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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과 시계.... ETC(기타브랜드)

크로노~~ 1040  공감:2 2011.05.12 00:14

어렸을적부터 지갑과 시계를 엄청 좋아라 했습니다.

그래서 단돈 몇천원짜리 지갑부터 몇십만원(직장에 다니면서부터)짜리 지갑을 구매하고 정말 아껴가며 사용을 했었지요...

시계는 두말할 것도 없구요...

 

어렸을적(국민학교 시절.... 여기서 나이가 보이는군요..)에 시계를 너무 꽉 차서 손목이 들어갈 정도로 패인 것을 보고 한동안 시계를 멀리 했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그렇게 보내고...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스와치와 쥐샥(30만원 정도)시계를 사면서 정말 비싼 시계를 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몇백만원짜리 시계를 손목에 올려놓고 있네요..

이제 시계생활의 1막이 끝난 것 같습니다.

제가 사려고 했던 드림워치 2개를 모두 구입했거든요...

 

정말 많은 시계의 변천사가 있었습니다.

크로노스위스 루나 크로노그래프를 시작으로 IWC GST 아쿠아타이머, 브라이틀링 크로스윈드 스페셜 한정판, 오메가 브로드애로우 문페이즈, 브라이  B-1,

잠깐 스쳐지나간 IWC 3717-04, 티쏘의 씨터치,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월드, 불가리 GMT 프로아리아, IWC 인게뉴어, 불가리 스쿠바 200M, 율리스나르당 마린 다이버 블루 맥스,

 

써 놓고 보니 정말 많네요.... 저 시계들이 약 4년정도의 시간동안 저를 스쳐 지나가고 현재 제 곁에 남아 있는건...

이 두 녀석입니다.

IMG_0338.jpg

블랑팡 에어커맨드 40.5mm와 이번에 득템한 예거의 MCD GMT 44mm 둘 다 다이버 시계지만 뚜렷한 특징이 있어 특별한 일이 없는한(장담은...ㅡㅡ;;) 쭈욱... 가겠지요?

에어커맨드는 몇일 안찼다고 그새 죽어있네요... 지금 심히 와인더를 들일까 고민중입니다.

 

세부샷입니다.

 IMG_0339.jpg IMG_0340.jpg

 

야심한 밤에 착용샷도 한번 해봅니다. ^^;;

   IMG_0343.jpg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 아쉬운 시계는 브라이틀링의 크로노맷과 크로노스위스의 루나 트리플캘린더, 델피스입니다.

많은 후회가 남긴 하지만 저 두 녀석을 떠나 보내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또 새로운 녀석들을 들이기에는 돈도 그렇고 관리하기도 어렵구요...

 

앞으로 더 나이가 들어서 4학년이 되면 그 때는 저도 로렉스를 좋아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 두녀석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끼는 지갑입니다. 로베르토 까발리와 벨루티입니다.

    IMG_0345.jpg

 

모듬샷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

     IMG_0344.jpg

 

긴 글 읽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잠이 안 와 여태까지 시계생활 정리하면서 써 본 글이었습니다.

시계질 하느라 수업료도 만만치 않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나름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로 팔고사는 동안 좋은분들도 많이 만났고 재미있는 일도 많았습니다.

 

아!! 시계와 지갑...이 어디에 딱히 소속될 곳이 없어 스위스브랜드에 썼습니다.

토리노님~~ '이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삭제치는 마시고 자게판으로(...ㅡㅡ;;;) 이동을...

 

그럼 스캔데이에 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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