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기) 몽블링블링 ★스타★ 블루핸즈입니다~ Montblanc

안녕하세요 눈괴물입니다.

스위스 포럼이 좀 조용해서; 포스팅을 해야겠군요 ㅋ

얼마전 블루핸즈 관련 글이 추천게시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미천한 포스팅을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시고 추천까지날려주신 자비로운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 포스팅은 제가 득템하기 위해 정보를 찾던 중 쓰게된 것입니다.

흰판에 블루핸즈 시계를 경험해보고자 여기저기 인터넷을 헤집고 다녔거든요 ㅋㅋㅋ

블루드 스틸 핸즈의 시계는 많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찾기가 쉽지않죠;;

그나마 가장 저렴한게 스토바정도?? 물론 제게는 이것도 비쌉니다 ㅋㅋㅋ

(얼마전 아롱이형님의 제보에 의하면 티쎌에서도 구운핸즈 시계가 나온다네요. 충격...! 최고의 가성비입니다.^^)

일단 제가 정한 예산(중고)에 들어오면서 눈에 띄는 녀석들은

론진 마스터콜렉션 논크, 보메메르시에 클라시마 논크, 태그호이어 까레라 헤리티지 논크, 아쿠아테라 블루핸즈, 크로노스위스 카이로스, 몽블랑 스타 플래티넘 논크

요정도였습니다.

일단 론진 마콜 논크나 보메메르시에 클라시마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여서 포기했습니다.

마콜라인은 일전에 친구녀석이 마콜 부엉이를 소유했어서 몇일 경험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논크로노를 선호하는 제게는... ㅂㅂ

그다음은 까레라 헤리티지. 요건 다 좋은데 핸즈에 대한 논란과 스몰세컨이라는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제가 논크로노를 좋아하는 이유는 길게 뻗은 센터세컨이 물흐르듯 흐르는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거든요^^)

구형 아쿠아테라. 요건 구하기도 쉽지 않고, 예전 구형아쿠아테라 검판을 경험했을때 느꼈던 조악한 브레이슬릿과 버클 그리고 엔드피스와 러그사이의 유격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접었습니다.

가장 구하고 싶었던 카이로스. 이건 사실 제일 구하고 싶었고 옆장터에 생각보다 저렴하게 매물이 올라와서 완전 혹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 되더라구요ㅠㅠ 브레이슬릿을 사자니 가격적인 부담이 되고;; 브레이슬릿의 디자인은 제취향과 거리가 너무멀고 ㅠㅠ 나토밴드나 러버밴드를 채워놓으면 고급스러운 얼굴이 망가질듯해서... 포기.

남는건, 몽블랑이었습니다.

일전에 몽블랑 아라비아 스타 쿼츠와 스포츠 쿼츠를 경험한 적이 있기에 몽블랑의 외부 마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믿음이 있었습니다.

시계전문 브랜드는 아니지만 태생이 만년필이다 보니 마감은 괜찮더라구요. 디자인도 본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 있어서 좋구요 ㅎㅎ

어찌되었든 이녀석으로 정했는데;; 이것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40mm에 스틸브레이슬릿이 달린 녀석만을 고집하다보니...

36mm나 가죽버전 모델들은 나름 구하기 쉬운데, 제가 원하는 조건에 딱맞는 녀석은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다가 좋은 분께 연락이 와서 득템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비싸게 구매한 감이 있지만, 상태도 좋았고 쿨거래였기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 이런저런 잡설이 길었군요.

이제 사진 나갑니다ㅋ

몽블랑의 상징 만년설(★) 용두샷입니다.

이번엔 백번김군선생님의 참치를 입혀준 모습입니다.

색조화는 너무 좋았으나;;

슬림워치에 어울리지 않는 두께감과 참치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ㅠㅠ

입혀만 보고 방출해버린 비운의 스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