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모델의 다른 버전의 시계를 다시 들이게 될 때의 기분이란...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
사실 이 시계는 다시 득한지는 꽤 되는데, 이제서야 뒤늦게 허접하나마 사진 몇 장 찍어 올려 보게 되네요.
사무실서 일하다 대충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사진상태가 영 거시기합니다. 양해 바랍니다.ㅋㅋ
이 모델은 모리스 라크로와(ML)의 마스터피스(Masterpiece) 라인의 Rectangulaire Petite Seconde라는 모델입니다.
저는 이 모델과 다이얼 버전만 다른(아라빅 인덱스) 모델을 일전에 잠깐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갑자기 기변욕구가 생겨서 몇달 차지도 못하고 아쉽게도 판매를 하고 말았답니다.
바로 위 사진 속 왼쪽의 사각 수동 제품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불현듯 이 시계가 다시 무척 그리워지더군요.ㅠ (특히 이 시계의 아름다운 무브가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또 똑같은 아라빅 인덱스 모델을 다시 들이는 건 좀 꺼려지더군요.(쉽게 구할 수도 없지만...) 그냥 뭐랄까...
원래 로마자보단 아라빅 인덱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동일한 모델을 다시 들이는 건 제 지름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ㅎ
기왕이면 다른 버전이 좋겠거니... 하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모델은 사실 거의 단종수순인데다 매장에서건 그레이마켓에서건 이젠 잘 보기 힘든 모델인지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은 접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일전에 중고 장터에 매우 좋은 연식과 상태의 제품이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냉큼 집어왔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저는 사진취미도 없는데다 사진 실력도 개판이라서,
이 시계의 매력을 좀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는 다른 해외 유저(WUS포럼에 올라온 포스트)의 잘 나온 사진 몇장 추가해 보며 이어갈까 합니다.
우윳빛이 도는 은은한 솔리드 실버 다이얼의 느낌과 다이얼 중앙을 채우고 있는 물결 치는, 비외 파니에(Vieux Panier) 기요셰 패턴과
6시 서브 다이얼의 가운데를 채우고 있는 선버스트 형태의 사선 무늬 기요셰, 그리고 로듐도금 처리된 아플리케 타입의 양각 로만 인덱스,
고온의 불에 구운 영롱한 브레게 스타일의 블루 핸즈 등의 느낌이 매우 자세히 살아 있는 사진이라서 첨부해 봅니다.
블루핸즈의 때깔?이 좀더 예쁘장하게 포착된 사진 추가. 이 미국 유저, 참 사진 잘 찍네요. 부럽, 쿨럭;;;
지금은 공지로 올라간, <사각 시계 로망스> 관련한 제 일전의 포스팅에서도 장황하게 언급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document_srl=3551348)
라 쥬 페레(La Joux-Perret)의 매뉴팩처 무브인 736-3 베이스를 가져다 할 수 있는 한 고급 수정을 다 한 ML의 126 칼리버의 모습입니다.
씨스루로 보이는 전체 로듐 도금처리된 무브 상단 플레이트의 타원형(circular-grained)의 코트 드 제네브(Côtes de Genève) 패턴이
다시 봐도 넘 반갑고 역시나 사랑스럽습니다.(이런 패턴 가공자체가 하이엔드급이 아닌 이상 일반 브랜드 제품선 잘 보긴 힘드니까요)
크라운휠, 라쳇휠 상단의 잔잔한 썬레이 패턴과 블루 스크류의 조화도 언제 봐도 기분 좋은 제가 좋아하는 디테일이구요.
그리고 사진속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 시계는 국내 리테일가 5백만원 중후반대의 시계에 들어간 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무브먼트의 브리지 에지를 수공으로 잘 다듬고(앵글라쥬 Anglage), 빤짝빤짝 미러 폴리싱까지 한 디테일한 가공의 흔적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이 가격대의 현행 시계 중에선 매우 보기 힘든(특히 동급 수동 무브 중에는 거의 드문) 고급 코스메틱의 일종입니다.
