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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517  공감:1 2010.08.02 19:50

며칠전 예고한 대로, 득템샷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식 모델명은, FC-910mc3h6 입니다.

500pic 한정판이고, 가끔 거래된 이력이 있는 검판과 달리 흰판의 경우

국내에서 거래된 것을 본 기억이 없기에, 구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기분이 좋네요^^

각설하고, 사진부터 갑니다!

단아한 앞모습입니다. 시원한 개방감, 앙증맞은 태극무늬, 뽀인트가 되는 두개의 블루스크류..

원래 태극무늬 부분에도 제네바 스트라이프 가공이 되어있는데, 빛의 각도때문인지 표현이 안됐네요;

참고로 타포 리뷰에 소개된 모델은 매뉴팩춰 오토 모델인 FC-930입니다. 이녀석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도 약간 크고, 두껍고, 다이얼도 자세히 보면 조금은 다르답니다 ㅎ

다음은 다른 말이 필요없는 뒷백사진.. 시리얼도 500개중 8번째로 상당히 빠른 편이네요 ㅋ

착샷입니다. 제 손목은 아니고^^; 제 여동생 손목입니다 ㅋ 38mm 짜리 시계도 방패간지를 뿜을 수 있군요 ㅎㅎ;

그리고 여기선 드디어 태극무늬 부분의 제네바 스트라이프가 표현이 됐네요^^

 

SNC00957.jpg

 

이게 제 손목에 올린 모습입니다 ㅎㅎ 역시 정장에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귀족손목이라, 위에 제 동생 착샷이랑

느낌이 크게 다르지도 않은 것 같군요 ^^;

...

 

프콘 매뉴팩춰가 등장할 때마다 항상 이런 질문이 따라다니죠.

'저 가격으로 과연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런 의문을 가졌습니다만.. 결국은 '저 가격'을 지불하고도 구입하게 되더군요^^

프콘은 제가 오토에 입문하게 해준 첫 시계였고.. 프로포즈 자금 마련을 위해 아끼던 핫빗 데이트를 처분하였던

아련한 추억도 있고.. 해서인지, 프레드릭 콘스탄트라는 브랜드에 왠지모르게 애착이 가더라구요ㅋ

그래서 결국 매뉴팩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영구소장할 생각으로 들인 건 아니고 적절히 핫빗의 매력을 느끼다가 또 다른 시계를 경험할 생각으로

영입한 녀석인데, 막상 득템을 하게 되니 나중에 과연 방출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ㅋ

부족한 득템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프콘 매뉴팩춰로 종종 스위스포럼 게시판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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