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째즈마스터 크로노 구매후기입니다. Hamilton

안녕하세요 bjihun 입니다.

2주전 가입하고 계속 눈팅만하다가  째마크로노에대한 리뷰가 부족한것같아 간략히

부족한 제경험담을 적어봅니다.

지난 6월에 뉴욕에있는 작은 시계편집매장에서 째마크로노를 만났습니다. 병행품 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했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의 병행가격 매장가격보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뭐 다른 브랜드 시계들 역시 한국가격이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만...

우선, 째마의 외형인 케이스!! 각각의 면은 브러쉬처리가 되어있고 모서리면은 유광으로 처리가되어 굉장히 고급 스러운 느낌이납니다.

사실 제가 많은 명품급시계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보이는 케이스품질로는 제가 소장한 오메가 플래닛오션과

별반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시계의 두깨역시 플래닛오션과 거의 동일합니다. 캐주얼한 차림과 정장모두 꺼리낌없이 착용가능

한점도 저에겐 매력적이었구요. ㅎㅎ 다만, 여타 시계들도 마찬가지지만 유광부분 기스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유리는 AR처리가 되지않은 생 사파이어를 씁니다. 물론 기스염려에서는 자유롭지만, AR의 부재로 시계를 신비롭게 보이게하는

(여타 브랜드시계 들처럼 값비싸보이게 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째마 크로노는 놀라우리만큼 AR의 부재를

멋진 다이얼로 극복해 냅니다.

다이얼은 전체은색에 다이얼 가장자리부분만 둥글게 흰색 처리 되어있습니다.

다이얼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얇은 실선들이 시계축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장식되어져있습니다.

시침, 분침, 인덱스들의 야광은 약하지만, 째마가 드레스워치임을 고려해볼때 세세하게 배치된

야광물질은 생활하는데 아주유용했습니다. (심지어 인덱스 사이에 얇게 직선으로

야광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야광은 적절한수준이지 결코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시계의 얼굴은 42mm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입니다만, 상당히 날카로운 시침, 분침 때문에 굉장히 단단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브먼트는 그유명한 벨쥬7750!! 사실 매니아가 아니신분들도 적당히 이름 정도는 알고있을 법한 무브먼트이죠.

태그나 브라이, 오메가등 준명품급 시계에도 많이 쓰이는 무브라고 합니다. 가끔, 해밀턴 밸쥬가 전혀 수정이 안되어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 경험으로는 째마크로노 무브 느낌은 적어도 태그호이어의 링크 크로노 와 거의 일치합니다. 수동으로 와인딩할때

밸쥬 특유의 강한 와인딩(풀와인딩시 뻑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크로노작동시 버튼의 저항감 등을 고려해볼떄 해밀턴 째마크로노가

수정이없다고 질타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밸쥬 특유의 진동 있습니다. 하지만 제경우는 무브의 진동은

3일이지나니 큰 관심을 끌지 못하더군요...진동이 궁금해서 구매하시는분들은 참고 하시구요.

총평! 에 앞서서 이글은 100%저의 사견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토매틱 시계에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이이나 다른 오토 시계경험은 있으시지만 크로노를 아직 경험해보시지 못한분들꼐는

째마 크로노는 적어도 후회는 남겨주지 않을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계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시계생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