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영입했습니다. Frederique Constant
오토매틱 시계를 쓰게되면서 예전에 샀던 쿼츠 시계들은 뒷전이 되면서 오토매틱만 3개를 갖게 되었고, 결국 4구 와인더도 사게 되었습니다.
오토매틱의 매력을 느끼다가 문득 쿼츠의 매력(얇음 /가벼움 /정확함 /가끔 방치해도 상관없음 )을 느낄 수 있는 시계 하나쯤 있었으면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쿼츠의 뚝뚝 끊기는 초침을 좀 거슬려 하기 때문에 기왕이면 초침이 없으면서 얇고 깔끔하면서도 몇만원대의 저렴한 시계위주로 찾아 보았습니다만....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요지는 '남자에게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보기위한 것도 있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아이템중 가장 메인을 이루고 있고, 물론 시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야 상관 없지만 시계에 관심도 많고 고급 시계도 사용중인데 아무래도 너무 저렴하게 가면 나중에 잘 차지 않을것이다 ' 였습니다.
실제로 어릴때부터 사놨던 쿼츠시계를 잘 안차게 됐던 저는 뜨끔하여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죠.
그러던 중 프콘의 문페이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쿼츠임에도 거슬리는 초침이 없다는것! 비교적 얇고 가볍다는것! 문페이즈와 달, 요일, 날짜까지 갖춘 편의성.
게다가 오토매틱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함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포스를 내뿜어 주더군요..
특히 여자들이 예쁘단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흔히 접해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보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뭔가 엄청난게 아닐까 하는 신비주의(?)도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장인들의 손길이 느껴지고 남자의 로망인 복잡한 기계장치, 자부심 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오토매틱의 매력은 덜 하지만
충분히 고급스럽지만 부담은 없는 착하고 편한 친구같은 시계로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문페이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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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atanStyle
2012.03.25 00:00
이쁘네여!! 역시 프콘의 매력은 클래식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브랜드명 같아요 -
미텐발트
2012.03.25 15:16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막상 구입해보니 더더욱 실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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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3.25 00:13
옆장터에서 예전에 봤을때 순간적인 뽐뿌를 느꼈던 모델입니다. 초침이 없는 것은 이제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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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15:17
제가 끊기는 초침보다는 물흐르듯이 흐르는 초침을 좋아하는데. 초침이 아예없는것도 거슬리는게 없어서 큰 매력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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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3.25 02:56
스트랩이 재치 줄인가요? 저 모델 같이 사는 분이 소유 중인데 스트랩이 살짝 달라 보여서 ㅎㅎ 멋집니다.. 언제봐도 시계잘모르는 사람에겐 와 저건 뭐지 하며 궁금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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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15:18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것이 추천이유입니다.ㅎ 스트랩쪽은 혹시 줄질하신게 아닐까요? 악어가죽이 아닌게 좀 아쉬워서 나중에 악어가죽으로 줄질 한번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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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배기
2012.03.25 03:34
FC가 가진 장점중 하나는 그 이름자체가 가진 어느정도의 비쌀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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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15:19
그렇죠.ㅎ 그리고 가품이 없다는 점도 꽤나 장점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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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야
2012.03.25 11:06
실물 보고왔는데 이쁘더라구요~~ 문페이즈 ㅠㅠ 저도 소유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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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15:22
어릴때 유럽행 비행기에서 잡지를 보다가 광고면에서 문페이즈 시계를 처음 봤을때.. 굉장한 포스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언젠간 소유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시계 애호가라면 문페이즈 하나쯤 소유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시계의 경우는 서브시계로써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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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2.03.25 11:39
음...역시 여자분들(!?) 말은 틀린게 없군요^^ -
미텐발트
2012.03.25 15:24
그래서 물건에 대해서 항상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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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바쉬
2012.03.25 12:44
이게 초침이 기계식 시계처럼 흘러가나요? 처음듣는 정보인데, 이런게 다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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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15:27
이 시계의 경우 초침자체가 아예 없구요.. 저기 초침처럼 보이는것은 몇월 몇째주를 표시하는것이기 때문에 1주일에 한칸씩 이동합니다.
일전에 어떤분 블로그(어렴풋이 기억에는 프레드릭콘스탄트 백작 이라는 블로그 같습니다.)에서 봤는데 프콘에서 한정적생산으로 쿼츠인데 크로노를 작동시키면 물흐르듯이 흐르는 초침이 있다고 들은적은 있습니다. 전 직접 본적은 없기때문에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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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2012.03.25 15:41
ㅎㅎ처음에 프레드릭콘스탄트 란 이름을 들었을땐 저도 오 이 브랜드 뭔가잇을거같다!!
란 생각이 마구들었었는데 ㅋ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였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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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23:06
프레드릭은 중세시대의 기사가 느껴지고.. 콘스탄트는 중세의 주교(비숍) 를 떠오르더군요. 꽤나 멋진 이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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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2.03.25 16:54
로즈골드 모델인가요?
반갑습니다.
저도 같은 모델을 소유하고 있어요.
면세점에서 충동구매했죠.
10시간 넘는 비행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 놈.
특히 빛받으면 반짝거리는 문자판이 맘에 들더군요.
핸즈의 색감이 아쉽다는 평이 많지만 가격이 충분히 덮어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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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23:07
여자친구도 가장 맘에 드는게 문자판에 골드써클이 반짝이는게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ㅎ
이정도면 가성비 최상급의 시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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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필승
2012.03.25 22:56
은은한 로즈골드에
아름다운 달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페이스까지....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까지 어떤 시계에도 뒤지지 않는 시계네요.^^
또한 '프레드릭 콘스탄트' 라는 브랜드 네임에서 먼가 귀족풍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느껴지니 이 또한 시계의 가치를 한 층 높이는 요소가 된다고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쿼츠의 정확성까지 겸비했으니....
'금상청화' 라는 말은 이 시계를 두고 쓸 수 있는 말 같습니다.^^
멋지고 좋은 시계 특템하신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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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25 23:10
이야 너무 극찬을 해주셔서....제가 다 민망할 정도네요... 이 정도면 어디가도 뒤진다는 느낌을 받진 않을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몽블랑 뉴스타 크로노도 정말 감명깊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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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2.03.25 23:46
아.. 이모델이 쿼츠였군요.
디자인만 보고 오호라~ 하고 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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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30 23:29
비슷한 디자인에 오토도 있죠.ㅎ
비슷하지만 살짝 달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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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MK
2012.03.26 22:23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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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30 23: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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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3.27 13:22
저도 오토메틱으로 알고 있었는데 쿼츠였군요.
득템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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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2.03.30 23:31
얇은 시계가 하나 가지고 싶어서요.ㅎ 피아제는 너무 비싸고.ㅎㅎ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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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피외계인
2012.03.31 21:50
골드라 노땅나지않을까해서 지금 골드냐 걍 실버냐 고민하고 잇는데 어떠신지요 ㅠㅠ....전 2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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