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진 한장 ETC(기타브랜드)

간만에 집에 와서 서랍에 있던 시계를 꺼냈습니다. 이전까지 활동하던 시계는 좀 서랍에 넣어놓고 당분간은 이 녀석을 애용해 줄 생각입니다.
일단 이 녀석이 마음에 드는 것은 정장용으로는 괜찮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옷차림에 신경을 쓰려고 해도 옷걸이가 그리 좋지 않아서 시계라도

좀 이쁜 놈으로 차줘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이 녀석의 싸이즈는 34mm입니다. 정장용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싸이즈라고 생각합니다. 뚜께도 검색해 본 바로는 8.9mm인가 그렇더군요.

근래의 경향에 비추어보면 작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예거씬 모델도 이것보다는 크니까요.-뚜께가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33mm정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델피스 모델을 사서 사용했지만,누가 뭐라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규칙을 깨는

듯한 찝찝한 느낌이 들더군요.-성격이 소심해서 인지......

케이스는 18K라서 좀 노티가 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도 들지만 밝은 색이어서 아주 많이 노티가 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다이얼은 나쁘지 않으나 로마자가 12시,3시,6시,9시에만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로마자 디자인을 좋아해서 전부 로마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개인의 취향이라서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요.

이 미네르바 시계를 쓰는 이유는 몽블랑-미네르바 시계가 너무 비싸서입니다.(몽블랑 만년필 수집과 사용을 아주 좋아해서요.) 예전에 본일이 있는데

4500만원은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돈 쓸 곳이 너무 많아서 그것까지는 못샀습니다.- 무척 가지고는 싶지만...

하여튼 꿩대신 닭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글들 읽기만 하다가 하나 올립니다.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집안 어딘가에 있는 사진기 찾기도 귀찮고

잘찍지도 못합니다.- 다음에 찾으면 이것보다는 나은 화질의 사진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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