아무리 ML이 유니타스 베이스건 자사 무브건 다양한 고급 수정과 핸드 데코레이티드로 마무리를 하는 브랜드라고는 하나,
이 ML126의 코스메틱 수준은 제가 일전에 본 같은 마스터피스 라인의 레트로그레이드 계열 무브들에 비해서도 심지어 더
수공(handwork)의 공을 들인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다시는 이 가격대에 ML의 이러한 시계를 구매할 수 없으리란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ML의 레트로그레이드 계열의 무브에는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스크류밸런스와 트리오비스 미세조정 레귤레이터,
골드 샤통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또한 유니타스 무브 수정의 가히 끝판왕에 가까운 고급 수정의 느낌을 주기엔 충분하지만,
적어도 브리지 마감(에지 가공) 수준이나 페를라쥬 패턴 같은 부가적인 코스메틱 수준은 이 사각 무브의 수준이 좀 더 훌륭했습니다.)
해외 유저의 착샷입니다. 역시 이런 정통 드레스워치는 깨끗하고 단정한 셔츠(수트) 차림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저는 이런 착샷 느낌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라 한답니다.^^ ㅋ
이젠 제가 찍은 비루한 사진들...ㅋㅋ 위 사진엔 나름 필터링도 해봤는데, 영 느낌이 별로입니다.
같은 구도로 찍어 놓고 엄한 흑백 무드로도 만들어 봅니다. ㅎㅎ
근데 잘 못 찍는 사진이나마 이 사진은 살짝 좀 맘에 듭니다. 뭔가 고혹적인 다이얼 느낌이 그나마 좀 잘 잡힌듯.
언뜻 보면 현행 시계가 아닌, 오래된 빈티지 시계처럼 보입니다.
바로 그런 점이 어쩌면 제가 이 시계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일런지도 모릅니다.
다시 저의 착샷.
요즘 트렌드엔 좀 작은 시계지만, 제 그리 굵지 않은 손목(16.5 정도)엔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또한 전 이런 클래식한 사이즈의 사각 시계를 원체 좋아라 하지요.
가로 27(크라운 제외), 세로 45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딱 이상적인 사각 수동 시계 케이스의 크기입니다.
가로 길이가 32미리 이상이고, 세로 러그 투 러그 길이가 50 이상이 되어 버리면,
그건 이미 고상한 사각 드레스 워치의 비율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 기준엔 그렇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종류의 사각시계인 벨앤로스 BR03-92 같은 경우는 솔직히 드레스워치 용도가 아닌,
스포츠워치, 내지 케쥬얼용 워치이기 때문에, 42미리라는 큼지막한 사각 케이스가 예외적으로 용납이 되지만,
만약 이런 사이즈를 드레스워치가 가지고 있다면 그땐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
우아한 사각 시계 만들기에 반세기가 넘는 대단한 뚝심을 발휘해 온 예거 르꿀뜨르(JLC)가
왜 스쿼드라 같은 스포티한 모델을 제외하곤, 기존의 남성용 수동 리베르소 모델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사이즈의 시계들로 내놓겠습니까...
그건 큼지막한 케이스에 맞는 새로운 사각 무브를 개발하기 귀찮아서가 아니라,
기존에 선보인 리베르소 사이즈의 시계들이 그만큼 클래식하고 우아한 배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일례로, 기존에 가로 31.3미리에 세로 52미리 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있던 그랑 리베르소 듀오 데이트 같은 모델은
지난해에는 오히려 빅사이즈 트랜드에 역행하는 가로 27.5, 세로 48.5 라는 클래식한 사이즈로 다운 사이징 된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치입니다.
라운드 형태의 시계에선 몇 미리 크기 차이가 그닥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이런 종류의 스퀘어 타입의 시계에선 몇 미리 차이도 제법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 사각 케이스 자체가 같은 사이즈라도 타원형 케이스보단 좀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지요.)
여튼 이상입니다.
기존에 경험했던 아라빅 인덱스 모델이 살짝 스포티하면서도 샤프한 댄디보이의 이미지였다면,
이 로만 인덱스 모델은 좀 더 클래식한 레트로 무드가 물씬 풍기며, 다이얼 디테일 면에서도 한층 더 섬세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브의 성능(매끄러운 와인딩 느낌과 적절한 파워리저브)이나 코스메틱의 디테일한 아름다움이야 뭐... 두말 할 나위 없구요.
사실 이 시계는 앞서도 밝혔듯이, 일전에 사용해 보고 무브먼트의 안정성과 가격대비 놀라운 고급스러움에 매료돼 다시 들이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무브가 앞서 제가 경험한 시계와 전혀 다른 종류의 무브였다면 이 시계를 다시 들이는 일 또한 애초에 없었다는 소리지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ETA 베이스가 아닌 아름답고 레어한 사각 수동 무브를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계니까요.
