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준소빠 1155  공감:3 2024.03.23 04:05

회원님들 즐거운 금요일 잘 보내셨습니까~

 

아! 한국은 벌써 토요일 새벽이겠군요;; 

 

오늘도 역시나 빈티지 시계 하나 들이대 보려고 합니다 ㅎㅎ 작년 말 즘에 구입했던 Universal Geneve사의 White Shadow라는 시계인데 구입할 때에도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고 여러 사고도 겹쳐서 아픈 손가락 이였는데 드디어 완벽한 상태로 돌아와 기쁜 마음에 글 하나 투척합니다. ㅎㅎ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질 것 같아 일단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후훗

 

 

제 아주 짧은 지식입니다만... 유니버셜 제네브는 6~70년대에는 굉장히 인기도 많고 고급진 브랜드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박시 다 맞는 말)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고 관심깊게 보신 분이라면 한 번은 보셨을 만한 Polerouter 라는 모델과 함께 unicompax 크로노 모델들, 유니크한 시계들을 많이 뽑아낸 브랜드 입니다.

최근 브라이틀링에서 유니버셜 제네브의 판매권?을 구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2년 뒤인 2026년 새로운 제품들을 런칭한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아마 엄청난 (가격도...) 시계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많은 회원님들도 좋아하실 만한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White Shadow는 마이크로 로터 무브를 장착한 굉장히 얇은 시계라 손목에 차고 있으면 로터 돌아가는 소리가 찌르르르 느낌이라 살짝 벌레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재밌는 시계입니다 ㅎㅎ 70년대 모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이렇게 얇게 뽑아냈다니 그 기술력에 감탄만 나오고 이번에는 못찍었지만 무브 생김새가...예술입니다.

 

원래는 롤렉스 슬레이트 다이얼 느낌의 그레이 다이얼이였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블루 다이얼로 교체를 해주었고 (사실 그레이 다이얼도 하나 더 삼) 술먹고 무브 한 번 들여다 보겠다며...건드리다가 밸런스 휠을 망가트리는 바람에... 이것도 새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아! 중간에 크라운도 맘에 안든다며 제치는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의 크라운으로 교체한 것도 있네요 허헣

 

 

쿼츠시계 와 PRX를 희생시켜서 구매한 시계였는데 상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안 좋았었기도 하고 각종 사고로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주었지만 돈, 시간, 열성이 엄~청 많이 들어간 시계라 그런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아주 많이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빈티지 시계 수집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아무쪼록 회원님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250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401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62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55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924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134 56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1786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457 4
»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준소빠 2024.03.23 1155 3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Tic Toc 2024.02.20 4816 2
602 [Maurice Lacroix] 폰투스 구형 모델로 모리스당 입당신고합니다. [22] file 김질주 2014.02.21 634 2
601 [Maurice Lacroix] 토요일의 모리스 한정판^^ [31] file 마마님 2014.06.07 1009 2
600 [Maurice Lacroix] 모리스라크로와 AS 참 어이가 없습니다. [9] file 라크로아 2017.03.25 1259 2
599 [Maurice Lacroix] 모리스가 젤 맘에 들어여~^^ [10] file 데자뷰온리 2013.10.04 823 2
598 [Maurice Lacroix] 르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블루로 입당신고합니다 ! ^ ^ [7] file o북두칠성o 2015.08.02 579 2
597 [Maurice Lacroix] 심경의 변화 [7] file delos 2018.05.05 1138 2
596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크로와 MP6518 한컷~~~~~ [14] file 위풍당당 2014.10.23 668 2
595 [Maurice Lacroix] 「모바일」모리스 폰투스 디센트리크 입니다 ㅋ [28] file 냠냠쩝쩝 2012.11.21 778 2
594 [Maurice Lacroix] 하이엔드에 꿀리고 싶지 않은 나의 절대시계 [18] file doilcho 2016.06.13 1349 2
593 [Maurice Lacroix] 새로온 옷갈아입고 한컷^^ [12] file 아이별이 2013.10.16 457 2
592 [Maurice Lacroix] 불금이 그리운 화요일...... [10] file seojin 2014.01.28 388 2
591 [Maurice Lacroix] 강화도 다녀왔습니다 [7] file 知宇 2016.04.20 363 2
590 [Maurice Lacroix] 회사에서 이러고 놉니다(부제:소지섭 따라잡기) [25] file 야채접 2013.08.09 1097 2
589 [Maurice Lacroix] 월드타이머 gmt [1] file 에버프리 2023.02.18 330 2
588 [Maurice Lacroix] [스캔데이] 마포 나들이 [12] file 코르바 2013.08.23 505 2
587 [Maurice Lacroix] 더운날에는 차가운 메탈로! [13] file N_genius 2014.05.30 634 2
586 [Maurice Lacroix] 저의 모리스 근황 [19] 라하티코 2014.08.11 862 2
585 [Maurice Lacroix] 명절후 첫출근..모리스 더블레트로그레이드 [12] file 호호맨 2012.01.25 857 2
584 [Maurice Lacroix] 주말에 레고 전시회 다녀왔어요~ (with Masterpiece Réserve de Marche) [27] file 코르바 2013.10.28 632 2
583 [Maurice Lacroix] 혜자 중의 혜자 아이콘39mm 스켈레톤! [5] file 캔들라잇 2023.02.21 53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