ 잘 보고갑니다^^ -
와르바쉬
2012.03.31 23:07
레귤레이터가 독특한 느낌을 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
Porsche
2016.03.31 16:55
요즘 여행가서 바닷가에서도 안심하고 막 찰수 있는 시계로 오리스 다이버 레귤레이터에 아주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구형이지만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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