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마스터 마에스트로로 입문합니다 Hamilton
안녕하세요 하우스필입니다.
타포에서는 롤렉스, 태그호이어, iwc, etc, 브라이틀링에 이어 여섯번째로 입문하게 되는 포럼이 되는군요;
시계 생활을 너무 편차크게 "지름으로" 일관하다 보니 컬렉션이 일정치가 않고
시계를 정리하게되면 남는게 없는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활동이 뜨문뜨문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실 거래가격 200만원 이하의 시계를 구입하자!" 라는 취지로
요 며칠간 장터, 커뮤니티, 매거진 게시판 등을 열심히 뒤져 보았습니다.
먼저, 기존 브라이틀링에서 사용하던 러그 22mm 사이즈의 스트랩을 재활용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고
(이 과정에서 구입 후보군이었던 론진 마스터 컬렉션 모델들은 제외되었습니다;;; )
현재 가지고 있는 서브마리너, 파네라이와는 느낌이 좀 달랐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달아보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모델은 크로노스위스의 타임마스터 였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 원하는 조건을 맞출 수가 없어서 탈락하고
오랫만에 성골로 재즈마스터 마에스트로 모델을 최종 선택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 스트랩은 네비타이머에 사용하던 스트랩 + 브라이틀링 디버클입니다 >
이 시계에 대해서는 일전에 IWC 3714 모델을 한참 구하고 있었을 때 "해밀뚜기"라는 별명으로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첫 인상은 "카피 디자인 ㅡ,.ㅡ" 이라는 결론으로 끝나버렸었죠...;;;
이번에 다시 이 모델에 눈을 돌리게된 이유는
위에 찾고자 했던 시계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디자인의 카피, 오마쥬 여부를 떠나 일단 "눈으로 보기에 예쁜 디자인"이라는 점과
신형 무브를 탑재하여 비교적 긴 파워리저브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IWC 3714와 비교하여 더 만족스러웠던 점은 이 길어진 리저브 타임과 22mm의 러그 사이즈였고,
불만스러운 점은 다소 뚱뚱한 두께로 인해 착용감이 3714 대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마침 같은 사이즈에서 가지고 있는 스트랩이 여러개이다보니
이런 줄질도 가능해지네요
<그린 혼백입니다;;; 생각보다 캐쥬얼한 복장에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시계 자체가 두께감이 있다보니 스트랩의 폭이나 두께감이 충분한 스트랩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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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5.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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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5.15 00:55
칭찬 감사드립니다 ^^ 아직도 입문자라고 생각되기에, 형편과 여건이 되는 한 가격대나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최대한 여러가지 시계들을 경험해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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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05.14 23:09
충분히 멋진 시계입니다 -
하우스필
2013.05.15 00:56
구입할때까지만 해도 약간의 망설임이 남아있었지만, 지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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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5.15 00:37
와우 멋진 해밀뚜기입니다~ 데이데이트에 9시 해밀턴 로고가 균형을 잡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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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5.15 00:57
기존에 7750 베이스의 데이데이트 시계를 몇개 경험해보면서, 혹시 신형 무브는 날짜 조작 제한이 풀렸나 싶었는데, 그건 아직 고쳐지지 않았더군요;;;
그래도 편리성에선 데이데이트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9시 방향의 로고도 맘에 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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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킹
2013.05.15 00:44
녹색줄이 이쁘네요~정보좀알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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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5.15 00:58
브라이틀링 포럼 샤킥님(아날로그)의 혼백 스트랩입니다.~ 원래 브라이틀링용으로 제작한 것인데, 러그사이즈가 같아서 여기에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
두께감이 어마어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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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킹
2013.05.15 12:23
감사합니다 두께감이 역시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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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오라비
2013.05.15 15:32
줄질을 좋아하시나 봐요.
네비에서 사용하던 스트랩에 줄질의 훈장이 역력합니다. ^^
이 모델 실물이 더 이쁜 녀석이죠.
한때 위시 리스트에 있었지만, 매장에서 초침이 없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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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필
2013.05.15 18:41
줄질할때 꼭 저 자리에 흔적이 생기더라구요. 저 스트랩 말고도 딱 저자리 흔적있는 스트랩이 몇개 더 있습니다;;; 내공 부족탓이겠죠;;;
영구 초첨이 없는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다른 시계 중에도 초침 없는 시계가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
왠지 사는 것도 초 단위에 쫓겨서 살고 있는데, 초침 없이 느긋하게 분단위(?) 생활도 할 수 있어서 장점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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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둥이당
2013.05.16 14:59
와 시계 줄이 진짜 이쁘네요 빨간색과 갈색 재질도 좋아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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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포스팅 아주 좋습니다. 편차가 큰 콜렉션.. 진정한 시계생활을 즐기실줄 아시는 분이 아니면 힘들다고 사료되기에 추천부터 꽝~~ 드리고 해밀뚜기 ㅎㅎ 너무 이쁘네요 저희 형한테 선물할 시계를 찾는중이였는데 감사합니다 하우스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