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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s Lacroix 954  공감:1 2013.06.02 17:23

안녕하세요~ 오리스라크로와입니다^^

 

엊그제 얼굴로만 간단하게 인사 드렸으나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개봉기를 써봅니다ㅎ

 

 

렉탱귤러(사각)시계와 수동 시계에 빠지다보니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一.打.二.得

 

이 제품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얼마 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나 싶었으나 뜻밖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판매글을 올려놓진 않았지만

제 구매의사 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제가 원래 구하려던 로만인덱스는 아니었지만 아라빅 인덱스도

 

感.之.德.之.

 

지방에 계신 한 의사 분이셨습니다.

 

 

IMG_1528.jpg

 

 

정성스레 포장된 상태로 도착한 시계는

박스부터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가로, 세로 20cm의 대형 박스.

 

 

IMG_1529.jpg  

 

 

케이스 또한 상당한 수준인데

다른 시계들도 많이 경험해보았지만

꽤 고급스러웠습니다.

 

OPEN!! 

 


IMG_1531.jpg

 

 

마치

신부의 베일을 넘겨 벗긴 듯

드러난 예쁜 얼굴에

제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IMG_1525.jpg

 

 

전체적으로 상태는 양호하나

연식이 07년정도니 만큼

찍힘은 없었지만 케이스의 생활기스와

스트랩의 노화는 어쩔 수 없는 법.

 

 

몇 번 차다가 스트랩을 교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롯데 애비뉴얼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39만원이라고 일러줍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 시계를 그렇게 찾았던 이유는 바로,

 

IMG_1522.jpg

 

이 뒷태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약 7000달러에 이르는 시계이니 만큼

뒷태에서 느껴지는 꼼꼼함은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전에 Eno님께서도 여러차례 자세히 언급해주셨지만

무브의 스펙을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라 쥬 페레 La Joux-Perret'의 736-3 무브를 베이스로

1등급 니바록스 헤어스프링,

글루시듀르 밸런스 휠,

블루 스틸 스크류,

5세차 조정.

 

역시 모리스에서 자사무브 수준으로 수정을 했고

 

피니싱 또한,

 

Cotes Circulaires라는 소용돌이 모양의 플레이트 코스메틱 수정,

앵글라쥬,

페를라쥬,

미러 폴리싱까지

 

디테일한 가공이 되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Eno님 포스팅을 보시면

왈,

 

"이는 이 가격대의 현행 시계 중에선 매우 보기 힘든(특히 동급 수동 무브 중에는 거의 드문) 고급 코스메틱의 일종" 

 

 

 

 

 

-> 유니짱님의 고퀄리티 접사 지원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_filter=search&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MP7009&document_srl=2187625&page=1

 

 

 

 

 

착용해보니 약간 리베르소의 느낌도 나고 착용감이 좋아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로만인덱스의 블루핸즈와 다이얼 기요셰 패턴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개봉기였습니다. 

 

 

IMG_1523.jpg

 

 

모리스를 오래 전부터 사랑해왔지만

드디어 입성에 성공했네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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