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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830  공감:1 2013.02.06 04:47

Oris 다이버 사진 몇장 올리고 갑니다.


몇년 전 갑작스럽게 구매하게 되어서 종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 애용하는 오리스 다이버입니다. 

(오리스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Ref. No. 같은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강 보니 "항아리"라고 하는 것 같네요.)

취미가 원래부터 스킨스쿠버/다이빙/래프팅/마운티니어링 등 물과 밀접해서 시계는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이버 종류입니다.


몇년전 여름, 어느 주말 동남아로의 다이빙 트립을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다이버 시계들이 전부 은행금고에 들어있다는 걸 깜빡하고,

(제가 한국/미국을 반반 살아서 한두개정도만 미국에 차고 오고 나머지는 금고에 둡니다) 여행 전날을 맞이 합니다.

주말이라 은행은 닫았고, 부리나케 워커힐 면세점으로 향합니다. 급하게 구입하는거라 많은 예산을 쓸수도 없었고, 

그나마 시계가 많은 워커힐로 달려가서 적당한 예산에 맞춰서 직원분에게 몇가지 추천을 부탁드렸고, 그 중에 강하게 추천해주신게 바로 이 오리스입니다.

마침 주말(금,토,일)에만 또 살벌한 할인을 진행하던 중이었고, 조금은 두꺼워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 가격에 깔끔하고 질리지 않을 것 

같고 엄청 튼튼해보이면서, 1000m방수까지 되는 녀석은 또 없을 것 같아서 두번 생각안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대 만족이네요. 주위 다이버하는 친구들한테도 많이 소개시켜줬는데 다들 좋아합니다.

사실 천만원 단위의 시계를 바다에 차고 들어가 돌에 찍히고 긁히면서 아무리 대범한척 하려해도 가슴이 쓰리긴 했는데,

의도치 않게 구입한 이 녀석을 차고나서부터는 정말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요 몇달 바다에 못가고 서랍에서 잠만 자고 있던 녀석을 끄집어내서 비누 묻혀 칫솔질로 구석구석 닦아주고,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렸는데 대강 봐주세요 ^^;;DSC03407.JPG DSC03409.JPG DSC03411.JPG


두번째 사진은 제가 즐겨마시는 Jonnie Ryan Soda 병에 끼워넣고 찍어본 거고요, (Boylan과 더불어 정말 맛있는 Soda입니다. 혹시 미국계시다면 강추..)

세번째 사진은 다이버 시계 답게 물에 한번 괜히 빠뜨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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