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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883  공감:2 2011.07.24 12: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위스포럼에 글 올리네요. 득탬한지 2주넘었는데....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미칠듯한 장마와 올여름 휴가를 못간다는 스트레스에 단숨에 질러버린 티쏘 씨터치입니다. 

 

휴가도 못가는데 씨터치가 왠말인가 싶으시겠지만, 그 덕분에 이시계로 대리만족을 하려구요 정말 스트레스해소엔 쇼핑이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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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생각보다 시계가 무지막지하게 두껍고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브라이슬렛이 생각대로(?) 많이 구리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다가 실물로보니 터치로 작동한다는 점과 블랙&화이트의 기막힌 조화가 감동적이더군요.

 

그리고 사실  제가 르로끌로 기계식 시계 입문을 했었기 때문에 저의 티쏘에 대한 평가는 후한 편입니다. 덕분에 질러버렸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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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감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찰때마다 심심해서 작동을 시켜보는데 거의 오작동이 없더군요. 만져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6개의 기능을 터치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필드워치로는 막강한 기능을 뽐냅니다. 초소형 컴퓨터 수준이라고 해야겠죠.

 

아직 물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주기능을 사용해본적이 없는게 아쉽네요. 잠수 시간과 수심을 나타내는 기능이 이 시계의 백미일텐데 말이죠.

 

비슷한 수준의 시계로 순토가 있긴한데....스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궂이 비교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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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넘게 착용하면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용두부분의 면입니다. 살짝 공업간지가 나긴하지만, 나름 저가브랜드에서 보기 힘들만큼 신경써서 제작한 부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부위를 제외하고서도 케이스의 많은 부분에서 메이커의 세심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백에는 뜬금없이 해마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씨마스터 오마쥬는 아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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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느낀점은 정말 티쏘는 믿을만한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요즘 기계식보다는 스포티한 쿼츠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좀 바보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스와치의 전략이 마냥 어리석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쿼츠는 동가격대의 기계식 시계보다 훨씬 디테일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나을 수밖에 없죠.

 

쿼츠치고는 비싼가격이 티쏘 터치시리즈의 구매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겠지만, 실물로 보면 가격이 납득이 갑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야광샷 찍어봤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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