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미친 짓을 저질렀습니다. Frederique Constant

안녕하세요. joon920126 입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열심히 해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또 이렇게 몇달간 눈팅만 하다가

최근 정말 정신나간 짓을 저질러서 보고하러 들렀습니다.

2012년 11월 27일, 중고장터를 통해 만난 분께 시계를 받아 처음 차고 찍은 사진입니다. 두근두근 첫만남!

그리고 최근 저지른 짓.

다이얼 커스텀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덱스 몇개 바꿨는데 세이코 몬스터 하나 살 가격이 날아가버렸습니다.

돌이키지 못할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절대 되팔지 못할. 강제 영구귀속 템이 되어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식 AS가 안되고 등등 모든 단점은 알았지만, 어떡하나요. 

정말 갖고싶다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하지만 진정 세상에서 유일한 내 시계라는 이 기분, 이 만족감이란..(부들부들)

커스텀의 세계는 정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