더불어 고전적인 다이얼과 케이스 사이즈의 조화, 편리한 형태의 디버클과 악어 스트랩의 훌륭한 궁합 등이
제가 이 시계를 두번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다시 들이게 된 종합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아마 이 시계는 계속 제 컬렉션에 존속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뭐든 제 눈에 안경이겠지만, 이 녀석은 나름 제겐 예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ㅋㅋ
뒤늦은 재득템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회원님들 다들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 21
-
서브마리너
2012.03.19 19:43
-
Eno
2012.03.20 00:25
좋은 시계를 볼 줄 아는 감식안을 가지신 서브마리너님께서도 좋아하는 디테일을 충족하는 시계라니 기분이 좋습니다. ^^
엉덩이가 예뻐서, 이 엉덩이가 그리워서 다시 불러들였지요.(어감이 좀 이상한가? ㅋㅋ)
암튼, 흔치 않은 무브에다, 공장에서 대충 찍어낸 게 아닌 가격대비 제법 사람 손길이 느껴져서 볼수록 더 정이 가는 시계임엔 틀림없는 듯 합니다.^^
-
왕대박맨
2012.03.19 20:35
역시 이노님...사각빠!!^^
매우 주관적인 득템 부럽습니다...
-
Eno
2012.03.20 00:20
왕대박맨 님은 누구보다 제 시계 취향을 잘 아시는 듯 합니다.^^
저도 제 자신이 내추럴 본 사각빠임을 부인하지 않지요. 오히려 나날이 더 병세가 심각해지는 듯 합니다. ㅋㅋㅋ
일전의 글에서도 강조한바 있듯, 리베르소 수동만 남았습니다. 흑흑... 근데 갈 길이 머네요. 무슨 산을 하나 넘는 기분ㅎㅎ
-
리라라
2012.03.20 00:04
모리스 리뷰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그새 새로운 모리스를 들이셨군요 ^^!
-
Eno
2012.03.20 00:16
ㅋㅋㅋ 언제 보셨는데요? 님 타포 활동을 자주 안하시나 봅니다. 제가 그 전 모리스 제품을 작년에 득템한 뒤 방출한게 벌써 몇달이 지났는 걸요.ㅎㅎ
그러고 잊고 있다가 마침 다시 그리워지는 무렵 매물이 떠서 재득템한 걸요. 이 녀석 재득템한지도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났네요. ㅋ
-
브라자
2012.03.20 00:17
뒷백 무브 이쁩니다~ 진 맥가이버 칼두요!!
-
Eno
2012.03.20 00:30
브라자 님^^ 항상 님 닉네임만 보면 아주 잠깐씩 놀랍니다. ㅋㅋ 더불어 프로필 사진까지 깔매치^^
저도 이 녀석 무브의 아름다움이 그리워서 다시 들인 셈입니다. 물론 하이엔드급 시계들의 후덜덜한 뒷백에는 비할 바가 못 돼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 이만한 사람 손길이 느껴지는 무브도 흔치 않기에... 제법 만족스럽고 묘하게 애착이 갑니다.ㅎㅎ
진 맥가이버칼은 빅토리 녹스가 진을 위해 만들어 준건데요.
이게 따로 판매용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운좋게 생긴 거라서 누가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보면 참 난감하답니다.^^
-
SANGTHEMAN
2012.03.20 07:16
이노님 먼길을(?) 돌아 거울앞에 서계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
Eno
2012.03.20 16:18
ㅎㅎㅎ 그러게요. 상더맨 님. 저로서는 어쩌다보니 지금껏 유일하게 재득템한 시계가 되었네요.
사람마다 분명 마음에 계속 남는 시계는 따로 있는 거 같습니당. ^^
-
치우천황
2012.03.20 10:28
다시 ML을 들이신거 ㅊ ㅋ드립니다 ^^ .................저갠적으로...
