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백작님의 핫빗 레트로그레이드 득템기(동영상주의)^^ Frederique Constant

마마님 1107 공감:6 2016.03.01 19:19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득템한

프레드릭 컨스턴트의 수작

핫빗 레트로그레이드 인사드립니다^^ 꾸벅

이 친구는 매뉴팩쳐가 나오기 이전의

핫빗 모델중 상위라인에 속했던

하이라이프 모델입니다^^

일반 핫빗의 두배가격에 달하는

나름 럭셔리 핫빗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고만고만한 스위스 브랜드에 불과했던

프레드릭이 월드브랜드로 급성장하게 된 것은

핫빗의 대성공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12시 방향에는 핫빗

6시 방향에는 30초마다 꺼꾸로 튕겨주는

레트로그레이드 초침이 장챡된

매우 역동적인 시계입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38미리의 비교적 아담한 케이스입니다만

러그사이즈는 22미리에 달하여

챔피언 벨트 분위기가 납니다 ㅎㅎ

역시 다이알 제조회사 출신답게

프레드릭의 다이알은 수준급인 것 같습니다

ETA 2892 수정 무브먼트가 멋지게 장착된 됫태입니다

비슷한 위상의 다른 스위스 브랜드에 비해

프레드릭은 로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역시 이 친구의 하이라이트는

위쪽의 핫빗이 아니라 아래쪽의 레드르그레이드입니다

30초마다 한번씩 멋지게 튕겨주고 있는데요

사실 레트로그레이트 시계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매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참신한 아이디어 였습니다

레트로그레이드로 유명한 시계들이 많은데요

모리스의 캘린더레트로그레이드나

크로노스위스의 델피스,

제랄드 젠타의 레트로그레이드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튕겨내는 빈도가 많아야 한시간에 한번씩이지요

캘린더 레트로인 모리스는 한달에 한번이라 조금 아쉬웠구요

달의 마지막날 그 튕김을 보려고 긴장하면서

기다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부진런한 친구는 한달에 한번도 아니구요

한시간에 한번도 아니구요

1분에 한번도 아니에요

기특하게도 30초에 한번씩이랍니다

너무나 고된 일과같아요 중노동입니다 ᄃᄃᄃᅠ

1분에 두번이니 한시간에 120번,

하루에 2880번이구요

한달이면 86400번을 튕긴답니다 ㅠㅠ

1년이면 백만번이 넘어요ᄃᄃᄃᅠ

어쨓든 레트로그레이드는 용수철로 작동 될 텐데요

내구성이 걱정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튼튼하고 씩씩한지 몰라요

일오차도 수준급으로

그 정교한 기술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직접 감상해보시지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레트로야 수고가 많아!!

애장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38미리라서인지

제 손목을 반도 못가리는 것 같습니다 헤헤

하지만 작고 얇고 아담한 사이즈라 귀요미에요

열심히 일하는 귀요미 하나둘셋

싱겁지만 이상입니다^^

친애하는 스위스포럼 여러분^^

항상 행복한 시계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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