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담배 그리고 딜레마~ Montblanc
이제 4500원으로 담배값 인상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21살때 군대 있을때부터 담배 피기 시작해서
끊었다 폈다를 끊었다 폈다를 수십차레 반복~
이젠 담배값이 크게 뛰어서 확실하게 끊어보려 평소보다 더 독한맘을 먹었습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남들에게 피해줄수 있는 문제, 갈수록 좁아지는 흡연자들의 설곳.....
이젠 정말 끊어야할때라고 생각했습니다~
큰맘 먹고 백화점에서 신품으로 장만한 듀퐁라이터도 이젠 깊은 겨울잠에 들어가야 할듯합니다~
끊었다 폈다를 수십차례 반복하다보니 담배 끊을때마다 뭔가 허전한 느낌은 들어도 다행히 금단현상은 없습니다~
담배가 없으면 불안 초조하다거나 입이 바짝 마른다던가 그런 현상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물론 식후나 짬뽕국물같이 얼굴한거 먹고나면 정말 땡기죠~
담배야~ 그동안 허전한 내마음에 뭔가 부족한 2프로를 채워줘서 고마웠다~
근데 이젠 니가 부담스럽다~
앞으로는 영원히 ㅃ2ㅃ2 하자꾸나~
아..... 담배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구 제 라인업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현재 제 드레스워치 컬렉션인데요~
이외에 캐쥬얼워치로 롤렉 쥄티 마스터2, 크스 타마 야광판, 태그 링크 크로노, 쥐샥 이렇게 있습니다~
제가 컬렉션을 구성할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중에 하나가 라인이 서로 겹치지 않게 균형적으로 구비하는건데요~
근데 제가 사진에 올려놓은 드레스워치 세녀석이 아무리 봐도 너무 비슷비슷하게 생겼네요.....
한녀석은 내보내고 문페이즈 기능이 있는 드레스워치 또는 레트로 그레이드 등 특이한 기능이 있는 드레스워치를 들이고 싶은데요~
프콘 핫빗은 어제 오버홀 마친 녀석이라 내보낼수 없고
오버홀이 아니라도 프콘은 제 첫사랑과 같은 제 기계식 시계의 상징과 같은 녀석이라 정말 보내기 싫습니다~
몽블랑 스타는 어제 정품 디버클 신품으로 구입해서 내보낼수 없고
이녀석도 디버클 신품구입이 아니라도 이쁘장한 문자판과 아라비아 인덱스, 길로쉐패턴, 양파용두 등등에 매료되어 내보내기 싫습니다~
그렇다면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를 내보내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녀석은 이유불문하고 정말정말정말 내보내기 싫고.....
한마디로 셋다 못 내보내겠습니다~
그렇다고 셋다 가지고 있자니 다이얼 색상도 비슷해보이고 비슷비슷해보여요~
프콘이랑 그세 두가지만 가지고 있을때는 전혀 비슷해보인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최근에 몽블랑 스타 득템하고 나니 웬지 셋이서 비슷비슷해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보이는건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ㅎㅎ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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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4.12.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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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0 09:27
같이 파이팅 해요~
아자아자 파이팅~! -
worb
2014.12.20 07:07
아.. 저는 최근 들어서 노력 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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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0 09:28
맘 독하게 먹으셔야 합니다~ -
듣기평가
2014.12.20 10:46
군대에서 담배 배우셨군요~ㅠㅠ 저랑 같네요~
독하게 맘 먹고 끊어 보아요~ㅎㅎ -
꿈꾸는도시
2014.12.20 11:45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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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4.12.20 11:07
힘내시라고 추천남깁니다.
저도 이 망할노무 담배 끊기는 해야겠지만 한동안은 그냥 피워보려고 합니다. 의지가 역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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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0 11:45
추천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 영원히 ㅃ2ㅃ2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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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4.12.20 12:48
담배 피우기 많이 힘든 세상이죠. 직장동료들 담배 태우러 층간이동하고, 건물밖으로 나가고..
추운 날씨에 여간 고생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담배값도 인상한다니..쩝...
그나저나 저 하이비트 모델...정말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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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1 13:55
흡연자들의 설곳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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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4.12.20 13:54
좋은 결정하셨네요 ㅎㅎ 금연^^
시계는 셋 중 한 녀석의 색상을 바꾸면 어떨까요?
저는 몽블랑 스타 검정판도 괜찮더라고요. 물론 흰판 다이얼이 길로쉐가 부각돼서 더 예쁘기는 하지만,
검판도 유광다이얼이 빛 받으면 블링블링한 게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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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1 13:55
그냥 셋다 버릴수 없는 녀석이라 끝까지 데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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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45
2014.12.20 15:57
확실하게 끊으실 생각이시면 듀퐁까지 정리하시면 한층 도움이 돼더군요...저도 금연중인데 듀퐁라이터까지 싹다 정정리하니 홀가분해져서 금연 2년차네요^^ -
꿈꾸는도시
2014.12.21 13:56
금연 ㅊㅋ드려요~
듀퐁은 그냥 기념으로 간직할려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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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의 봄
2014.12.20 20:21
저도 금연합니다ㅠㅠ 주위에서 유혹하는 사람만 없으면 좀 쉽지 않을까 싶은데 친구들이 죄다 펴서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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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1 13:56
아무래도 주변에 흡연자들이 많으면 끊기가 쉽진 않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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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4.12.22 07:28
제 눈엔 다 달라보이네요...인덱스가 로만, 숫자, 바...데이트창이 없고, 3시쪽, 6시쪽...
게다가 프콘은 발란스휠도 보이고요...다이얼이 흰판이란것만 빼면 느낌이 다 다른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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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시
2014.12.22 20:21
다 다르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출없이 세 녀석 다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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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애호가
2014.12.28 23:46
몽블랑 시계 갖고 싶어집니다.
전 올해 끝자락 31세, 철없던 학창시절(고2)에 조금 일찍 담배를 배웠어요.
8년 가까이 피우다가, 지금은 금연한 지 6년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중간에 1달, 3개월(군대 연초 보급 전), 6개월도 끊었다가 실패해 본 경험도 있고요.
고등학교 때엔 디스, 말보로 미디엄 정도 피웠어요. 6개월 금연하다가 2002년 말 다시 피우기 시작할 때, 레종블루 피우기 시작하여 끊는 순간까지 함께했던 담배입니다.
고등학교 때 철없이 담배 배웠던 게 가장 후회로 남아있어요. 이젠, 담배 냄새 자체를 싫어합니다.
금연 독하게 하십시오. 화이팅 ^^ -
꿈꾸는도시
2014.12.29 10:49
이젠 정말 금연을 해야할 때인거 같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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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1.07 13:02
멋진 시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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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09
2015.09.03 14:59
프콘이랑 몽블랑이랑 사이즈가 비슷하네요~ 그러나 분위기는 차이가 있네요~ 프콘이 더 고급진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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