자사무브가 아니라면 아무리 고급수정을 하였더라도 가격이 1000만원을 넘으면 안된다라는 소신이 있습니다. 금칠이나 티타늄질을
해서 그이상의 가격을 받는 회사들을 보면 과격하게 표현하면 토(^^)가 나옵니다. 솔직히 500만원전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
근데 그런 적당한(가성비가 좋은 )시계가 어떤것들인지 잘몰랐지만(저 갠적으론 론진정도로 생각했음)... 이노님글을 보면서 진과 ML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특히 이런 제기준에 ML은 드레스워치로서 거의 최고인것 같습니다.ㅎ ㅎ
아름다운 시계와 포스팅 잘봤습니다.^^
-
Eno
2012.03.20 16:27
헤헤... 치우천황님 축하 감사요.^^
자사무브가 아님면 1천만원 넘으면 개오바다... 깊이 공감가는 대목입니다. ㅎㅎㅎ
맞아요. 일단 어느 정도 수준이면 ETA 베이스는 아니어야 하고, 나아가 IHM면 더 금상첨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아직 젊은데다, 남들 잘 몰라주는 시계를 선호하는 마이너한 취향이어서 ㅋㅋ 진 같은 독일시계를 좋아하지요.
ML은 가격대비 고급스러움과 수려한 디자인이 아주 큰 강점이구요.
또 두 브랜드 다 제겐 기계식 시계로의 첫 호기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킨 브랜드 중 하나라서
해당 브랜드 시계가 있건 없건간에 계속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이제 님을 바라보며 리베르소만을 향하여 전진하겠습니다. ㅋㅋㅋ
-
꾸벌뜨
2012.03.20 11:31
오호호! Eno님..^^
이 아이를 들이셨을줄이야...!!
비슷한 느낌이면서 뭔가 다른 느낌도 있을 듯 싶습니다..^^
처음 Eno님이 소개해준 저 아이를 봤을때 참 이쁘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사각시계와는 가까이 해본적이 없기에 사진으로만 이쁘다는 감상을 했었지요...
그나저나 Eno님이 다시 한번 이 아이를 들이신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력 넘치는 아이이니까요^ㅡ^
저도 요즘 다시 방출했던 폰투스가 생각나더군요ㅠ_ㅠ
-
Eno
2012.03.20 16:34
꾸벌뜨 님도 살짝 놀라셨죠?! ^^ 저도 같은 라인의 시계를 재득템하기란 처음 있는 일이라 좀 색다릅니다. ㅋㅋ
확실히 자기 취향이란 게 있는 거 같아요. 제겐 이상하게 자꾸 정이 가더라는...^^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사실 다시 구할 순 없으리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보이길래 좀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이건 운명이구나 싶었지요.ㅎㅎㅎ
맞아요. 이전 아라빅 인덱스 모델하곤 케이스나 무브 다른 건 다 같고 다이얼만 다른데도 전체적인 인상은 사뭇 다르답니다.
그 전의 시계가 좀 더 영한 느낌이었다면, 이 녀석은 좀 더 중후합니다. ㅋㅋ 케쥬얼엔 아예 안 어울릴 거 같은 정통 드레스워치죠.
근데 기계적으로는 이전 모델과 같기 때문에 특별히 이질감 같은 거 없이 금방 친해지고 있습니다.^^
오호... 님두 폰투스가 생각나시는군요. 그 녀석 묘한 그레이 다이얼이 참 일품이엇는데 말이죠.
그래도 나중에 다른 모델로라도 또 인연을 맺으시게 되리라 보아요. 님도 ML을 좋아하시니까요.^^
-
XXIV
2012.03.20 12:24
음.....언젠가는 예거 리버소 지르실거 같은 예감이 뭉클하게 밀려 오는 글입니다. ㅋ
-
Eno
2012.03.20 16:38
ㅋㅋㅋ 이전 포스팅에서 대대적으로 공지했다시피, 네에... 제 다음 목표는 리베르소 올해 신제품(문페이즈 모델)이에요.
일전에도 그랑 테일이나 976, 그랑 리베르소 듀오 데이트 같은 모델들이 나름 후보로 점쳐졌었는데, 번번히 결정적으론
미끄러졌는데, 올해 공개된 새 모델은 뻥 좀 섞어서 첫 눈에 반했답니다. ㅋㅋ 아주아주 모처럼 확고부동하게 지름 목표가 잡힌 셈이에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마치 산을 넘는 기분 ㅋㅋ) 언젠간 들이게 될 거 같습니다. ^^
-
와르바쉬
2012.03.25 12:45
뒷태 죽입니다...........
-
폭풍남자
2012.03.26 13:24
무브가 정말 예술인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예쁘게 아름답게 수정된 ML의 무브들을 볼때면
어떤 프랑스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불어로 된 브랜드명이 떠오르면서 일까요?ㅎ 특별히 프랑스가!)
역시나 라쥬페레의 무브를 모리스에서 예쁘게 수정했네요.
