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롱이형 1607  공감:4 2012.09.13 22:08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의 불가리 시계로 생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죠.

우연찮게도 어머니와 둘째 큰어머니의 생신이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고모가 식사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어머니와 저, 둘째 큰어머니, 고모 이렇게 모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커피를 한 잔 하러 갔는데, 큰어머니의 손목에서 시계 한 점이 빛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딱 봐도 범접치 못할 고급스러움이 풍기는 그것은..

바로 베누아(BAIGNOIRE) L !!

 

다이아가 많이 박혀 있길래 당연히 쿼츠인줄 알았는데, 아침마다 태엽을 감아주신다는 겁니다.

혹시.. 수동??? -,.-;;

 

그래서 잠깐 시계 사진을 찍겠다고 말씀드리고 어른들끼리 담소하시는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햇빛 좋은 커피샾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두운 실내에다 막간을 이용해서 급하게 찍느라고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요.

뒷백도 좀 제대로 닦고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dc6a54dc9078d38741082534b81776a4.png

 

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데려온 사진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네요. 스펙 역시 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습니다.

 

6f4dcc285b3a18449ccc42413262379b.png

 

화이트골드 케이스, 블루핸즈, 300개의 다이아, 그리고 까르띠에의 칼리버 430MC 수동 무브먼트.

 

일단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IMG_3391.JPG

 

번쩍번쩍! 블루핸즈의 느낌도 잘 살아 있습니다.

 

IMG_3393.JPG

 

다이아와 블루핸즈만 있는건 아니죠. 썬레이 패턴의 길로셰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7시 인덱스의 V는 역시나 CARTIER라는 글씨가 써져 있네요.

 

IMG_3401.JPG

 

측면에서 본 2층 다이아. 탐이 납니다. 쩝.. =_=

 

IMG_3402.JPG

 

역시나 눈에 띄는 다이아의 반짝거림. 그리고 블루핸즈의 색상이 영롱해 보입니다.

 

IMG_3403.JPG

 

케이스는 화이트골드라 그런지 스크래치가 잘 나나 보네요. 아님, 터프하게 쓰시는 걸까요?? 

 

여기서 무브먼트의 모습을 보지 않을 수가 없죠!

과연 칼리브 430MC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IMG_3394.JPG

 

IMG_3397.JPG

 

무브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는 저이지만, 플레이트의 장식 패턴의 아름다움과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개성이 잘 느껴졌습니다.

스크류도 좀 까만거 같은데 블랙 스크류일까요??

 

자세히 보질 못해서 이 무브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시간 여유만 되면 좀 깨끗이 닦고 찍고 싶었는데, 다음에 큰집에 갈 기회가 있으면 부탁드리고 좀 자세히 찍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IMG_3405.JPG

 

정말 놀랐던 것은 바로 크라운을 보았을 때 였습니다.

저.. 커다란 것이 설마 다이아몬드???!!! @ㅅ@;;

 

음.. 일단 홈페이지의 스펙에는 '각면 사파이어로 장식한 18K 화이트골드 팔각 크라운' 이라고 되어 있네요.

딱 보기엔 다이아 같이 보여서 엄청 놀랐습니다.

사실, 아직도 다이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튼, 이 시계가 제 주위 사람들이 찬 시계 중에 가장 럭셔리한 시계였습니다.

가격만 해도 대략 5천이 넘는 것 같던데..

 

큰어머니의 럭셔리함이란!!  ㅎㅎ;;

 

 

마지막으로, 베누아의 얼굴 사진 두 장 더 올리고 물러갑니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IMG_3406.JPG

 

IMG_3404.JPG

 

Fin.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228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88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49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51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908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121 56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1763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434 4
Hot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준소빠 2024.03.23 1124 3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Tic Toc 2024.02.20 4776 2
958 [Cartier] [득템샷]산토스100LM [26] file 익스트림 2011.02.26 1435 1
957 [Cartier] 이 시계가 뭔지요? [9] file ISHMAN 2011.02.27 530 0
956 [Cartier] [끌어올리기]산토스 100 [9] file SsiBang-거성 2011.02.27 869 0
955 [Cartier] [스캔-산토스LM]잠깐 사무실에서 몇컷했습니다^^ [11] file 익스트림 2011.02.28 1007 0
954 [Cartier] 득템!! [24] file 줄질의달인 2011.03.02 1129 0
953 [Cartier] 제가 가장 아끼던 시계였지만... [9] file 시칠리아섬 2011.03.11 998 0
952 [Cartier] 드레스워치 산토스 뒤몽 [13] file 초이스 2011.03.13 911 0
951 [Cartier] 예비신부가 만들어주는 나만의 시계리스트#1 [45] file 슈퍼단장 2011.03.16 2019 1
950 [Cartier] 놈,,놈,,놈,,현실간지3인방 [25] file 카라준 2011.03.25 2008 2
949 [Cartier] cartier pasha /까르띠에 파샤 [10] file 최재훈 2011.03.27 989 0
948 [Cartier] 발롱 블루 [12] file imk 2011.03.28 1138 0
947 [Cartier] 탱크 솔로 [13] file Eno 2011.03.28 1006 0
946 [Cartier] 산토스 100입니다~ [8] file namie 2011.04.03 1148 0
945 [Cartier] [스캔데이] 외면 받는 녀석, 탱크 솔로 [12] file Eno 2011.04.15 1300 0
944 [Cartier] [스캔데이] J12 크로노 대신 발롱이 입니다!! ^^ [11] file jcnetwork 2011.04.25 1002 0
943 [Cartier] 회전목마위의 산토스100 [14] file namie 2011.05.06 1182 0
942 [Cartier] 발롱블루 오토! [16] file 물발바닥 2011.05.07 1474 0
941 [Cartier] 커플 시계 샀어욬ㅋㅋㅋㅋㅋㅋㅋ [24] file 주식쟁이 2011.05.12 1211 0
940 [Cartier] [스캔데이] 탱크와 메쉬밴드의 낯선 듯 그럴싸한 조합 [21] file Eno 2011.05.20 1009 0
939 [Cartier] 결국 탱크 솔로 메탈 브레이슬릿 따로 주문 ㅠㅠ [17] file Eno 2011.05.28 11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