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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ll 1097 2007.04.07 02:08
블랙 몬스터의 빈자리를 채워줄 진짜. 필드 워치를 찾아헤메던중.......
우연한 인연으로 ... 어느 고수분께서 분양해주신 시계입니다.....
 
실은...... 전화 통화 된...그날 바로 .... 산더미같은 일을 내팽계치고...퇴근 시간 정각에 뛰쳐나가 ..... 주린배를 달래며... 행여 차가 막힐까봐서.... 지하철로 서울역까지 한달음에 날라갔더랍니다...... ^^ ......
 
이전의 몬스터보다 한결 정제된 느낌의 시계입니다..... 두개의 시계가 비교대상은 아니겠으나... 제가 가지고자 했던 목적이 같기에 자꾸 비교를 하게 되네요 ^^
해밀턴이라는 브랜드의 이름에서 오는 느낌... .. 그리고 그 태생이 조금은 투박하고 묵직할 것으로 생각했는데....머랄까...... 예쁘다고 할까요? .... 그냥 제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예쁜 시계라는 인상입니다....게다가 우레탄 밴드라 그런지 가볍기 까지합니다... 올여름은 이녀석과 함께 할까 합니다....... ^^*
 
사진 몇장 올립니다...... 힘드네요 시계 사진찍는거 ..... ㅠㅠ...... 카메라 사야 하는거 아닌가 몰겠습니다...ㅠㅠ
 
기본적으로 .. 문자판 인덱스 핸즈의 구성과 디자인은 해밀턴 카키의 구성과 디자인을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gmt 기능 시간 표시... 이거.. 핸즈가 아닌 숫자로 표현되는거시 무척 마음에 듭니다.... ㅋ
 
그리고... 이너버젤.... 이것시 왜 추가 되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넓적하고 완만한 경사로 처리된 이녀석 때문에... 한결 잘생겨
보입니다.. ㅋ
 
그리고.. 9시 방향에... 두번째 시간 설정을 가리키는 도시를 표시 할수 있는 인덱스가 있습니다... 9시 방향 용두로 조절되는데... 무지 많은 도시가 있더군요... 세어보다 포기했습니다 ㅠㅠ .... gmt기능에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은 사진으로만 보았을때는 어색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없었으면 눈물날뻔했네요 ^^
 
또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용두를 보호하고 있는 가더.. 인데..... 용두가 세개 이다 보니... 용두와 이녀석들로 인해 시계의 느낌이 많이 달라보입니다... "나 튼튼한 녀석이에요....!!" 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ㅋㅋ
 
이번엔 착용샷도 찍어보았습니다... 귀.족.손.목.......... 왠지 제가 여자라 그래도 믿으실분 계실듯.....ㅠㅠ
 
........ 기분좋게 분양받았고...... 좋은 말씀 많이들었고..... 잘차겠다고 약속또한 하였으니....... 많이 예뻐해주렵니다..... 물론 목적에 맞게....강한 녀석으로 말이지요.......ㅋㅋ
 
올릴려고 사진 다시 한번보니.... 손에 잡히는 아무 소품이나 사용한게... 좀 어색하네요... ㅋ 담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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