역시 모리스는 모리스.. 알짜배기브랜드...ㅎ
-
어리뻐리
2012.04.03 08:13
단 두자...
"감동"
입니다. ㅎㄷㄷ
-
엘리13
2012.09.19 14:44
로렉 셀리니 프린스보다 다이얼이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사각수동시계'에 관한 Eno님 포스팅을 읽고 나서..
이 글을 보니 예전에 알던 시계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네욤~ㅎㅎ
멋진~ 시계! 재 득템 축하드립니당~~^^*
-
여미으누
2015.02.01 16:03
뒤백 무브가 정말 예쁘네요...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247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1396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1762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352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7917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 토리노 | 2010.01.14 | 28132 | 56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1778 | 2 |
Hot | 전설의 폴라우터 [16] | 준소빠 | 2024.05.10 | 3454 | 4 |
Hot |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 준소빠 | 2024.03.23 | 1143 | 3 |
Hot |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 Tic Toc | 2024.02.20 | 4800 | 2 |
642 | [Maurice Lacroix] [스캔데이]검은 정장입은 모리스 레트로그레이드 ㅎㅎ [9] | 고요한숲 | 2009.03.13 | 1268 | 0 |
641 | [Maurice Lacroix] [스캔데이]모리스 룬 레트로그레이드 [23] | 왕대박맨 | 2010.11.19 | 1268 | 0 |
640 | [Maurice Lacroix] 모리스의 예술시계 쥬르에뉘^^ [30] | 마마님 | 2010.03.08 | 1268 | 0 |
639 | [Maurice Lacroix] 모리스라크로와 AS 참 어이가 없습니다. [9] | 라크로아 | 2017.03.25 | 1257 | 2 |
638 | [Maurice Lacroix] 내 문페이즈에 달이 사라졌따!!! [13] | 문페매니아 | 2014.01.30 | 1251 | 3 |
637 | [Maurice Lacroix] 수동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열망 2 : 모리스 라크로와 Valjoux7736 득템기 [41] | 마마님 | 2013.11.24 | 1251 | 8 |
636 | [Maurice Lacroix] 수상한 모리스 삼형제 라인업 완성!! [24] | 곰돌여우 | 2010.06.16 | 1251 | 0 |
635 | [Maurice Lacroix] <스캔데이> 모리스라크로와 "쥬르 에 뉘" [24] | 마마님 | 2009.08.14 | 1240 | 0 |
634 | [Maurice Lacroix] 모리스 한정판 하나, 마스터피스 하나 올립니다. [25] | ThoMas | 2009.12.01 | 1238 | 0 |
633 | [Maurice Lacroix] 모리스 입당 합니다. 폰토스S 다이버~! [33] | 하얀미소 | 2014.02.16 | 1235 | 3 |
632 | [Maurice Lacroix] 모리스라크로아 레귤레이터 득템샷입니다. [16] | 호호맨 | 2009.09.15 | 1233 | 0 |
631 |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크로와 "쥬르에뉘" [14] | 마마님 | 2009.09.20 | 1221 | 0 |
630 |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끄와 쥬비에뉘 특템 [13] | 지명아빠 | 2010.09.13 | 1221 | 0 |
» | [Maurice Lacroix] 동일한 모델의 다른 버전의 시계를 다시 들이게 될 때의 기분이란... [21] | Eno | 2012.03.19 | 1215 | 2 |
628 | [Maurice Lacroix] 모리스의 블루핸즈... [21] | 호호맨 | 2012.02.22 | 1214 | 0 |
627 | [Maurice Lacroix] 오랜만의 득템기 모리스라크로와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23] | 마마님 | 2011.09.11 | 1212 | 1 |
626 | [Maurice Lacroix] 모리스폰토스 질렀어염~! [12] | 불끄고뭐해 | 2009.07.15 | 1210 | 0 |
625 | [Maurice Lacroix] [Re:] 모리스 라끄르와 마스터피스 [10] | 엑시 | 2009.08.25 | 1206 | 0 |
624 | [Maurice Lacroix] [신제품] 모리스 라크로와 마스터피스 데이 레트로그레이드 [4] | Tic Toc | 2007.03.31 | 1192 | 0 |
623 | [Maurice Lacroix] 햇살 가득 모리스 + 공식 수입사 체인지에 관한 허접한 단상 [16] | Eno | 2012.05.02 | 1190 | 1 |
토너형에 로만인덱스.. 다이얼 문양과 핸즈스타일..다 좋습니다.
엉덩이가 특히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