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기추입니다 ( tank ) Cartier
(PC환경에서 깨짐 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적당한 가격대의 스틸 소재 드레스 겸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워치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 까르띠에 탱크를 이길만한게 있을까 싶어 몇 번 고민도 안하고 매장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타임포럼을 보니 많을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탱크와 관련된 게시글은 생각보다 없는 것 같아
리뷰보다는 많은 사진을 첨부해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Cartier Tank Must
( Large Model, High Autonomy Quartz Movement )
사실 처음부터 쿼츠 모델을 구매하려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배터리 성능이 10년 이상인 광충전 모델 솔라비트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상단의 사진처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이얼 인덱스가 다릅니다
솔라비트 모델의 경우 육안으로 보아도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광충전 방식으로 인해
옆으로 다이얼을 보았을 때 자세히보면 샌드위치 다이얼 느낌처럼 약간의 단차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크게 상관을 쓰지 않았던게 케이스 두께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었지만
탱크 머스트 S model ( 좌: 솔라비트 / 우: 쿼츠)
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어딘가 모르게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는 솔라비트 모델의
로만 인덱스 때문에 쿼츠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로마 인덱스가 다 띄워져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신형 고성능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되면서 배터리 효율이 8년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까르띠에 보증이 2년 + 6년으로 8년 보증이 됩니다)
다이얼 마감도
구형 모델들은 밋밋한 다이얼이었지만
신형 모델은 크림 색감의 실버 다이얼에
자세히 보면 아주 미세하게 샌드 블라스트 느낌도 주려고 한게 보입니다
크라운은 탱크 루이 모델은 블루 사파이어로 되어있고
머스트 모델은 블루 스피넬로 되어있습니다
크라운을 돌려보면 쿼츠인데도 불구하고 가볍지만
명쾌하게 또르르하는 느낌이 제대로 납니다
실제로 보면 많이 어두운 느낌의 블루 스피넬 입니다
(인덱스를 보면 미세하게 볼드함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착샷도 방에서 한장 찍어 올려봅니다
아직 몇 번 안 차서 그런지 가죽 질 들이려면 꽤나 걸릴 것 같습니다ㅎㅎ
결론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여러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이렇게
괜찮은 헤리티지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시계가 몇 없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직선을 강조한 탱크 솔로에서
곡선을 표현한 탱크 머스트로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루이에서의 소재, 무브먼트의 차이만 느껴질 뿐
케이스 쉐잎, 사이즈 그리고 두께에서 큰 차이를 못 느낄 것 같습니다
루이가 주는 골드의 따듯한 느낌과 다이얼의 디테일은 없지만
드레스 또는 캐주얼 어디에 착용해도 어울리는 건
탱크의 공통적인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까르띠에 박스의 쿠션이 너무 빡빡해서
레더스트랩 모델은 물론 타 브레슬릿 모델에도 안 맞을 듯 합니다...
드레스 전용 플랫한 클래식 케이스 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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